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피해자인 니들이 알아서 해라?
공부를 잘해서 의사고시를 비롯한 성적순에 낙점됐다고 해서 또는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서 국회의원의 뺏지를 달았으니까 내 맘대로와, 우리들 마음대로 누리듯 환자와 국민들을 무시해도 된다는 특권까지, 국민 또는 유권자가 준 것은 아니다는 말들이 근자에는 많이 회자되고 있다.
또, 선택되지 않은 자들과 선택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모두가 평범한 상식의 자유와 평등한 삶과 행복추구권을 주장하고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나라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까 최근 일련의 의사들의 파업과 정치권의 행태를 지켜본 보통의 국민들 조차도 이제는 어느 정도 개인적 능력의 차이를 인정도 해야겠지만, 지금처럼 두 집단의 상식을 벗어날 정도의 특권의식과 내 마음대로는 안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정치인도 의사도 또, 그 누구든 상대를 존중해야 하고 그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특별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들 즉, 국가 안위와 국민의 삶의 질과, 생명을 논하고 다루는 분들에게는 소명 의식 함께 더더욱 그렇다.
고로 정치인은 패거리와 당원만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또한 의사는 환자의 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청해야 제대로 된 위민의 정치 및 완벽에 가까운 진료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19일 오후 4시20분경 예약된 전주 모 대형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이 병원 순환기내과 박모 의사는 환자인 필자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빨리 내보내려고 했다. 길게 늘어선 대기자와 지친 면담이 있었다고 해도 환자인 내가 왜, 이곳으로 왔는지와 그리고 현재 환자의 증상을 소상하게 들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필자는 나의 방문 목적을 우기듯 그와의 진료 면담을 이어갔다. 결국 그는 지난 1월27일 인도상에서 자동차에 치인 것이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했다.
그것을 입증할 수가 없고 자신이 자보 등과 싸우기도 싫다는 것이었다. 그날 진료실 앞에서 필자가 지켜본 환자들 대부분이 그의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시간은 고작 채 30, 40초도, 안되는듯 보였다.
피 빼고 소변 채취토록 하면서도 CT 촬영은 20일 후쯤 다시 오도록 했다. 그만큼 환자 숫자는 많고 영상팀의 업무는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이다.
필자는 교통사고 전에는 혈압약을 복용한 적이 없었다. 사고 후 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고지혈증 약과 함께 함께 복용을 해와, 그날도 김준식 내과서 그 약을 타러 갔다가 요즈음 자주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얘기하고, 김 원장의 진료의뢰서를 갖고서 전주 큰 병원으로 향했는데 방문한 당일 정밀 검사도 못했다.
7월17일, 그러니까 30일 후에나 CT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돈만 선불로 지급하고 방문일에는 그저 혈약 및 소변 채취 등만 하고서 와야만 했다.
필자는 H자보가 인정을 하던말던 간에 이런 수고와 시간 낭비 등 투자가 정말로 아깝다는 생각이 많다.
김 원장이 그날 처방한 진료소견서에는 상세 불명의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부정맥이었고 환자의 현 상태및 진료 소견은 두근거림, 가슴 불편감 등으로 기록됐다.
지금도 심한 것은 아니지만 호흡이 곤란할 때와 가슴이 찡하게 찌르는 듯한 고충과, 때론 목이 아프고 손가락이 붓고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참을만해서 물리치료 등 병원을 찾지 않은 것도 교통사고 후유증 및 보험사를 상대로 한 싸움과 기록 미비 등에서 피해자가 엄청 불리한 상황을 맞이한다는 것도 이번 사건을 경험으로 알게 됐다.
어쨌든 문제는 필자의 몸 상태가 교통사고 전과 후가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는데도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H 자보사는 피해자의 애로 및 고충을 잘 경청하려 하지 않고 또, 그것을 제대로 인정해 주려고 하지를 않는다.
억울하면 피해자가 입증하라는 것이다. 어제도 관내 고려신경외과에 다녀왔다. 견딜만하니까 참고 다니다가 시간을 내서 또, 목과 손목 사진 등을 찍고서 말이다.
정읍신문
첫댓글 바뀌어도 확 바뀌어야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