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도 아침에 산소로 출발했는데 연휴가 길어서 차가 안막히겠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차들이 꽤 막혀서 길에서 왕복 5시간이나 걸렸네요
아마도 서둘러 차례와 성묘 마치고 지방으로 놀라가는분들 차인듯 ㅎ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저 사진에 나오듯 편도 열시간 이상 걸리는게 아무것도 아닌때가 있었습니다
ktx, srt도 없고 고속도로나 지방도도 별로 없던 8.90년대
제 세대는 이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실듯 ㅎ
첫댓글 초반 사진의 논들이 지금은 판교, 기흥, 동탄아파트...ㅎㅎ
아까 중국 귀향길 뉴스가 나오길래 아, 예전에 우리도 그랬는데 생각이 들었네요.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대요???
갓길에 차세우고 휴지들고 숲으로 뛰어가 x싸고 그랬죠
우리 아부지 80년대~~
예전에 차안에 두루말이 휴지 또는 각티슈 구비했잖아요~~~
부모님 말씀은 비닐봉투 하나로 다 해결된다하시던데 아리송송 ㅎㅎ
낭만이 존재하던 시절입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추석때 울 아버지는 기찻간에 탈수가 없어서 기관차에 매달려 가셨대요.
디젤 기관차라 터널을 지날때면 매연 때문에 얼굴이 시커멓게 됐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