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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산문 게시판 스크랩 울(?) 옆지기
째루 추천 0 조회 22 16.08.17 2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끈질기게도 이 주제를 다룬다고 누군가 흉볼 것도 같다.

할 수 없다.... 그게 여자의 일생일꺼야...

쪼다(?)같은 일생일망정....


이 냥반 가만 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나는 저에게 곤란을 당하면서, 힘들게 버티면서, 마음으로 무수히 아파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쑥맥 같이 차칸(?) 반응에서 탈피해서 요즘은 거절, 반발 등을 좀 전보다 많이 한다.

이게 아니지~ 싶으면서도 그러고 싶어서 그리 한다.

 

전에는 말만 했고 행동은 따라 주었다면, 요즘엔 말을 될수록 줄이려 하고, 행동을 거절하는 판국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렇게 하기가 나로선 쉬운 게 아니었다!!.....

그러나 저가(그가) 아쉬운게 없어 보여서 (내가)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억울해도(하고 싶지 않아도) 지 요구를  들어주는데, 지는 말이나 행동이나 지 맘대로였다.

지가 싫으면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 안했다.

사실 이리되면 가정이 이루어질 수가 없을 거다.


그렇더라도  내가 의지하는 종교나 다른 종교에서는 어찌어찌 하라고 하고 그게 맞다고도 여겨지나, 현실에서는 아직도 거기에 못간다.

그래도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이리 버티고 있지, 그렇지 않으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겠다.


암튼,나의(?) 옆지기와 같은 태도로는 뭔가를 이루어 볼 수가(가정) 없는 태도이리라.

그렇다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하나...!!?

좀 더 일찍 이런 사태와 직면했어야 했을까.... 싶다.


나는 너무나도 괴로워서, 내외로 분탕질하는 마음이었던 거 같다.

기존의 내 방법 아닌 방법으로는 안되므로, 그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든지, 포기하든지 나를 바꾸던지 등등을  해야 했으리라.

망가진 시계 노릇만 서로 했지 긴세월동안, 사태를 전혀 개선시키지 못했다.


다만, 화의 폭발이나 혈압올라가는 거 /뚜껑 열리는 나의 상태가 조금 가라앉았다고할지...


그것도 천신만고 끝에 그나마 도달한거다.


이건 서론이고 나는 그렇게 세월을 보냈는데, 요즘 내가 행동에서 거절을 많이 하니까 이 사람이 (양반이)아주 힘들어 하는 게 보이는 것 같다.

그도 물론, 여태도 힘들었으나, 여태는 그러저럭 버텼다면, 행동에서 협조 안하는 거는 소화가 안되고 못견디겠나보다.

그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거는 내 눈으로는 처음이지 싶다.

이 방법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가 병이 나거나 뭔일이 날것만 같다.


그리고 그는 말도 안되는 사태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

그러면 그동안 나는?~~

어쩐지 그가 이해가 도저히 안갔다.

왜 (그는)형평의 감각이 없을까...?

지금 나오는 태도 봐라!

있을 수 없다는 태도다.

저가 내게 한 거는 괜찮고 내가 이제와서 그러니 말도 안된다는...

이건 뭘 말하는 건지 어리석은/ 어두운 나는 한 큐에 알지 못하겠다.



그러고 보면, 나는 그의 협조 없이도, 그렇게 속이 터지면서도 큰  병 안나고 ( 소화가 잘 안되지만) 목숨 부치고 산 것 같다.

나는 견디고 싶어서 견딘 건 아니지만 견뎠는데, 그는 견딜 것 같이 보이지를 않는다.

왜 이제와서 그는 못견디는걸까...


미안하지만, 그의 특징 중에 하나가 나의 말을 무시한다는 거다.

나의 말을 무시하면서 별 아쉬움 없이?ㅡㅡ말이 안되겠지만,아니 그럭저럭 살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안되는걸까...


가만보니 우리 서로 대등한 관계가 애저녁에 아니었던 거 같다.

내가 대등한 관계라고 설정한거지, 그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거 같다.

지는 내말 내가 요구하는 거 등등 무시하면서, 그의 말을 무시하니 당장 힘들어 한다.

물론 그가 무시한다고 나도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이게 안통하는 두 사람은 뭔가?~~

잘잘못을 떠나 한쪽이 무시하면 상대방이 무시하는 걸 최소한 받아들여야하지 않나?

대화도 안하지 받아들이지도 않지...하면,,,어쩌자는 건지... 나는 그걸 항상 그에게 물었는데 묻는 내가 바보였던 거 같다.

그는 시끄럽다 !!로 일축했다.


이제 그가 못견뎌하는 걸 보며, 또 고민이다. 어찌해야하는지...

니 업보를 받으라고 계속 나가야하나? 그렇게 할 수도 없고!!...불쌍하다...

내가 받아주기도 힘들고...기냥 또 현상유지다...당분간인지 더 길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왜살어?~~ 할 거 같다.

나는 안 그렇겠나....

그래도 방법이 없다...

응징하기도 힘들고 받아주기도 힘들고...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라는 노래도 있지만.


우리가 절대로(?) 잘 엮인 건 아니다.....

아무리해도(생각해도 들여다봐도) 잘못 엮인 것 같다.

되지도 않는 끈을 붙들고 여태 살은 것 같다.



진작에 그에게 행동으로 징계를 했어야 했나보다.

그런 정신이었다면, 어쩜 그와 엮이지도 않았을지도!~

애매한 태도이기에 그에게 낙점되었는지도~~


그러나 그 때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내공이 내게 없었다...

그에게 많이 심적으로 나도 모르게 의지했었기에 감히 그를 벌할 수가 없었다.

이제 세월따라 나도 많이 뻣뻣해졌기에 , 그에게 거절도 하고 그러는 것 같다.

그러면서 그의 여태 못보던 면을 본 것이다.

지도 그렇게 힘들거면서 내게는 그렇게 했구나...

아니면,내게 무슨 짓을 지가 했는지 모르나보다...


전에 딸에게 물었더니, 내가 행동에서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말했다.

옆지기도 그런 식으로 나를 평가했다.

나는 의지했었는데,,,

(그는 내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


너무나 속이 상했고 힘들었다.



()나무아미타불!!


** 나의 말이나 요구 고통 등을 간단히 무시하는 인간을 의지했으니...

나를 무시하는지 안하는지 구분도 못했으니.

누굴 원망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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