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redd.it/23fjkh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수술대에 눕자, 내 작은 몸 위로 이상한 녹색 빛깔 천이 올려졌다.
간호사 중 하나가 웃기게 생긴 투명한 마스크로 내 입을 덮었다.
거의 동시에, 나는 졸음이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
이게 그 사람들이 말하던 '마치제' 일 것이다, 아마도.
나는 의사가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귀를 기울이며, 멀어져 가는 의식을 최대한 집중했다.
"좋아, 세실. 긴장하지 말고. 우리는 전문가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날 거다.
이제, 10부터 거꾸로 수를…."
눈앞이 흐려지면서 목소리가 희미해졌다.
공중에 붕 뜬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의식의 끈을 놓아 갔다.
순간 머릿속을 가로지른 단 하나의 생각과 함께, 나는 눈을 감았다.
내 이름은 애드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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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마취제'가 아닌 '마치제'인 이유는 댓글에 있습니다~
원문에 도움이 되는 댓글이 달려있다면 캡쳐해서 첫 댓에 달겠습니다. 해석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정답은 어디에도 없으니, 정답이 아닌! 본문 이해를 돕기위해서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읽으시면 좋을것같아요:)
그대신, 이게 뭔 소리냐는 댓글은 지양해주셨으면 해요... 비록, 제가 쓰는 글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여서 홍콩방에 가져오는 입장에서 기운이 많이 빠집니다 ㅠㅠ
첫댓글
헐 ..... 소름
어떡해 ㅜㅜ
애드리안..
환자확인제대로하라고ㅠㅠ애드리안불쌍,,
헐 어떡해ㅜㅜㅜㅜㅜㅠㅠㅠ
허..
난 세실이 간호사한테 하는 말인즐 알았어 ㅜㅜㅜ 뙇 ㅠㅜㅠㅠ
저딴 돌팔이조팡매같은 병원이 어딨어 환자 확인도 안하고 ㅡㅡ
미친 ㅅㅂ 소송걸거야
무슨소리세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도 이름하고 수술부위 물어보고 마취하기 전에도 이름하고 수술부위 물어본다고요!!! 의사가 뭐 저래!!!
미친 수술실에서 환자확인도 안하냐구요ㅜ
엥 수술실 입장 전후로도 수술 직전에도 이름 성별 나이 수술부위 확.인.을.몇.번.을 하는데요!!!!!!!! 이 돌팔이야!!!!!!!!!
으악 ㅠㅠㅠㅠ
허룰ㅠㅠ
작은몸이라하니까 어린애기맞는듯....
ㅅㅂ 나라고 생각해봐라 진짜 와
나는 낙태 얘기가 아닐까 생각했어... 세실은 엄마고 아드리안은 뱃속의 아기인거지... 아직 아가라서 마취제인지 마치제인지도 모르는거......ㅠㅠ
아 근데 다시 읽으니까 '내 입'에 마스크를 씌웠구나 그럼 이 추측은 아니겠다....
글쓴여샤 고마워 재밌게 읽었어요♡
@emart24 알바 2222 세포라 사고가 불가능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렁 미치ㅣㄴ 씨발 이건가봐 이게쌔기들 다죽여
헐 이거여도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그러게
안돼애애애ㅐ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헣 나는 의사가 같이 일하는 레지던트나 간호사한테 하는 말인줄... 긴장하지 말라는 소리는 의사가 수술 경험이 적은 쌩초보라는 거니까
의사 : 이것이 나의 기쁨ㅋ 장난친거
헐 끔찍해ㅠㅠㅠㅠㅠ
헐 ㅠㅠ애 맞나봐
애기가 수술하는데 무서워하지않게 애한테 말걸어주면서 마취한거인듯
타임 아웃 하시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의사가 돌팔이인가 신규의산가
ㅅㅂ환자를 착각한건가ㅠㅠ
나는 의사가 세실인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