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에 은혜
우리가 시주의 은혜가 아니며는
무엇을 입고 살며 무엇을 먹고 살며 어디에 이 몸을
의택할 주택이 있느냐 그 말이여.
어떤 사람은 ‘부모로부터서 돈을 얻어다 쓰고
부모로부터서 옷을 해다 입고 부모한테 약을
갖다먹으니까
나는 시주 빚 없다’고 이러헌 말을 허는 사람이 있는데,
일단 중이 되며는 친정도 시주여 내나. 친정어머니가
돈을 주건, 친정, 친가에 아버지가 돈을 주건,
자기의 오빠나 형제간이 돈을 준다 해서 쓴다하더라도, 내나 그분들도 중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에는 시주여.
우리가 먹고 입고 쓰고 허는 것이 전체 시주 것 아닌 것이 없는 거여.
어떤 이는 자기가 ‘탁발을 했으니까’,
또는 ‘부전팔이를 했으니까 이건 시주 것이 아니다.’
또는 ‘은사스님이 준 돈이기 때문에 시주것이 아니다.
이런 말 허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시주 것이여.
시주 것 아닌 것이 없는 것이여.
그래서 시주의 은혜가 아니며는 우리는 하루도 이틀도
살 수가 없어.
먹고 입고 쓰는 것이 전판 시주 거여.
그래서 시주에 은혜가 아니며는 우리는 도를
닦을 수가 없어.
이렇게 도를 닦을 수 있는 것이 전부가 다 시주에 은혜여.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