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런 걸 혐오하던 사람들은 티비를 멀리하고 예능도 보지 않았지만
한국 대중의 표면 의식까지 왜 이렇게 타락하게 되었는가를 보자면 그 원인은 결국 TV임
인기 예능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에서 주로 하던 모든 미션들이 복불복 으로 진행됨
그래서 본인만 벌칙 수행에서 제외되면 대놓고 기뻐하거나
복불복 진행하기전에 나만 아니면 된다고 외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몇 개월 또는 1년도 아니고 무려 십여년 이상 매주 보아왔다
그런 영상에 꾸준히 노출되어 지속적으로 무의식에 축척된 결과가 현재다
음란물만 사람을 타락시키는 게 아니다
타인의 죽음이나 부작용의 고통은 그저 운이 나빠서. 나만 아니면 돼 라고 묻어버리게 된 그것은
한때 재밌다고 낄낄거리면서 시청하던 예능에서 시작했음을
이것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듣고 보고 읽는 모든 것을 가려야 하는 이유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일 것이다.
https://www.youtube.com/shorts/r-i7wbKmyk4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마태복음 6장 22-2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