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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박노해와 그의 처 그리고 박광호와 그의 처 신정주 (그의 시집을 읽고)
산비탈양 추천 11 조회 1,096 22.07.01 10:56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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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01 12:20

    첫댓글 (제목에)박광훈X 박광호O

  • 22.07.01 12:40

    아름답군요

  • 22.07.01 12:42

    참으로 좋은 글
    감동됩니다

    박노해시인 부처의 사연
    박광호화백 부처의 사연

    진실하고 아름다운,
    투쟁과 생활속에서 맺어지고 꿋꿋이 이어져온 사랑에 대하여
    격조높이 서술하셨네요

    훌륭한 분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감동적인 평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7.01 12: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작성자 22.07.01 13:10

    박광호화백 이름을 당장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닥불님.

    훌륭한 분들의 감동적인 사연
    감동적인 평가 그리고
    읽는이들의 감동적인 안목
    모든 것이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감동입니다
    kbsns 님!!

    제글을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할 뿐입니다

  • 22.07.01 13:37

    깊은 감동과 현실적으로 명료한 깨우침을 주는 글을 선사하시는 대단하고 보배로운 산비탈양님.

    숙연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천!!

  • 22.07.01 14:2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2.07.01 17:50

    짠 하네요. 이정로라는 필명이 엊그제 같은데...

  • 22.07.02 10:26

    박노해시인을 지켜준 진주,박광호화백을 돌봐준 내 동생 진주,또 이 글을 쓰신 산비탈양
    이 3분의 여인이 있다는것은 神의 축복 입니다.

  • 작성자 22.07.02 13:06

    내가 두여인을 부럽다한 것은 나는
    평생 돌무더기를 옮기기만 하는
    헛고생을 했다는 겁니다.

    어느 한 의인도 돕지를 못했다는
    참회의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저를 감히 그 3여인에 끼우지 말아주세요.

  • 뒤늦게 읽었습니다
    요즘 뭐가 바쁜지 컴에 며칠에 한번 들어오다
    언니의 평글을 읽고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만 남는 삶인가 했는데
    언니의 주옥같은 평글을 읽고나니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예술 평론가의 예리한 글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7.03 09:35

    왠만하면 내가 '정주야 그래 고맙다'라
    말하고 싶지만 날보고 언니라 해도
    그래도 차마 말을 놓지 못하는 것은
    그대의 인생을 내가 깊이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감히 따라가지 못할..

    알아주지 못하다니.. 우선 자신의 내면
    속에 양심이 알고있고 즉 하느님이 알
    고 계심이니 복이 있는 사람이란 자부
    심을 가지십시오.

  • 22.07.04 03:44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7.06 15:30

    후 우 박기평이가 노동운동가 라구요. 도저히 못 넘어가겠내요. 쁘띠 연극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산비탈양 님을 비난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산비탈양님은 제가 존경하는 지식인 이십니다 . 그렇지만 노동운동이 왜곡 되는것만은 못 넘기겠네요. 제 입장만은 밝혀야겠네요. 저는 노동운동가 입니다. 박기평은 우리들이 좋아하던 노동시인이었습니다.
    양심이 알고있다는 님의 말씀 저의 생각과 같지만 그 말씀 감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같은 생각을 가지는 분들을 당연히 존중하고 동지로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저는 같은 뜻을 가지신분들보다..진솔한 분들을 더욱 존경합니다..안심하고 대화 나눌수있기 때문입니다. 변화 무쌍한 세상에서 .... 죽고 살고 할때 하더라도 ...... 생각하다 하다 올립니다 .

  • 작성자 22.07.06 09:35

    나는 그가 가장 악랄한 고문을 20여일간 받은 직후 받은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고 환히 웃을 수 있던 모습에서 경탄스런 존경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의 진솔한 시들 행간에서 보여주는 진실은 너무도 가슴을 울려 그것은 거짓일 리 없다는 확신이 가더군요.
    내가 그의 노동운동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아니 차라리 알기가 두렵기도 합니다. 하나둘셋님의 생각이 오해이기를.. 자본주의의 횡포에 맞서 평생을 바친 그가 자본의 유혹에 항복한 건가요....

  • 22.07.06 15:47

    @산비탈양
    저는 박노해씨와 만나거나 어떤 인연도 없습니다. 다만 존경하고 좋아하는 노동자시인으로서, 그의 시집 노동의 새벽을 애독하며, 참 노동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분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박기평씨가 노동운동가가 아니라고 단언하는것은, 첫째, 그가 스스로 박노해를 부정하고 박기평으로 돌아섰기때문입니다. 전국조직의 상징적인 지도인물로서 조직과 조직원 그리고 노동대중들을 배신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혼란과 좌절과 실망을 껵을 노동자보다는 내 살길을 찿아간그는 더이상 노동자, 노동운동가가 될수없습니다. 마치 장기표, 김문수, 이재오 , 이우재 등을 더이상 운동가라 부를수없는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둘째, 이는 부차적이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어느때부터인가. 노동해뱡문학 이라는 월간지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몇권을 검토한 그때 소감으로는 노동자나 노동조합에 대해서 상당히 추상적으로 수준놓고 단결되고 일사불란한 , 자신있는 모습으로 그려져있으면서도,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사수,발전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지난한 과정들.... 모임과 조직화, 투쟁과 협상, 분열과 혼란 탄압과 사수, 눈물과 좌절, 신뢰와 불신 성공과 길패

  • 22.07.06 16:05

    @하나둘셋
    등등을 극복하는 모습이나 과정들을 찿아볼수없고, 그런 고뇌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생각에 이글은 현장에 기반하고 노동자의 실질적실천을 담보하지 못하는구나. 라고 판단했었지요. 그리고 박노해시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했었습니다. 그후 회원들과의 토론등우로 어느정도 공유했지만 그래도 노동해뱡문학에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에 노동단체가 개소한다고 초청이 왔었습니다. 가보니 00노동자회의 현판식이 진행되고있었고. 대표로는 뜻밝에도 예전에 우리회원이었으며, 노동조합위원장과 지역연대투쟁의 공동의장을 지냈던 노동자였지요. 그리고 집행부원들은 대부분 젊은 햑생들로 보이더군요. 어쨌던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그 후, 그 노동단체의 활동을보니. 대부분 집회와 행사장에서 유인물을 배포하고 소규모 단체를 이루어 구호화 결의를 하는 등이었습니다.

    공동의장이었던 대표는 점차 현장과 조합원 들에게서 멀어지는것 같더군요. 그 후 몇개월뒤 대표는 국가보안법으로 수배중이라는 소문이돌더니 곧 구속되고 실형을 살았습니다. 사연을 알아보니 행사장에서의 유인물과 구호. 등으로 수배되었고. 압수물품에 사노맹의 문건이 있었다더군요.

  • 22.07.06 16:40

    @하나둘셋 현장에서 노동자와 함깨. 힘있고 용기있게 결단있게 지도력을 보이던 동지가...... 그 후에 노동단체 현장 어디에서도 힘있는 모습을 못보여주던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픔니다. 그리고 더욱 돌아선 박기평이 괘씸하고요.
    그들은 스스로의 활동들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모르지만 대부분 노동활동가 들은 현장과 대중과 유리되고 띠로는 조합내에 활동가간에 혼란을 가져오던 활동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동자 정치운동이라는 점을 감안하고도요.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노동운동가가아닌 전직이네요.
    그리고 위글에서 제 이름은 지웠습니다....

    덧붙여... 박노해씨는 노동해방문학 기고글에서 체포되면 자결하겠다고 공언했었지요. 최소한 박노해를 버리지는 말아야지요. 그러면 그는 노동운동가가 맟지요.

  • 작성자 22.07.06 22:27

    @하나둘셋 박노해를 부정하고 박기평으로 돌아선 것이 어떻게 배신이 되는 건지 상세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간결한 문장으로 언급을 해 주셔야 읽는 이들이 잘 이해를 할 수 있겠지요.
    읽는 이들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포인트는 살리고 글은 될 수 있으면 단순하게...

  • 22.07.07 12:33

    @산비탈양 박노해 로서 해왔던 과거의 활동을 반성하고 부정하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사면을 받았고 , 과거의 활동 어디까지를 부정했는지를 모르지만 적어도 사노맹활동을 부정한것만은 분명하겠지요. 그렇다면 박노해를 글과 언행을 믿었던 조직원과 지지자들을 배신한것은 분명하지요. 개인이아닌 지도부로서요. 그리고 박노해의 활동이 노동시인으로서의 활동과 사노맹관련 노동운동으로 구분되는데 노동운동은 자기스스로 부정하고 포기했지요. 따라서 박기평은 노동운동가가 될수없지요.\\\\\\\\\\\\\\\\\\\\\\\\\\\\\\\\\\\\\\\\\\

  • 22.07.07 14:35

    @하나둘셋 덧붙여 장기수분들이 왜 그렇게 심한 고문과 장기수형생활에도 반성문 전향서 를 안쓰시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 작성자 22.07.07 16:04

    @하나둘셋 내가 전에 여러군데 성금을 보내다가 그 후 요즘은 비전향 장기수들을 돕는 곳에만 매달 생활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 직필님도 내고 계시더군요. 그거보고 황샘을 더욱 존경하고 있지요)
    그 잔혹한 고문을 무릅쓰고 전향을 안하고 버티신 분들..
    나의 아버지는 일제 때 독립운동가들로서 해방 후까지 모진 고문을 이겨내신 거의 유일한 분으로 그 점으로도 나는 그 제자들과 가족들 중 어려서부터 유일하게 옥바라지를 한 사람입니다.
    내가 그렇다고 전향한 사람들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당한다면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 자신이 없어요.
    김지하 박노해 등 그들이 전향을 한것에 대해 님이 조금의 인간적인 연민과 이해가 없다면 그 포용력 없음은 .. 결국 분파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봅니다.

  • 22.07.07 16:25

    @산비탈양 저도 굳이 여기에서 문제를 제기해야할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해야겠네요. 박노해는 노동해방문학에서 스스로를 카스트로에 비유하며 노동해방혁명가로서의 다짐과 각오를 피력한바 있습니다. 그의 지위, 대표성, 자임한 언행 등은 연민과 배려를 말하기는 너무나 크지요. 당시 저는 너무하다. 는 생각을 가졌지만 주변에 그를 자랑스러워하던 노동자도 보았었지요. 그리고 그 후에 실망과 좌절하던 노동자들도 보았구요....
    범인인 저도 징역살때 단식 보름이 넘어 교도소에서 강재급식을 시켰고 그는 그것을 토해냈다가 악질이라고 정말 죽을만큼 맟고 먹방에 갇힌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민주화보상금 따위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잘못됬다. 생각도 않습니다. 제 자랑을 하는것이아니라. 박노해는 제가 견줄수없는 지위와 위상을 가지고 그것을 농낙한 것입니다.

  • 22.07.07 16:36

    @하나둘셋 그리고 인간적인 연민과 이해는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를 매도하는것도 아니고 다만 그는 더이상 노동운동가를 자임하지말아야 한다. 그렇게 말하는것입니다. 존경하던 박노해씨....

  • 작성자 22.07.07 17:57

    @하나둘셋 아 이제 모든 걸 이해했습니다. 하나둘셋님 고생 많이 하셨군요. 그리고 그 고생은 헛된 것이 아니었구요.
    박노해의 처음 뜻은 창대하였으나 그의 시나 외모에서 풍기는 것 처럼 그는 섬세하고 나약했던 것이 죄라 할까요. 인간적이었다 할까요. 고맙습니다.

  • 22.07.07 18:38

    @산비탈양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저는 지금도 박노해의 전쟁같은 밤일을 끝내고서, 그리고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를 혼자있을때 부른담니다 . 그당시 작가의 심정, 우리들의 실태, 그런것도 생각하면서요. 그것은 우리 노동자,민중의 소중한 유산이니까요. 다만 안타까울뿐입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 22.07.11 23:32

    하나둘셋님! 존경합니다 ^^*

  • 22.07.12 10:33

    @리오넬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 22.07.11 23:33

    산비탈양님!

    존경합니다 ^^*

  • 작성자 22.07.12 00:27


    아니 이렇게 제글이 뒤로 넘어왔는데도
    댓글까지 다시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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