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PowerPuffGirls
작다고 무시할 수 없는‘새’의 힘
그럼 과연 새가 비행기와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 힘은 어느 정도일까?
놀랍게도 1.8kg 정도 무게의 새가 시속 960km로 나는 항공기와 부딪치면
‘64톤’무게의 충격을 비행기에 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까지 빠르게 날려면 항공기가
일정 고도 이상이 되었을 때인데, 그 고도에서는 새와 충돌할 가능성이 적다.
주로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에서 뜨고 내릴 때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기준으로 본다면 시속 370km 정도 속도의 항공기와 0.9kg 짜리 청둥오리 한 마리가
부딪히는 일은 실제로 발생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힘이 발생할까?
순간적으로 약 4.8톤의 충격이 가해지고, 항공기는 파손을 입게 된다.
버드 스트라이크가 이처럼 항공기 표면에 부딪히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항공기 엔진으로 새가 들어가서 블레이드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우선 그 항공기는 운항이 중지된다. 또한 해당 항공기의 착륙 지점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은 모두 표를 새로 구해야만 한다. 이미 옮겨놓은 화물도 다시 찾아
야 한다. 고작‘새’에 부딪힌 일로 발생하는 비용이 천문학적 액수에 이르게 된다.
특히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간 경우는 정비에만 이틀이 걸리기도 한다.
새와 비행기 모두에게 평화로운 하늘을
우리나라에서도 버드 스트라이크는 매년 60~70건 정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로 인한 피해액도 크고, 그로 인해 잃는 기회비용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볼 때
항공사 입장에서는 단순히 새 한 마리 부딪히는 일로 생각할 수가 없다.
이처럼‘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는 새들의 사고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가을과 겨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겨울철새인 기러기, 오리 등이 움직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들은 군집생활을 하고 무리를 지어 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운항 중인 항공기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새들에 비해 겨울철새의 무거운 몸뚱이도 버드 스트라이크에 한 몫을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이러한 버드 스트라이크를 예방하고 있다.
우선 호루라기나 경음기 등을 이용해 공항 주변 새들을 물리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공항 주변이 조류 서식지가 되지 않도록 습지 및 늪지를 메우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곤충을 없애는 살충작업이다.
이밖에도 자기파를 발생시켜 새의 근접을 막거나 김포공항처럼‘매’를 풀어 놓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최첨단 비행기들은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비하고 있다. 여객기의 경우 탑재되는 엔진을
개발할 때 4파운드(1.8kg)의 새 모형을 빨려 들어가게 하는 검사를 실시하며,
빨려 들어간 뒤에도 기준을 상회하는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실증 테스트한다.
또 여객기 조종석 전면 유리를 다층구조로 만들어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도록 제작하고 있다.
주의주의
진짜 적나라한 사체 사진 있음
원래 하늘은 새들의 구역인데 안타깝기도 하고...
첫댓글 와....진짜 엄청나다.....
독수리 ㅠㅠ
아 새존나불쌍한데...
불쌍해...
미안하네...
아이고...
넘 불쌍하다ㅠㅠ
고작 새 라니...아 진짜 인간인게 너무 싫어ㅜ
원래 하늘은 새의 구역이라는 말 대공감
맞네.... 육지나 하늘이나... 동물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구나...
이거 어떻게 방법 이 없나 ㅠㅠㅠ
나 강릉가다가 차에 갈매기가 부딪혀 죽은적있꺼든 진짜 뽝!!!!소리났어ㅜㅜ
ㅠㅠㅠㅜ 아이고
ㅠ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