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 서로 온통 나무에 이름 새겨 넣었지
(후렴)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 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때는 동그란 그녀입하고 가늘고 기다란 목도 만들고 으-아
잘쑥한 허리를 똑같이 만들었을 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기뻤지
사랑스런 그모습은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무릎 몇손이나 모아졌던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움에 몇밤이나 울다가 잠들었던가
어느날 그녀 목소리에 깨어나 보니 내가 만든 오동나무 소녀 가슴엔
반짝이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지 하나 둘 여섯줄기나 흐르고 있었지
오동나무 소녀의 마음 뺏기어 가엾은 나의 소녀는 잊혀진 동안
그녀는 늘 푸른동산을 떠나 하늘의 은하수가 되었던거야
첫댓글 저는 송창식 가수님 뵈면 괜시리 기분 좋아요.^^
트윈 폴리오 노래도 무척 좋아했고
사랑이야. 우리는 등
주옥같은 음악 엄청 좋아하는 찐팬이었어요.
나의 기타 이야기 들려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행운 가득한 나날 보내세요.^^
오래전 저두 운영을 해봐서 그 노고를 잘 압니다
수고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내리는 비 가 너무 멋져요
즐거우시고 행복한 밤 이시길요...
나이 들어도 괜찮은 가수
선한 미소가 퍼지는 가수 송창식 노래 잘들었습니다
잘 들었다 말씀 하시니 보람 있어요
늘 좋은곡 공유하도록 하겠구요
감사합니다
송창식 팬이 었는데
나이가 들어도
특유의 미소가 멋진
송창식씨 노래에
머물며🎧 즐청 합니다
가요계에 한 획을 그어준 가수죠
특유한 발성법과 끈임없는 연습에
지금도 두터운 팬층이 존재하게 하구요
노래 잘하시는 엘카님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것 같습니다,,
즐청하고 갑니다,,
닉을 보고 여자분이신줄 알았지요..ㅎㅎㅎ
@엘레나(L A) 오래전 이탈리아 제품 엘카란 전자 올갠이 있었어요
그 악기 명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