신비로운 하동 삼성궁 / 사진=트립닷컴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유럽 여행을 추억하며 비슷한 분위기를 국내에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유럽처럼 아름답고, 소매치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8월 풍경 / 사진=천상의정원 수생식물학습원
옥천의 수생식물학습원은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를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100만 평의 호수에 둘러싸여 있으며, 자연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인 곳입니다.
주말에는 자주 매진되지만, 전화 예약을 통해 추가 입장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나오는 정자에서는 유럽풍의 웅장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나주 산림자연연구소
나주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주 산림자연연구소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특징인 곳으로, 이곳의 길이는 마치 하늘에 닿을 것만 같습니다.
숲길은 그늘을 제공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숲속에는 해외 도로를 연상시키는 향나무 길도 있어,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마치 차도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동 삼성궁
삼성궁에 찾아온 여름 / 사진=트립닷컴
하동의 삼성궁은 멋진 돌탑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연못 옆의 큰 바위는 올라가기 힘들지만, 한번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동은 한국적인 미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면서도 해외의 감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데 약 2시간이 걸리며, 주변에 있는 작은 주막에서 파전과 막걸리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