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글 쓰면서 누가 호응은 해줄까? 염려됐었는데 폭발(?!+_+)적인 반응에 힘입어
은행 계좌 개설했습니다.
우리 목표는 다음달, 8월 30일까지, 펌프 한대 값(700만원)을 모으는 거예요!★★
ㅎㅎ모든 일은 데드라인이 있어야 빠릿빠릿 집중도 잘된다니까, 한번 같이 바짝 모아봐요
그건, 사랑이었네 220-221쪽 또 엉엉 울면서(이땐 감동의 눈물^-^:) 읽은 부분인데
지금 지구 어딘가에선 오염된 물을 먹고 몸에서 벌레가 기어나오고있는 아이가,,깨끗한 물 한 컵만 벌컥벌컥 마셔봤으면..
우리동네에 펌프 하나만 있었으면, 그래서 물 길러 가는 대신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누군가가 있겠져?
우리가 그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 될 수 있다는 것,
복의 통로가 된다는거, 생각만 해도 가슴 오.그.라.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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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의 본문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줄 수만 있다면’ 중에서 부분발췌 (p.243~p.251)
남부 수단에서 제일 큰 문제는 식수다.
우리 구호 사업장이 있는 톤즈 지역에는 마을 한가운데로 강이 흐르는데
그곳이 이 지역의 유일한 식수원이다.
사람들은 거기서 물을 길어 먹고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한다.
같은 강물을 소 떼도 함께 마시고 똥오줌을 누는데, 그 옆에서 목동은 그 물을 손으로 퍼서 그냥 마신다.
그 아이들도 잘 알고 있다. 이 물이 더럽다는 것을. 그러나 어쩌랴. 다른 물이 없는데(정말 기가막히져!!!!!!!!!!!!!!!!ㅠ_ㅠ)
그래서 이곳에는 기니아충이라는 끔찍한 기생충이 흔하다.
마빗이라는 열 살 난 남자아이도 더러운 강물을 마셔서 기니아충에 감염된 수많은 아이 중 하나다.
보건 요원과 그 아이 집에 갔을 때 마당에 누워있는 아이의 발과 다리와 엉덩이에서
하얀 실 같은 기생충이 살을 뚫고 나오고 있었다. (어쩜어쩜!!!!!!!!!!!!!!!!!!!!ㅠ_ㅠ!!!)
보건 요원 얘기로는 기니아충이 팔다리만 뚫고 나오면 다행이지만
뱃속의 내장이나 뇌를 건드리면 죽을 수도 있는데
마빗의 몸속에 기생충이 어디에, 얼마나 더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게 다 물 때문이 아닌가.
물. 말 그대로 물은 생명이다.
아프리카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법이 당연히 있다.
현지인들이 마실 수밖에 없는 더러운 강물이나 웅덩이 물은
얇은 천에 한 번 걸러 정수약 한 알만 넣으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된다.
(정수약은 한 알에 단돈 10원ㅠ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물을 매번 정수하지 않고
언제라도 깨끗한 물이 나오는 펌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 펌프를 놓으면 위에서 언급했던
물 부족과 수질 불량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여자들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물을 길을 수가 있어
그 동네의 삶의 질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진다.
이런 펌프 한 대를 놓는 데 드는 돈은 약 7백만 원.
혼자서 지원하기에는 너무 큰돈이기도 하고
혼자보다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으는게 훨씬 의미 있는 일일 거다.
내 덕분에 누군가가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뿌듯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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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힘들지 모르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아프리카에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하루 24시간 365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살긴 힘들겠지만
정말 내 눈에 ARS번호가 띄었을 때, 이런 기회가 보였을때,
계기가 생겼을 때, 지나치지 않고 행동한다면 우린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etc_07.gif)
금액은 상관없으니 정성과 사랑을 모아주세요. 우리 한 번 해봐요!:))
저도 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주변 사람들 기분좋게 꼬드겨서 열심히 모금하겠습니다^ㅡ^
가장 중요한 계좌번호!!
국민은행 538801-01-276647 / 예금주 - 이수경(사랑의 펌프)
제가 사실 무지무지 미루기쟁이 겔름뱅이라 잘 알아요. 나중에 해야지 하고보면 자꾸 안하게될 핑계들이 생각난다는거ㅋ-.-
하이테크놀로지 식구님들은 지금 바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주시고,
저같이 인터넷뱅킹 못하는 멋스런 아날로그 식구님들은 핸폰에 계좌번호 찍어놨다가 내일 아침 외출하자마자 입금하도록 해요!^^
* 송금관련 궁금한 사항은 문자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릴께요~(010-8894-6325 - 이 수 경)
* 입금 되는 내역도 매일매일 카페에 올리겠습니다!
얘들아 쫌만 기다려 우리가 꼭 펌프 놔줄께!!^ㅡ^ 화. 이. 팅!!!~
![](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per_1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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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실까요? 모금 현황이 궁금하시면 클릭!^^
* 어떻게 시작하게 된 일이냐구요?,,ㅎㅎ찌질(?)했던 프로젝트 시작과정(?)이 궁금하시면 클릭!^-^
강력 동참의사 글(1) 또 힘을 보태준 글 하나 더(2)ㅋㅋ
지난 주말 비야누님 책을 읽다가 남부수단 얘기를 읽고 잠시 멍해졌어요.. 그러다 뭔가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카페서 모금을 하고있었군요 ^^ 저도 조그만 힘을 보태봅니다.
그마음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
오늘 업무상 통화한 여자분 이름이 이수경님이라서 괜히 더 반갑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순간 깜짝 놀랐어요.. '엇.. 나 통화한거 없는데..' ㅋㅋ 업무상이셨군요.. ^^;
ㅋㅋ 넹~ 이름을 알려주시는데 이수경님이더라고여ㅋㅋ살살 카페폐인이 되가는 증상 ㅋㅋ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까 책에 써 있는 아이들 얘기를 읽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는데 이렇게 참여 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자신들 이름으로 좋은일 한걸 알면 아이가 더 좋아할거 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을 모며 또 그렇게 자라겠죠?! ^ ^ 멋진 엄마세요~
오! 그냥 팬클럽이 아닌 행동하는 분들의 모임이었군요. 역시 비야누님과 어울리는 분들!
^ ^ 고맙습니다. 모두가 함께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고3 아들이 비야님께 쌓인받은 책이라며 갔다준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는중 참여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렇게 연결이 되었네요... 작지만 함께하고싶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 함께해주시는 그 마음까지 소중히 받겠습니다.
늦게 봅니다. 책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생각만 했지 펌프 생각은 못 했네요.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왠지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멋진 일이네요. 작은 금액이라 망설여지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 보탭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작은금액이모여 큰 기적을 만든답니다. ^ ^ 고맙습니다.
아아아- 저도 이 대목 읽고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어요ㅠㅠ 월드비전홈피뒤져보니 식수지원사업은 마감된 듯하고 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넘넘 감사해요- 당장 후원하러 ㄱㄱㅆ-
함께 마음을 움직여주시니 너무 감동입니다... ^ ^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송금하려고 하는데요. 은행주소가 필요한데 꼭 좀 알려주세요!!! 이제 700만원이 코앞인데 작은금액이라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부탁드릴께요. :)
KOOKMIN BANK /9th FL. Sewoo Bldg. 10,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 / SWIFT CODE - CZNBKRSE /계좌번호 538801-01-276647 / 예금주 - LEE SU KYUNG .. 이렇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멀리서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역시 북극여우님+_+ㅎㅎ 아까 이 리플 봤는데 무슨 주소를 어떻게 해라는건지 몰라서 언니 답변을 기다렸죠;;;ㅋ 꿈너머꿈님 정말 감동이예요, 감사합니다^^ 츄르륵.ㅠㅠ
에엑!!지,지금도가능한가요???돤다면 용돈받은것 기부하고싶어요!!무통장입금도되나요??
아 저도요....하고싶은데 윗분처럼 무통장입금 가능할까요?
은행 직원에게 문의하시고 계좌번호 입금주 알려드리면 아마 가능한걸로 알고있어요... 고맙습니다. ^ ^
정말 게으른맘에 이제야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제라도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작은보탬이 게으름으로 묻히지 않도록 정기적 후원 방법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고 많으시네요
아니 이렇게 고마운 일을 해주시고 게으르다시고 넘 겸손하신거 아니세요?!^-^ 전 월드비전에서 해외아동결연후원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지만;; 월드비전 말고도 유니세프?굿네이버스?등등 찾아보시면 여러가지 정기후원 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꺼에요^^. 감사합니다!
오늘 입금할거예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사랑의 펌프 아자아자~
금액은 상관없습니다. 큰사랑 소중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오늘 그부분 읽었는데~ 이렇게 방가울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