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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걸러 한번씩은 꼭 만들어 진다는 드라마 <장희빈> 은 우리 나라 대표 '악녀' 중 베스트로 꼽힐만 하다.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톱 스타들이 도맡아 하며 단 한번도 '흥행 실패' 의 쓴잔을 마시지 않았던 <장희빈> 시리즈는 그야말로 흥행 보증수표 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숙종을 둘러싼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숨막히는 갈등과 음모, 그리고 사약을 마시고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하는 <장희빈> 이야 말로 그 어느 사극보다도 확실한 흥행소재와 뚜렷한 선악구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대 장희빈 윤여정은 당시 거리를 다니지 못할 정도로 악독한 연기를 선보여 연예 활동 중 최전성기를 맞이했고 정선경 역시 연기력 논란과 미스캐스팅 등의 군소리를 깨부수고 톱 스타의 위치에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니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불쌍했던 악녀, <사랑과 진실> 의 원미경.
80년대 작가 김수현이 야심차게 내 놓으며 한국 방송 드라마 역사 상 이례적으로 <사랑과 진실 2> 라는 후속편까지 낳았던 드라마 <사랑과 진실>. MBC 자체 조사로 75%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죽은 사람도 TV 수상기에 앉힌다' 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례없는 인기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원미경은 언니 정애리가 원래 재벌집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비밀을 숨긴 채 언니 행세를 하며 부잣집에 들어가 전전긍긍 한다는 내용으로 한국 최초로 '출생의 비밀' 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하며 한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 받았다.
드라마 속에서 언니를 구렁텅이에 밀어넣고 비밀을 숨긴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악녀 역할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 낸 원미경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의 위치에 오르며 이름값을 높였고 지금까지도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중견 연기자로 자리하고 있다.
손자에게 가슴팍을 맞고 주저앉은 비운의 여걸, <왕과 비> 의 채시라.
시청률 50%를 넘나들었던 <용의 눈물> 후속으로 방영되어 <용의 눈물> 에 버금가는 시청률과 화제를 뿌리며 KBS 사극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세워준 드라마 <왕과 비> 의 인수대비 채시라. 18살 '한씨' 부터 60대의 '인수 대왕대비' 까지 소혜왕후 한씨의 일생을 실감나게 연기해 냈던 채시라는 그야말로 <왕과 비> 의 진정한 1등 공신이라 할 만하다.
시아버지 세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독약을 먹고, 세조가 죽은 뒤에는 예종과 권력을 다투고, 시어머니의 수렴청정을 도와 조선 정국을 뒤 흔들었던 여걸 '인수대비' 의 역할을 독하게 그려낸 채시라는 "멋있는 인물인 동시에 무섭고 지독한 여인" 이라며 스스로의 캐릭터를 평가하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이러한 채시라의 열연에 힘입어 <왕과 비> 는 40%가 넘는 대 히트를 기록했으며 '흥행 불패' 채시라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높였다. 특히 손자인 연산군과 치열한 권력다툼 끝에 연산군의 손에 가슴팍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 보다 더 독할 순 없다, <미스터 큐>의 송윤아.
한국 트렌디 드라마의 악녀 중에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미스터 큐> 의 송윤아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당대 최고의 톱 스타였던 김희선의 이름값이 무색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었던 송윤아는 그야말로 '독한 년'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사사건건 착하디 착한 김희선을 방해하고 김민종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했던 송윤아의 모습은 연민의 정 하나 없이 지독히도 싫었고 "송윤아 실제 성격이 저런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해 욕을 바가지로 먹기도 했다고.
연기 잘 하는 배우에게 '악녀' 라는 캐릭터는 매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것인가 보다.
금자씨 보다 더 독했던 악녀, <서궁> 의 이영애.
광해군과 김개시(김개똥), 그리고 인목대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던 드라마 <서궁> 에서도 '악녀' 는 존재했다. 바로 최근 <친절한 금자씨> 로 새로운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애가 그 주인공. 장희빈, 장녹수, 정난정과 함께 조선 최고의 요부로 꼽히는 김개시 역할을 이영애가 했었다.
어린 마음에 <서궁> 의 이영애는 너무나도 지독해 보여서 짜증이 날 정도였는데 짙은 화장에 툭 하면 짜증과 신경질을 내는 모습에 "뭐 저런게 다 있어" 할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닥 잘했던 연기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파격적인 캐릭터를 시도한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시청률은 생각보다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인목대비 이보희와 김개시 이영애의 불꽃 튀는 싸움이 꽤나 볼 만했다고 말 할 수는 있으리라.
파란 눈의 그녀, <M>의 심은하.
한국 공포 드라마의 최고봉 <M> 의 심은하 역시 악녀로서는 빼 놓을 순 없다. 악녀라고 말하기 보다는 '섬뜩섬뜩 했던 악령' 에 가깝지만 어찌되었건 한국 드라마 역사 상 가장 악랄하고 무서웠던 여자였음에는 분명하질 않은가.
순식간에 퍼래지는 눈동자와 굵어지는 목소리로 전국의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던 심은하는 <마지막 승부> 등에서 계속 되었던 연기력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우는데 성공하고 톱스타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게다가 동거설, 대학파문 등 여러가지 악재들을 극복하고 성공한 드라마라 심은하에게는 더욱 기억에 남을 듯.
드라마 <M> 의 성공 이 후, 많은 방송국에서 아류작이 쏟아져 나왔지만 <M> 만한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으니 역시 '형 만한 아우없다' 라는 옛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라 하겠다.
전국을 호령한 <여인천하> 3인방 전인화, 강수연, 도지원.
<씨받이><아제아제 바라아제> 를 제치고 강수연의 최대 화제작이자 대표작이 된 <여인천하>. 조선의 3대 요부 중 하나인 정난정 역에 강수연, 정난정의 도움을 받아 수렴여왕이 되는 문정왕후 전인화, 정난정과 문정왕후와 치열한 권력 다툼을 다투는 경빈 박씨 도지원. <여인천하> 가 최절정의 시기에 올랐을 때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이 세 여자의 치맛폭에 휩싸여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월드스타 강수연과 전인화의 활약이야 이미 점쳐진 바였으나 경빈 박씨 도지원의 활약은 시청자의 허를 찌른 '예상 외' 의 큰 성과. 강수연과 전인화의 연기가 무색할 정도로 지독히도 못되 먹었던 경빈박씨는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러면서도 가장 미워하는 캐릭터였고 이런 상반된 감정 속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뭬야?", "찍어내야 하옵니다", "니가 정녕 단매에 죽고 싶은 게로구나!" 등 <여인천하> 3인방의 대사가 전국적인 유행어의 반열에 오르기도.
동생의 남자는 나의 남자, <신데렐라> 의 황신혜.
한 남자를 둘러싼 자매의 기막힌 사랑을 그려냈던 <신데렐라> 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못되먹은 언니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황신혜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이승연, 김승우의 이름값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황신혜의 지독한 악녀 역할이 없었더라면 <신데렐라> 의 대 히트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짙은 화장에 차가운 표정, 세련된 패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를 지녔던 황신혜는 맨 얼굴에 주근깨 휘날리던 이승연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극에 조화되었고 순간순간 섬뜩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드라마 <천생연분> 을 통해 코믹 연기에도 능통한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황신혜의 모습은 <신데렐라> 의 악녀의 모습인 듯 싶다.
태종의 조선은 그녀의 조선, <용의 눈물> 의 최명길.
김재형 pd 최고의 작품이라고 손꼽히는 사극이자 역대 사극 기록을 싸그리 갈아치우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용의 눈물> 의 원경왕후 최명길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여인네다.
최명길은 왕자의 난 부터 태종(유동근 분)즉위 까지는 왕조 공동 창업자로서, 태종의 즉위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되었던 외척 몰살 때에는 태종의 가장 큰 장애물로서의 인생을 살다간 여걸 원경왕후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특히 임신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유동근과의 불꽃 튀는 기 싸움과 더불어, 강단있고 카리스마 있는 원경왕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역시 프로다!" 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최근 <용의 눈물> 이 케이블에서 재 방송해 주고 있는데 지금봐도 박수와 찬사가 절로 나온다.
"신은 죽었어. 복수는 내가 해.", "당신 가만히 안둬. 당신 부숴 버릴거야.". "무슨 상관이야. 무슨 권리로 참견해. 웃긴다 증말." 등 시청자들의 가슴팍을 아리게 할 정도로 날카로운 언어의 화살을 날렸던 <청춘의 덫> 이야 말로 심은하의 대표적인 흥행작이자 화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0%에 가까운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다녔던 <청춘의 덫> 의 중심에는 심은하의 섬뜩한 연기가 존재했고 그것은 시청자들에게나 심은하에게나 큰 축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식과 자신을 버리고 돈을 선택한 남자에 대한 비정하고도 단호한 복수야 말로 내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앞뒤 상황을 살펴보면 그녀의 복수는 타당하고 합리적이었지만 결국에는 너무나도 섬뜩하여 '악녀' 였을 수 밖에는 없었던 그녀, 심은하의 연기가 또 한번 그리워진다.
내가 조선의 국모다, <명성황후>의 이미연.
한 때 30%가 넘는 시청률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명성황후> 의 타이틀롤 이미연. 역대 명성황후 와는 차별화 되는 이미지로 새로운 명성황후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던 이미연은 실감나는 눈물연기와 대원군 유동근 과의 치열한 연기 대결로 <명성황후> 의 인기를 견인해 냈다.
출연분 후반에 이르러 연기력이 급강하여 시청자들의 실망을 사기도 하였으나 적어도 이미연이 창조해 낸 '명성황후' 의 새로운 이미지와 그에 따른 재평가 등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 후, 최명길이 교체 투입된 이후에도 이미연의 영향권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저 앉는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보여 준 을미사변 이야말로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 하다 " 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한 때 이미연의 이름 앞에 '국민배우' 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기도 했다.
악녀의 카리스마, <이브의 모든것> 의 김소연.
채림과 장동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브의 모든것>.
하지만 <이브의 모든것>의 진정한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김소연 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소연은 가증스럽고 악독하지만 매력있고 여성스러운 악녀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진짜 주인공 채림의 이름값을 무색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소연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아 단박에 스타덤의 자리에 뛰어올랐으며 <엄마야 누나야>의 주인공 자리를 따내는 등 승승장구의 길을 걷기도 했다.
가장 사랑받았던 악녀, <대장금> 의 견미리.
<대장금> 의 한 축을 이뤘던 최고의 악녀, 최상궁 견미리. 이 보다 더 독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표독스러운 연기로 <대장금> 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견미리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최고의 악녀'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업을 잇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그녀와 그 사건으로 잉태되는 비극의 씨앗, 악독한 음모와 권모술수로도 막을 수 없는 정의의 심판까지 너무나도 애절하게, 끝까지 치열하게 살아갔던 악녀 최상궁은 미웠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 그 자체였다.
그 가운데에 견미리라는 전천후 연기자의 최고의 연기력이 존재 했음은 부정할 수 없을것이고. 역시 좋은 드라마는 좋은 배우의 손 안에서 이루어 지는 것인가 보다.
너 때문에 드라마 못 보겠어, <진실> 의 박선영.
너무나도 지독해서 얼굴만 보여도 치가 떨리던 악녀, <진실> 의 박선영. 학창시절 부터 선하디 선한 최지우를 지독히도 부려 먹더니 성인이 되고서도 최지우를 구렁텅이에 밀어 넣으려고 악에 받혔으니 어찌 미워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박선영만 나오면 "쟤 때문에 드라마 못 보겠어, 속터져서" 하던 엄마의 말이 기억이 날 정도로 내 기억에도 참 지독히도 못되 쳐먹은 캐릭터였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러나 캐릭터는 캐릭터이고 박선영 이라는 연기자는 이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 되었고 이름값 역시 천정부지 솟아올랐다.
요즘들어 기본기도 안된 '것' 들이 연기 한다고 난리치는 꼴을 볼 때마다 박선영 만큼 기본기 탄탄한 젊은 배우의 존재가 그리워진다.
<대장금> 에는 최상궁, <왕의 여자> 에는 나. <왕의 여자>의 박선영.
<대장금>의 선풍적인 인기에 파묻혀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악녀, <왕의 여자>의 개똥이 박선영.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낸 박선영은 <왕의 여자> 에서는 광해군 과의 치명적인 사랑과 함께 인목대비를 축출하고 권력욕에 물든 개똥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서궁> 의 이영애 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선조와 광해군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다가 결국은 선조를 독살하던 장면은 굉장한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해 <왕의 여자> 최고의 장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비록 <대장금> 때문에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요즘 보기 드문 정통 사극이었기에 더욱 재밌었던 것 같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유리구두> 의 김민선.
지금의 김민선을 만든 작품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드라마 <유리구두> 를 꼽을 것이다. 폭탄머리에 천박한 몸짓을 리얼하게 선보였던 김민선은 언니 김현주의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김현주를 대신해 재벌집에 들어가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악녀 역할을 맡았다.
<유리구두> 방영 당시 김수현의 <사랑과 진실> 과 이야기 구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 시비' 에 휩싸이기는 하였으나 다행히 방영이 지속되었고 동시에 김민선의 이름값도 오르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검증 받기도 하였다.
똑똑하고 지능적인 악녀, <해신> 의 채시라.
드라마 <해신>의 성공이야 이미 방영 전부터 점쳐진 일이었지만 그 흥행 성공에 '채시라' 의 연기력과 이름값이 두둑하게 작용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해신' 장보고와 극단의 대립을 이루며 사사건건 방해를 했던 자미부인 채시라는 <해신> 의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최고의 캐릭터였다.
특히 지능적이고 교활한 수법에 한 수 앞서 음모를 짜는 자미부인의 모습은 예전 막가파 식 악녀들에 비해 차별화를 가지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채시라는 특유의 지적인 이미지와 깔끔한 연기력으로 자미부인을 더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2005년 최수종, 송재호, 김희애와 함께 KBS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왕과 비> 이 후로 다시 한번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될런지 지켜보자.
(+)그러나 이들을 제치고 '최고의 악녀' 자리에 오른 배우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누가 나만 하겠수? , <천국의 계단> 의 이휘향.
'악녀' 연기를 이 사람만큼 잘 할 수 있으랴. "넌 빠져!" 라는 불멸의 유행어를 남기며 <천국의 계단> 최고의 장면을 마련한 배우가 바로 '이휘향' 이 아니던가. 짙은 화장에 화려한 패션, 이중적인 성격에 사이코 같은 행동거지 까지. 그야말로 그녀의 연기는 '악녀 대 백과 사전' 을 보는 듯 했다.
<천국의 계단><구미호 외전><봄날> 로 이어지는 사이코틱 한 악녀 역할을 진절나게 잘 소화해 내고 있는 이휘향의 연기에 찬사의 박수를 보내며 그의 매력적인 '악녀' 연기를 또 다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악녀연기에서 그 누가 '이휘향' 을 따라 올 수 있으랴!
첫댓글 김소연이 제일 충격이엇는데 저한텐 그전에 사람은 어려서 기억이 안나규 ㅋ
악녀하면 일단 김소연 생각나.ㄷㄷㄷ진짜 박선영이랑 김민선도 무지 짜증내면서 본것 같음.
휘향이 얼굴만봐도 소름끼쳐
마지막 저 사진보고 저도 깜딱 놀랐다는- 무서버ㅜㅜㅜㅜ
송윤아 악역이 어울려~김소연도 잘어울리고..
박원숙 아줌마가 빠졌네여~ 재수없는 시어머니 역활쵝오^^ 연기도 잘하시공
근데 그분은 또 막상 악녀라고하기엔..ㅋㅋㅋ암튼 재수없는 시엄마에 올인 ㅎㅎ
아~심은하...넘 좋삼~~명성황후도 이미연 나올때까지만 봤었는데...
★ 김소연이 최고. 허영미.. 진짜 최고였어요. 그냥 못된 악녀. 이 정도가 아니라 진짜 은근히 배울게 많은;;악녀였음. 치밀하고, 욕심많고, 매력적이고,~~
심은하는 자체가 악녀라기보담은 어찌보면 굉장히 불쌍하고 가련한 뭐 그런역할인데 M..악령이 씌인거죠 .외모로보면 참 잘어울리던데 그역할이 ^^; 태미라 정말 사진 웃긴다 ㅋㅋㅋㅋ
김소연..이브의 모든것 진짜 연기 너무 잘했는데.....아 다시 보구싶다..장동건 존내 멋있었삼...
이브의 모든것에서 지금도 생각나는데 채림연기 완전 어색해서 죽는줄 알았어요...^^;;;정말 김소연씨 연기 대단했죠..`
진실의박선영,왕과비 채시라,여인천하 도지원이 젤 악녀연기를 실감나게 한듯..박선영은 연민이 느껴지는 악녀..최지우보다 더 지지했었삼..그리고 청춘의 덫의 심은하는 악녀는 아니죠..
맞어요~ 청춘의덫에 서윤희(심은하)는 악녀가 아니지..그 머냐 배신전문배우..이종원이 나쁜놈이었구 ^^
아 그리고 명성왕후도 악녀라고 볼순없는데.. 채시라 진짜 악녀포스 좔좔 ㅋㅋㅋ
김소연이 짱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영미가 짱이었음....나나 내친구들 채림싫어하고 김소연좋아했333ㅋㅋㅋ
진실에서 박선영도 정말 악역대단했는데 ㅋㅋㅋ 그떄부터 왠지 뜰것 같았음 ㅋㅋ 더불어 김소연도 이브의 모든것에서 단연 돋보이고 ㅋㅋㅋㅋ
라이벌에서 김민정도~~
태미라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소연이랑 채시라, 글구 경빈마마가 쵝오! ㅋㅋㅋㅋ 젤 실감났어요~ 왕과비때 채시라 실제로 봤었는데 어찌나 입이 크시던지..^^;; 이뻤지만ㅋㅋㅋㅋ
태미라. ㅋㅋㅋㅋ 김소연이 정말 최고였던듯! 앵커로도 그럴듯하게 잘 소화해냈고. 채림은 완전 장난치는건지 -_-ㅋㅋㅋㅋ순진한 얼굴로 가질거 다 갖고 할거 다하는 진선미가 더 짜증났었음. -_- ㅋㅋㅋㅋ
김소연 진짜 대박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명성황후가 악녀라는 것이오 ㅡㅡ..ㅋㅋㅋ 이해 안감 ㅋㅋㅋ
도지원 악역짱!!!!!!!!!!!!!!
태미라에 올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휘향 넘소름끼쳣삼 ㅎ
태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소연 짱이었음 ㅋ 완전 아나운서 연기 진짜 잘하고 오히려 채림이 그냥그랬던; 이쁘기도 그때 진짜 너무 이뻤는뎅 ㅋ 다시 그때로 돌아갔음 조으련만~~~
태미라땜에 미친듯이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불새? 거기 정혜영이요 완전 무서웠는데 ㅡㅡ
맞삼! 유리밟고 막 지나갈때 완전,,
이휘향에서 폭소
이휘향 봄날이었던가 이빨에입술걸려서 아 뭐라고 표현 못하겠는데 그 장면 덜덜..
견미리.김소연.박선영 최고였삼 ㅋㅋ진짜 진실때 박선영 죽이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이브의 모든것 15일부터 해요~ㅋㅋㅋㅋㅋ드라마넷에서
윤여정..저분 금순이 할머니 아닌가요? 1대 장희빈이었다는건..또 처음 알았네요..
넌 빠우져~~~~~~~~~~!!!!!!!!!!!!!!!!!!!!!!!!!!!!!!!!!!!
김소연~!! 저거 진짜 재밌게 봣는데!! ㅋㅋㅋ 아나운서도ㅣ려고 하는거 맞죠? 거기서 모택동 어쩌구~ 말하는거 웃겼는데..ㅋㅋ
단연 김소연이죠 저때 완전 전성기였었죠 그때 진짜 너무좋았어요. 역대 드라마중 가장 매력적인 악녀... 박선영은 개똥이도 신희도 다 잘소화했어요
김소연이랑 박선영~~~~완전짱이솸
이휘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낸 악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희도 있어요~ㅋㅋㅋㅋㅋ 전 도지원이 생각남,
제목보고 바로 김소연 생각했음! 진짜 채림보다 더 공감갔던 김소연!
왜 토마토의 김지영은 없지,?
진실본날은 박선영땜에 속터져서 잠을 못잤던 기억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