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파님이 한 유명 과학자의 유튜브 영상을 올려주습니다
150년뒤에는 인간생존 장담못한다는 내용인것같은데 제가 보기엔 인간의 생존은 10년뒤에도 가능할까 싶습니다
엇그제 도서관에 가서 한코너를 유심히 보고 사진찍어 온것입니다
기후변화와 위기를 다룬 책들인데 사진에 보이는 5단외에도 옆칸에도 엄청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책 주제가 다들
이대로 기후변화 놔두면 큰일난다. 인간의 생존을 담보 못한다... 탄소감축 해야한다...는 동일한 내용이죠
하지만 이미 올해초에 과학자들이 그렇게 부르짓던 지구평균온도 1.5도를 돌파해버렸습니다
전에는 한 20년뒤에나 가능할거라 예상했던ㄱ건데 어이없이 정말 한순간에 닥쳐버렸지요
그댓가로 우린 올해 정말 역대급 대폭염 시대를 직접 겪었습니다
에어컨 없이는 살수없는 환경이 된거죠
저 책들이나 유명 과학자들이 말하는것처럼 이미 우리는 생존의 임계점을 순식간에 넘어버렸는데
문제는 일반인들도 그렇고 전문가, 과학자들도 이제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이 없습니다
이미 본격적인 재난시대가 시작됬는데 단순히 탄소감축 노력을 넘어 그이상 무엇을 해야한다는말이나 전문가는 아무도 없지요
언급조차 없습니다
작년 석탄일때 연합뉴스를 보는데 한 국립환경전문가가 나와서 대담회를 하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사회자가 이제 어떻게 우리가 뭘 해야하나...하고 질문하니
그 전문가는 딱히 할게 잇나요 열심히 전기차타고.... 하고 말을 흐리더군요
너무 기가막혀서 웃던 일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일반단체도 아니고 전문가중의 전문가라는 국립환경단체였던것같은데 겨우 그정도 수준이라니...
제가 보기엔 이제 정말 재난시대 본격 시작입니다
국가나 기관, 언론, 전문가들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아무런 언급이나 대비도 없으니
저라도 말하지만 쇠귀에 경읽기, 우이독경하는 심정입니다
이제 우리같은 서민들이 겪을 일은 참사입니다
가자지구에 살던 230만명이 한순간에 다 살던 집에서 내 쫒기어 가족과함께 피난을 떠낫지만
지금 1년넘게 그 좁은 구역에서 이리저리 안전한곳도 없이 내몰리다 매일 수십,수백명씩 폭격당하며 죽는 참사...
그외 200만명이 게토에 갖혀서 아사위기에 처한 지옥상황, 그럼에도 전세계 대부분 다 자기 살기 힘들다며 관심도 두지 않는 어이없는 일들이 점점더 다른곳으로 확산될겁니다
재난, 전쟁도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같아서 참사난곳을 얼른 도와주고 해결하지 못하면 금세 다른곳으로 도미노처럼 산불처럼 번지게 됩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첫댓글 8월 중순이었나 아님 그 전인지 모르지만 코난 님이 이번더위가 추석 지나도 끝날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설마 그 정도는 아닐 텐데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도 낮에는 가끔 찬물 샤워합니다
한 분야에 10년 이상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그 누구도 범접 못할 경지에 다다름을 보통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 전문가가 수준이 낮다고 느끼신거 같습니다만 진짜 막막한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닥친 현실을 비유하자면 부산에서 걸어서 파리까지 가야고 한다고 생각해보시죠.
그것도 1달 이내에 말입니다.
막막하지 않나요?
전문가들 마음이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죽어라 달려도 될까말까인데 말이 많습니다.
그나마 현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대안을 찾아서 이야기 하는데 저항이 어마무시합니다.
예시로 든 전기차도 그렇죠.
전기차도 오염물질 생성 안되는거 몰라서 그럽니까?
차는 필요한데 따져보니 내연기관보다 적게 나오니까 이야기 하는건데 대안은 제시못하면서 말들이 참 많아요.
죽어라 언급해도 한귀로 흘리고 방법을 이야기 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래도 안듣는 이유는?
당장 고통은 가난한 사람들, 저개발국가가 먼저 받고 있는거고 나는 당장 죽을만큼 괴롭지가 않으니까요.
입으로는 환경 어쩌고 하면서 길가에 플라스틱은 서슴없이 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각자도생의 시대라고 하셨습니다만 그것도 인류의 터전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더 이상 생명의 터전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