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에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한 소방관들은 드론을 사용하기로 했다. 구경하러 몰려든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대원들도 벌집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까지 물러났다. 얼마 뒤 말벌 제거용 드론이 떴다. 살충제 분사장치가 설치된 특수 드론이었다. 이근출 소방위가 조종기 모니터를 보며 드론을 말벌집 가까이 접근시켰다. ‘치이이이익’. 드론이 살충제를 분사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말벌 수십마리가 벌집에서 쏟아져 나와 드론을 에워싸고 반격에 나섰다. 말벌들의 저항은 맹렬했으나 소용없었다. 얼마 안가 살충제를 맞은 말벌들이 추풍낙엽처럼 바닥에 쏟아졌다. 주인을 잃은 말벌집도 산산조각 났다. 상황 종료. 드론을 띄우고 10여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첫댓글 말벌입장에서는 초고도 문명의 외계인 침공일듯합니다.
그렇겠군요..ㅎ
우리 인간들도 ufo를 그렇게 생각하는거 처럼요
ㅎ
흐미 저렇게 처리하면 말벌집 주워다가 술 못담그네요.ㅎㅎㅎ
말벌집 술통
약술입니다
소방서에서 하는일중 가장 많은 1위가 바로 말벌집 제거라네요 신고 엄청 들어오는데 저런 드론 기기라도 있으면 큰도움되지요 ㅎ
벌때문에 순직하시는 소방관분들도 계시던데 좋은 발명이네요
드론이 여러모로 정말 유용한 측면이 많네요
시골에서 농사하시는분들 많을텐데 드론으로 제거하는거 유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