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극화(水剋火)
심신증후군이란?
심장이 아프면 신장도 아프다…
심신(心腎)증후군은 심장과 신장 사이의 상호작용이 문제가 되어 한 장기의 기능 장애가 다른 장기의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신장에도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심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급성 또는 만성 상태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신장은 전혀 다른 일을 하는 듯 하지만, '부부'와 같은 장기다.
두 장기 모두 우리 몸의 혈액순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장에 병이 생기면 신장이 위태롭고, 신장에 병이 있으면 심장이 위험하다.
두 장기 모두 병이 생긴 것을 '심신(心腎) 증후군'이라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신장내과 김명규 교수는
"심장과 신장은 함께 망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각각 다른 진료과에서 환자를 보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장병 환자는 언제든 신장이 나빠질 수 있고, 신장병 환자는 언제든 심장이 나빠질 수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신증후군의 유형
심신증후군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유형1(급성심신증후군): 급성 심장 기능 장애로 인해 급성 신장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유형 2 (만성 심신증후군): 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만성 신장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
▶유형 3 (급성 신심증후군): 급성 신장 손상으로 인해 급성 심장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유형 4 (만성 신심증후군): 만성 신장 질환이 만성 심장 기능 장애에 기여하는 경우
▶유형 5 (이차성 심신증후군): 패혈증, 당뇨병 등 전신적 상태로 인해 심장과 신장 기능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심신증후군 예방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심장과 신장은 사실 서로 깊이 연결되어 형제 장기라고 불릴 만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심장은 혈액을 제공하여 신장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신장은 혈액을 정화하여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마치 둘도 없는 동맹과 같습니다.
하지만 한쪽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 기능 저하를 가속화합니다. 이러한 상호 악영향을 "심신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동양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신장과 심장이 연결이 되어 있다고 보고 한의학을 설명하는데
서양의에서는 2004년도에 심신증후군이 발표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