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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카펜터(1946년생)와 캐런 카펜터(1950년생) 남매로 구성된 미국의 팝 그룹. 1969년에 Ticket to Ride 로 데뷔했다. 리처드가 편곡, 기타를 맡았으며 보컬과 드럼은 캐런이었다. 캐런이 솔로로 낸 정규 앨범을 내려고.. 했으나, 생전에는 발매가 거절당했고, 결국 사후에야 발매되었다. 이지리스닝 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아바와 함께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그룹 중 하나. 쉽게 귀에 들어오는 편안하고 서정적인 컨트리 선율이 특징적이다. 서정적이고 호소력이 강한 캐런 카펜터의 보컬이 매력적인 그룹이다. 맑고 청량한 캐런 카펜터의 알토 보이스는 카펜터즈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캐런 카펜터가 소프라노 음역을 내지 못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녀의 진정한 매력은 역시 자타공인 매력적인 알토 보이스. 밝고 편안한 노래로 잘 알려진 그룹이지만, 보컬인 캐런 카펜터의 비극적인 죽음으로도 유명하다. 십대 때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시작하며 결국 남은 평생을 거식증으로 고생하게 되었으며 결국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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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때에도 살이 찌고 빠지는게 반복되었고 1970년대 후반 거식증이 심해지며 전체적으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1981년 마지막 공개활동 때의 모습을 보면 매우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리처드 역시 약물중독을 겪었고, 이 때문에 카펜터즈가 약 1년동안 활동 중지를 선언한 적도 있다. 1983년 캐런의 죽음으로 카펜터즈의 공식적인 활동은 종료된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난 뒤 같은 보컬을 들으면 편하지만 그만큼 우울함이 배여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스탠더드 팝/어덜트 컨템퍼러리 계열에서 이들의 위상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수 많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뽑아낸 리처드 카펜터의 작곡실력과 카렌 카펜터의 뛰어난 보컬은 아직까지도 칭송을 받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카렌을 "세계 최고의 여성 보컬"이라고 평했으며,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카펜터스의 음악을 띄울 때마다 그 누구도 카렌 카펜터처럼 편안하게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칭송한다. 활동 당시, 차트 장악력은 상당했지만 너무 말랑말랑하고 듣기 편한 음악만을 지향한다고 하여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수많은 록 그룹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90년대 초중반에 접어들며 많은 록밴드들이 "사실 겉으로는 욕했지만, 우리는 카펜터즈의 열성팬이었다."라고 커밍아웃(?)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실제로 1994년에 발표된 트리뷰트 앨범에 크랜베리스와 소닉 유스 등 여러 유명 록밴드가 참여했다. 소닉 유스는 자타공인 카펜터즈 빠. 1990년 캐런 카펜터의 추모곡으로 Tunic이란 곡을 작곡한 적이 있다. 소닉 유스의 노이즈 / 익스페리멘탈 / 펑크 성향의 음악과 카펜터즈의 음악은 정반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독특한 경우. Kim Gordon's open letter to Karen Carpenter 이후 트리뷰트 앨범에서는Superstar를 불렀는데, 정반대 성향의 음악이 묘하게 절충된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Goodbye to love의 기타 솔로는 수 많은 카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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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스가 더 마음에 남는 것은 노래도 노래지만 이 가수의 노래를 모르던 시절, 외신으로 카펜터스의 멤버인 여동생 카렌 카펜터스의 앙상하게 마른 모습과 거식증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얼마 안있어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는 기사를 보고 거식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 인지 처음 알았다. 혼자 남겨진 오빠는 그룹을 계속이어가지 않았고 카펜터스란 그룹은 사라졌지만 노래는 아직도 머나먼 한국에서 아주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
첫댓글 잠 안자고 "밤을 잊은 그대에게" 를 듣던 시절의 명곡 이죠 ㅎ
덕분에 추억 여행을 가볍게 해봅니다...
카렌이 사망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슬펏던 기억이 납니다...
그녀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 노래는 멜로디가 좋아요
건강 하시고
행복한 9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9월이네요 결실을 가득 채워 평안하십시요
9월이 찿아 왔네요
한달 내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