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은 글들이 많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질문 게시판에 작성해야 할 글들이 자게에 올라오고
가입인사 게시판에 작성해야 할 글이 역시 자게에 올라 오고 있습니다.
게시판 성격과 다른 글은 삭제 됩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용 없는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누가 봐도 등업을 위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그런 글들은 앞으로 무조건 삭제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예전에 FAQ 게시판에 '마법빗자루'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처음 모임에 가입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최근 더욱 와닿는 글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퍼온 글. 원본출처 - http://www.oops.org 이고, 조금 수정했습니다.]
1) 초보자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답변을 자세하게 길게 해주는 사람들 역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다. 즉 본인이 1~2줄 짜리 답변이 싫어 난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서는 자세하게 답변을 해줄려고 노력을 한다. 물론 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계속되는 답변에서 이런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1~2줄로 답변할수 있는 것만 답변을 하게 된다. 답변해주면 알려주는 것 이상으로는 자기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이 제일 큰 문제다.
이게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패턴이다. 요즘은 왠만하면 대부분의 질문들이 패턴화가 되어있거나 FAQ로 만들어져 있다. 또한 Q&A란에도 수많은 질문들이 쌓여있다. [물론 다음의 더러운 검색시스템덕에 거의 쓸모가 없지만] 97,99년도의 상황보다는 엄청나게 나아졌다. 하지만beginner 들은 여전히 이런 훌륭한 문서들은 뒷전이다.
그리고 답변에서는 FAQ 수준 이상의 답변은 받기 힘들다. FAQ라는 것 자체가 그사람이 글로서 표현할수 있는 최대한의 내용을 담아 놓은 것인데 보고선 제대로 이해가 안된다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느 부분 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질문해야지 자세히 라는 단어는 그냥 무시당할수 밖에 없는 조건이 될수 밖에 없다.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경험도 또한 문제가 된다. 악기를 접한지 1년도 안되는 사람들은 악기가 너무나 좋아서 널리 전도하려는 일념 하에 자기가 알고 있는[불완전한]지식을 답변으로 난사한다. 좋은 뜻에서 하는 것이겠지만, 이건 답변이 없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게다가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보고 고수인가보다 느끼고, 그러면 더욱 보람을 가지고 답변을 계속 난사하게 된다. 대부분은 답변을 달다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모임 한번 나오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이름이 자주 보인다고 절대 숙련자는 아니다. 골백번 글 쓰는 것보다 한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그 사람의 진가는 드러나게 되는 법이다.
2) 답변을 메일로 주세요.
절대 메일로 안보내 준다. 오히려 이런글이 있으면 답변 해주려다가도 안 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답변을 받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라. 메일로 보내달라는 것과 같은 option 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성의있는 답변을 받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3) 답변이 성의가 없군요.
답변을 하는 사람은 절대 의무가 없다. 그저 좋아서, 또는 남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답변에 답변자들도 지치게 마련이다. 즉 처음에는 봉사였지만 나중에는 대가 없는 노동이 된다.
4) 왜 제 질문만 답변이 없나요?
당연히 모르니까 없다. FAQ에 등록된 글일수도 있다. 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답변이 없을수도 있다. 그러니 답변이 없으면, 모르는 문제인가보다 하고 넘어 가면 된다. 절대 무시하기 때문에 답변을 안해 주는 것은 아니다.
5) DIY .. 넌 초보자였을때가 없었냐..!!
Do It Yourself. 쉽게 말하면 '니가 알아서 해라' 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말이 나오는 이유는 쉽게 찾을수 있는 내용을 그저 줏어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오는 답변이다. 이 답변을 받았을 경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 보길 바란다. 과연 본인이 질문한 것에 대한 나의 노력은 어느정도 있었는지..
6) 급질문..
급질문이라는 질문치고 정말 급한 내용은 못봤다. 나름대로 급할지는 모르겠지만 답변자들에게는 급한 것이 하나도 없다. 급질문이라는 글자를 보고 다른 질문 보다 더 우선적으로 답변을 해주는 것도 없다. 오히려 역효과만 볼 뿐이다. 급질문이라는 3글자를 쓸 여유에 좀더 자세한 상황을 써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7) 검색해 보는 것 보다 질문 하는 것이 더 빠를것 같아서..
완전한 착오다. 답변자는 자기 내킬때만 답변을 해 준다. 즉 재수 없으면 일주일 이상이 걸려서 답변이 오는 경우도 있다. 필자도 기분나쁘면 그날은 답변 안한다.
8) 게시판 용도 무시하기
질문 게시판 자유 게시판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유 게시판에 사람들이 더 많겠지'라는 생각에 질문게시판의 용도를 무시하고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완전한 판단착오 이다. 게시판 용도를 나누어 놓은 이유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 이다. 이런 용도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간혹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하고 삭제를 한다고 난리를 피는데 누워서 얼굴에 침뱉기 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그 site 에서는 그 site의 운영 지침에 따라야 한다.
9) 메일로 질문하지 마세요.
가끔 보면 메일로 질문을 하지말고 홈페이지의 게시판으로 질문을 해달라는 글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게시판으로 질문해 주세요 라는 답장을 받으면 그 사람은 행운아다. 보통은 읽지도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스팸 메일을 받으면 짜증이 날것이다. 필자의 경우 한창때는 질문 메일을 하루에 300여통 까지 받아보았다. 왠만한 mailing list 보다도 많았다. 결국 spam메일과 별반 틀릴게 없게 되어 버린 경우이다.
9-2) 메신저로 질문할 때는..
종종 운영진에게 메신저로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먼저 FAQ나 관련 글을 검색하지 않고 수백번 답변한 글들에 다시 답변하는 것은 귀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경우이다. 메신저로 질문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본 예절을 지키기 바란다.
- 관련 내용을 Q&A, FAQ란에서 먼저 찾아봄.
- Q&A란에 질문을 올리고 답을 기다림.
- 그래도 해결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질문을 받는 사람이 바쁜지 물어보고 질문.
10) 안돼요 이상해요 어떻게 하죠?
안되니까 질문을 하는 것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이 없다. 악기소리가 이상해요. 그럼 어떤답변이 최상일까? 악기가 이상하거나 호흡수련이 부족합니다. 밖에 나올 답변이 없다.
11) 답변들이 너무 추상적이다.
많이 보이는 패턴일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상세하게 알려주는 답변 보다는 이런 답변들이 더욱 성의가 있는 답변이다.
답변을 하다 보면 참 답답할때가 많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알려주면 알려주는 것 이상은 절대 알아 보려고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응용력을 기르지를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세한 답변보다는 어떻게 하라든지 무엇을 찾아 보라는 답변을 했을때 다시 질문을 해오는 사람들의 지식은 한층 성숙해 있는 것을 볼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런 답변을 들었을 경우 짜증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초보자들이 어느 정도 실력을 높이고 나면 아 그래서 이렇게 답변을 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을수 있을 것이다. DIY(Do It Yourself) 역시 이런 측면의 답변으로 여길수 있을 것이다.
대충 11 가지 정도의 패턴을 적어보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위의 패턴에 해당되는 것이있는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이 패턴들은 필자가 답변을 하면서 답답하고 짜증이 났던 부분을 대충 정리해 본것이다. 만약 필자에게 이런 패턴에 적용이 되는 질문이 온다면 무시하거나 일부러 늦게 해주게 될것이다.
이상입니다.
네~잘 알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카페 할동이 생애 처음이라 열심히 숙지 하고 있네요~~
네~~ 숙지하였습니다
늦게 가입 했는데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