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ment You Will Always Remember / Ernesto Cortazar
비 오는 날의 재회
하늘과 방 사이로
빗줄기는 슬픔의 악보를 옮긴다
외로이 울고 있는 커피잔
무위(無爲)를 마시고 있는 꽃 두 송이
누가 내 머릿속에서 오래 멈춰 있던
현을 고르고 있다.
가만히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흙 위에 괴는 빗물처럼
다시 네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까.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
너는 생생히 웃는데
지나간 시간을 나는 증명할 수 없다.
네 입맞춤 속에 녹아 있던 모든 것을
다시 만져볼 수 없다.
젖은 창밖으로 비행기 한 대가 기울고 있다
이제 결코 닿을 수 없는 시간 속으로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뉴 에이지계의 라흐마니노프로 비유될 만큼 로맨틱한 감수성을
표출하는 멕시코 출신의 [Ernesto Cortazar(어네스트 코타쟈르)]는
1940년 멕시코의 유명한 음악가 집안 태생으로 18세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연주활동을 벌이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첫댓글 오월이면 늘 장미꽃은 요레 곱고 화사하게 피어 아름다움을 .!!
축제들이 많은데.!
비가와서 그래도 많이들 꽃보러 나들이들 하시더군요
울집 미니 정원에도 장미가 곱게 필라고
하네요
참 아름다운 명곡 감사히 잘들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고운날 잘보내세요
장미꽃이 넘 아름답습니다.
하이!
인동초님!
우리도 오랜만에 만나는 비오는 날의 재회인가요? ㅎ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여전히 맛갈스런 반찬으로 가족들 행복하게 해주시며.
귀한 보라색 장미가 비를 맞고 있어서 올려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하늘은 어둡네요.
내일은 밝은 오월이 장미를 더 화려하게 꽃피우겠지요.
행복한 한 주간 보내세요. 인동초님!
그 사랑했던 날들의 기억들...
제목이 멋지군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휴일 밤에
저도 그 추억을 회상해 봅니다.
코르타자르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참 평온스럽네요.
즐감하고 갑니다.초록정원님 ~
편안한 밤 되십시요.
비에 젖은 보라색 장미가 넘 이뻐서요. ㅎ
봄비가 내리는 오월 밤에 평화로운 음률도 좋구요.
내일은 활짝 개인날로 마음도 밝게 하겠지요.
이 한 주간도 행복한 오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드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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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야생화. 붓꽃인가요?
빗속에 찍어오신 귀한 사진 고맙습니다.
빗속에 장미가 울고 있을가바 올려봅니다.ㅎ
울님들과 함께하면 외롭지 않을것 같아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성두암님!
초록정원님 안녕하세요~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고
저는 Ernesto Cortazar 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초록정원님의 곱고 멋진 포스팅을 감상합니다
고운 시와 너무 예쁜 물방울 맺힌 보라장미~
너무 예쁘네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풍순님 다녀가셨군요. 방가요~ㅎ
이 아름다운 계절에 비가 넘 자주 오네요.
예쁜 꽃들 울고 있네요.
에레스토 코로타즈 음악은 언제 들어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니 좋아해요.
감성고운 풍순님의 고운작품 많이 좋아합니다.
고운댓글 남겨 주셔서 고마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풍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