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활명수 과식했다고 무작정 마시면 안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소화불량은 떼어놓을 수 없는 골칫거리다.
특히 과식하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린 증상을 더욱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우리가 흔히 찾는 제품이 있다. 바로 '까스활명수', '까스명수'와 같은 액상 소화제다.
이는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화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액상 소화제로 속을 다스리고자 하면 자칫 속이 더 쓰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속을 다스리는 소화제의 종류와 기능,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번
과식으로 소화가 안 될 때, 흔히 까스활명수와 같은 액상 소화제를 찾곤 한다.
하지만 건강에 도움이 될까 싶어 마신 소화제가 위장 질환 환자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위장 질환 환자에게 치명적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까스활명수에서 문제가 되는 성분으로는 고추틴크, L-멘톨, 탄산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위와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근육 떨림, 운동실조증, 맥박을 느리게 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
게다가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로와 무관심 증상이 나타나고 오심, 구토, 탈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위궤양을 앓고 있는 위장 질환 환자는 까스활명수와 같은 액상 소화제를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번
2020년 3월, 까스활명수가 임산부의 정상적인 음식섭취를 방해하고 체중증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까스활명수 속 핵심성분인 현호색 때문으로 밝혀졌다.
현호색은 양귀비꽃과 식물로 한방에서는 진통제나 구토를 진정시키는 진토제 성분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현호색은 임산부에겐 치명적 약물로 통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현호색이 음식 섭취에 따른 영양공급을 방해하고 체중 증가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밝혀졌다.
또한, 현호색은 황체호르몬을 감소시켜 임신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3번
우리가 잘 아는 까스활명수와 까스명수, 속청, 베나치오 같은 액상 소화제는 멘톨과 계피, 고추 등의 생약 성분이
들어있는 소화제다.
액상 소화제는 위를 자극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생약 성분이 담긴 액상 소화제는 가벼운 소화 불량을 완화해 주지만, 위장 운동 촉진제나 소화효소제 같은
다른 소화제와 함께 복용해야 소화불량 개선 효과가 더 좋다.
또한, 생약이라도 몸의 상태나 복용 중인 다른 약물에 따라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4번
명치가 콕콕 찌르듯 아플 때는 과식 혹은 기타 원인으로 위장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소화효소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소화효소를 인위적으로 우리 몸에 넣어줘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아제', '훼스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소화효소제는 증상이 있을 때마다 1~2정 복용하면 되는데,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돼지고기에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효소제 대부분은 돼지의 췌장 등에서 얻어 약으로 제조하기 때문이다.
5번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며 신물이 올라온다면 위장관 운동이 잘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음식물을 빨리 장으로 내려보내도록 위장 운동 촉진제를 먹는 게 좋다.
위장 운동 촉진제의 대표 성분은 트리메부틴과 돔페리돈이다.
두 가지 모두 위장관 신경에 작용해 위장 운동을 조절하며 더부룩함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트리메부틴 성분의 위장 운동 촉진제로는 알약 형태의 ‘포리부틴’, ‘제이부틴’ 등이 있다.
단,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유방분해효소 결핍증 등의 문제가 있는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음료 형태의 돔페리돈은 알약보다 함량이 적어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모유를 수유하는 수유부에게 섭취가 금지된 약물이니 참고하다.
6번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식생활 변화,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불량 환자가 늘고 있다.
이들이 속이 더부룩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것이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화제다.
하지만 소화제가 오히려 위장 질환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 경우 위식도역류질환과 만성 위염, 위 및 십이지장 궤양, 담낭염, 췌장염 등으로 질환이 심화될 수도 있다.
또한, 수개월 이상 임의로 장기 복용할 경우 우리 몸의 자체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 수 있고, 오히려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7번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 때 탄산음료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가 더부룩한 느낌과 체기를 없애고 소화를 돕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산음료를 마시면 위 속에서 탄산가스가 차면서 트림이 나오는 것일 뿐, 정작 소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는 오히려 잦은 트림을 유발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위 식도 역류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 때문에 위산이 역류해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탄산음료는 금물이다.
더 라이브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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