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azy Shade Of Winter』(Paul Simon 작사/작곡)는 1966년에 발표
했습니다. 곡 중의 주인공은 희망을 추구하지만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청년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 청년이 바로 'Paul Simon'(발표
당시 25세)입니다. 지금은 Pop음악계의 거성(巨星)인 그의 무명 시절
고단했던 삶이 엿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Folk Rock 노래입니다.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Simon & Garfunkel」..........
뉴욕에서 함께 자란 그들은 'Everyly Brothers' 스타일로 노래와 기타
연주를 했고, 1957년 후반기에 '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Hey Schoolgirls"를 발표, 빌 보드 탑 50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의 싱글곡들은 모두 실패하고 둘은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로 떨어져서 지내게 됩니다.
1962년 포크듀오로 다시 결합한 이들은 '콜럼비아 레코드' 사와 계약하고
1964년 「Simon & Garfunkel」 이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을 발표합니다. 불행히도 이 앨범에서 아무런 히트곡도
내놓지 못한 이들 듀오는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이에 'Paul Simon' 은 영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하면서 솔로 앨범인
'Paul Simon Song Book'을 녹음하고, '가펑클' 또한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신의 삶을 모색하게 됩니다.
만약 'Tom Wilson'이라는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Simon & Garfunkel」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을 지도 모릅니다.
1965년 포크/록의 열풍이 식어가고 있을 즈음, 'Bob Dylan'의 전자음악
작업을 돕고 있던 'Tom Wilson' 은 「Simon & Garfunkel」의 데뷔 앨범 중
"Sound of Silence"를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장식해 Rock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이곡은 1966년 초 빌 보드 차트 No.1을 기록했고,
뜻밖의 성공에 'Paul Simon' 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가펑클'과 재결합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Simon & Garfunkel」 의 실질적인 레코딩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966년과 1967년 사이 이들은 "Homeward Bound", "I Am a Rock"
『A Hazy Shade Of Winter』 등의 싱글로 빌 보드 팝 차트를 넘나들었고,
1967년 영화 '졸업'의 사운드 트랙 앨범 중 "Mrs. Robinson", "Sound of
Silence" 등의 대히트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사실 「Simon & Garfunkel」 의 초기 앨범은 미숙한 감이 있었지만
'Paul Simon' 의 작곡이 완성도를 더해가고 스튜디오 녹음기술이 점차
향상되어 갔으며, 또한 그들의 음악은 매우 깔끔하면서 품위가 있어 팝과
록의 청중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말 "Save the Life of the Child", "The Boxer"의 히트
이후 「Simon & Garfunkel」 의 파트너쉽은 점차 약해졌고 하이테너의
목소리로 크게 어필했지만 상대적으로 작곡 능력이 떨어지는 '가펑글'과
작업을 함께 하는데 있어 '사이먼'은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1970년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s"로
10주동안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타이틀곡을 비롯한 "Cecilia", "El Condor Pasa"
등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합니다.
1975년 'Paul Simon' 의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에 듀엣으로
부른 "My Little Town"으로 톱텐에 오른 이들은 1981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재결합하여 50만명의 팬들을 열광시켰고, 1982년
라이브앨범 'The Concert in Central Park'를 발매합니다.
1980년대 초 함께 투어를 하면서도 이들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더 이상
스튜디오 앨범은 제작하지 못했고, 각자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며 현재까지
팝 필드에서 그들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비록 「Simon & Garfunkel」 은 더 이상 그룹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1960년대 중반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올드 팝 팬들의 귓전에 여전히
맴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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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ime, time See what's become of me
While I looked around for my possibilities
I was so hard to please
시간이여~ 내가 어떻게 되어 갔는지 보게나!
내가 (미래에 대한) 나의 “가능성(or 장래성)”들을 살펴보는 동안
나는 내 성미가 꽤 까다롭다는 것을 알았다네
But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a hazy shade of winter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게나
잎새들은 갈색이고
하늘은 흐린 색조를 띈 겨울(風景)이네
Hear the Salvation Army band
Down by the riverside
There’s bound to be a better ride
Than what you've got planned
강변을 따라가며
구세군(救世軍) 악대(樂隊)의 연주를 들어보게나
그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즐거운
“승차(乘車)여행 (by car or bike)”이 될껄세
Carry your cup in your hand
And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now
And the sky is a hazy shade of winter
손에 컵을 들고
주위(周圍)를 둘러보게나
지금 잎새들은 지금 갈색이고
하늘은 흐린 색조를 띈 겨울(風景)이네
Hang on to your hopes, my friend
That's an easy thing to say
But if your hopes should pass away
Simply pretend That you can build them again
벗이여~희망들을 놓지 말게나
그건 말하기는 쉽네
그러나 그대의 희망들이 (저 멀리) 달아나더라도
그 희망들을 다시 가질 수 있다는 흉내만 내게
Look around
The grass is high
The fields are ripe
It's the springtime of my life
주위(周圍)를 둘러보게나
풀은 크게 자랐고
들판(穀食)들은 모두 익었네
지금은 내 인생(人生)의 봄날이네
Seasons change with the scenery
Weaving time in a tapestry*1
Won't you stop and remember me
At any convenient time?
“태피스트리(or 벽걸이 장식 융단)*1”에 시간을
엮어놓으면서 계절들은 풍경과 함께 변화하네
그대는 아무 편한 때 (잠깐) 멈춰서
나를 기억(記憶)해 주겠니?
Funny how my memory skips
While looking over manuscripts
Of unpublished rhyme
Drinking my vodka and lime*2
“라임*2 보드카(or 라임을 곁들인 보드카)”를 마시면서
미간(未刊)된 노래 원고들을 쳐다보는 동안
내 추억이 마구 되살아 나는 것이 “우습네(or 이상하네)”
I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now
And the sky is a hazy shade of winter
내가 주위(周圍)를 둘러보니
지금 잎새들은 갈색이고
하늘은 흐린 색조를 띈 겨울(風景)이네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There's a patch of snow on the ground
주위(周圍)를 둘러보게나
잎새들은 갈색이네
땅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조금 남아있네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There's a patch of snow on the ground
주위(周圍)를 둘러보게나
잎새들은 갈색이네
땅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조금 남아있네
Look around
Leaves are brown
There's a patch of snow on the ground
주위(周圍)를 둘러보게나
잎새들은 갈색이네
땅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조금 남아있네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강추! 👍
처음 들어보는 사이몬과 가펑클의 경쾌한 노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