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문득 생각났다.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문득 생각났다.  민선 8기 정읍시의 현실을 보고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한 시점서 이학수 정읍시장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진행 중인 재판 상황과 항간에서 일고 있는 재판 지연 지적에 대한 자신은 어떤 방어권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밝힌 공약율 이행은 53.4% 또, 구 경찰서 부지 매입 후 세대 및 계층별 의견 들어 활용하겠다는 밋밋한 답 등을 내놓았다고 한다. 속 시원한 답들이 없어 아쉽다. 구 세무서 자리와 장명동 동사무소를 이전케 하는 구상부터 정치력를 발휘해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도 언제적 얘기를 이제서야 하는 듯이 구 경찰서 활용 방안을 세대 및 계층간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지금껏 본인의 처지가 그렇다고 해서 본보를 비롯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먹고 자면서 세미나를 할 공간을 늦었지만 이제는 만들어야 한다는 등 여론이 적지 얺음도 인지 했을 것인데도, 그에 걸맞은 당위성을 찾고 필요성을 함께 주장하고 강조하고 나가도 시원찮을 판국에 그의 당찬 큰 그림이 부족했다는 것에 그저 필자는 아쉽고 놀라울 뿐이다. 아무리 내 코가 석자여도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이상, 그날까지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하고 맡은바 책무에는 그 소홀함이 없어야 옳다. 현 상황서 그렇다고 본인의 용단이 없는 현실에서 그로인한 각종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난무하게 떠돌고 있어 이 또한 서글픈 현실이다. 대법 판결이 나고 재선거가 치루어지면 김모씨가 다시 중앙당의 낙점을 받아서 출마를 할 것이라는 등 또, 잔여 임기를 채운 그 뒤는 장모씨가 바톤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공공연하게 그들을 옹호 내지는 지지하는 세력들이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내밀며 떠들고 있는 것이다. 책임지고 자숙해야 할 사람들과 오늘의 상황을 연출한 당사자격의 분들이 당을 욕보이지 말아야하는데도 자신들이 욕망을 채우기 위한 발언과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어쩌다가 정읍시가 이 지경에 이르렇냐는 탄식이 나오는 대목이다. 혹자는 시민들이 그저 오늘의 답답한 현실을 보고서 한숨만 쉬고 있고,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참담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틈새를 노리는 깜도 안되는 시장 후보 군들이 설치고 있다는 말까지 했다. 아무튼 정읍시는 민선 8기를 맞이한 시점까지 과거를 되돌아보면 세계적인 것은 그렇다치고 전국적으로, 그 어떤 것 하나도 국민적 이목을 집중할 시설물 또는 그로인한 핫플레이스는 없었다.내장산의 단풍을 빼고는 말이다. 그나마 점수를 준다고 하면 산내 구절초 동산인데 이것은 그저 죽 쑤어 개를 주듯, 말도 안되는 그들만의 잔치 격으로 전락해 대다수 시민들의 불만이 많다. 그 이유는 구절초 동산을 유지관리하는데 한 해 국민 혈세 3~40억 원이 투자되고 1주일 10일간의 축제에도 수억 원의 축제비가 따로 소요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어떤 정치인도 그것을 바로잡고 제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땅 세를 내면서까지 지방공원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 또한 바로 잡고 그들만의 자력 축제의 장으로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어쨌든 역대 민선 정읍시는 대부분 불필요한 도로개설 및 평면 주차장 등과 국가 공모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유지 관리비용만 또 들어가는 즉, 사용도 잘 안하는 건축물들만 잔뜩 만들거나 세웠고 그리고 걸핏하면 공원이나 만들고 분수대를 세우고 급기야는 조선왕조 실록 보존터을 활용한 것만으로라도 관광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것으로 유동 인구를 유입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음을 알면서도 때론, 시장들은 공공의 돈을 그렇게 소수 또는 특정인들만을 위해서 집행해 온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작금에 정읍시의 희망 찾기란 먼 곳에 있지 않다. 시민과 정치인들 즉 우리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서 자신들이 사욕을 버리고 패거리들에게 이익을 챙겨주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정읍시의 희망 찾기가 그래서 더 쉬워 보인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갖고 있는 KTX 등 교통의 요충지를 최대한 살려서 1,2박 쎄미나를 하면서 자고 먹고 또한 이웃 부안, 전주, 광주 등을 오갈 수 있는 서남권이 거점지역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호텔같은 숙소를, 정읍 이곳에 만들면 된다. 그곳이 구 경찰서 건물과 주변을 아우르는 공원화된 큰 그림이었고 또한 먼 미래 우리가 마지막 희망은 꾸준히 온 동네에 또는 상징적인 곳 등에 좋은 단풍나무를 많이 심어가는 운동뿐이라는 것이다.  정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