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짐작했던 대로다.
"일본의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이 IAEA의 결론이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발표나 하라)' 수준이었다.
이제 일본의 바람대로 방류에 돌입하는 순서만 남았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IAEA에 대한 신뢰를 강조해 왔다.
한덕수 국무총리나 여권 인사들 또한 유독 IAEA 조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매번 비쳐왔다. 뻔한 결론을 내다보고 뻔한 생색을 낸 셈이다.
앞서 시민언론 더탐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이 IAEA 관계자에게 '뇌물'을 먹였고, 보고서 또한 조작됐다는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임에도 국내 레거시 언론은 이 '특종'을 당연히(!) 외면했다.
핵심을 파헤쳐야 할 언론들은 정부 발표와 여야간 공방전만 중계하기만 바빴다.
이날 오전 더탐사는 외신기자 대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함께 열린 전문가들의 토론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날'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지옥문이 열릴 참이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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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굿모닝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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