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바람개비마을 포토스팟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라도는 맛있는 먹거리와 풍부한 문화유산,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고즈넉한 마을을 둘러보며 시원한 해안에서 물놀이하고, 다양한 자연 문화 포토스팟에서 인생샷을 찍기 좋습니다.
선운천
선운천 여름 햇빛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선운천은 비학산에서 시작돼 주진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울창한 나무숲이 우거지고, 깨끗한 물길이 흘러 시원하면서 맑은 바람이 부는 자연 명소입니다.
주변 산인 선운산에서 비롯된 ‘선운천’은 나뭇가지 형태의 수지상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중상류는 선운산 도립공원에 속해 연계해서 방문하기 좋고, 하류부는 소규모 농경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논개사당
논개사당 배롱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논개사당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논개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의암사’라고도 불리며 본래 장수 태생이었던 주논개가 진주촉석루에 쳐들어온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함으로써 저항하였습니다.
당시 왜는 끝까지 저항하던 진주성을 함락시켰고, 왜장 등이 촉석루에서 주연을 베풀었는데 기생으로 참석한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 후미스케를 바위 위로 끌어들인 후 자결하였는데, 이 바위를 ‘의암’이라 불렸고, 사당이 ‘의암사’가 된 이유입니다.
고창읍성
고창읍성 조형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건립된 석성입니다. 낮에는 고즈넉하고 웅장한 멋이 있고, 밤에는 경관 조명이 켜져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결되며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최후의 전초기지로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국난 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봄에는 화사한 봄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릇푸릇한 녹음이,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 겨울에 펼쳐지는 설경을 만끽하세요.
선운사
선운사 꽃무릇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선운사는 봄철에 동백꽃과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이 시작되고, 가을에는 꽃무릇이 피는 명소입니다.
선운산 자락에는 사시사철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데, 선운산 생태숲에서 시작해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며, 경사가 완만해 체력이 없는 분도 어렵지 않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죽도길
죽도 해안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죽도길은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섬에 위치한 해안 길입니다. 홍성군에서 유일한 유인도이고, 주변에 울창한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생해 ‘죽도’라 명명되었습니다.
천수만 내 자리한 아기자기하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섬으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