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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경매시장에서 朴正熙대통령의 편지 한통이 242만원에 팔린 적이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었다. 편지내용은 높은 가격에 비해 별 것 아니나 오늘의 나라꼴을 볼때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다시 한번 인용한다. 78년 10월 19일자 친서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직접 손으로 써 보낸 경고장성격의 친서인데 김재규의 동생이 비리에 관련되 첩보를 형인 김재규에게 알리면서 "계씨(季氏:동생)로 하여금 처신에 조심하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좋겠음"이라고 짤막하게 쓰여있다. 또 "과거 김종필군이 중앙정보부장시절 그의 형 김종락씨가 경제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여 물의를 야기한 일이 있어서 참고로 하시기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재규의 등에서 식은 땀이 흘렀을 것이다. 이 편지를 받았을 때가 시해를 일으키기 꼭 일년전이니 김재규가 이후 얼마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왜냐면 김재규의 개인비리를 박대통령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었을 것이니까. 김종필도 축재때문에 박대통령에게 호되게 당했고 그 이후 박대통령의 눈밖에 나서 권력의 실세자리에서 멀어졌음을 김재규가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고위관료는 물론이요 여권실세들의 재산변동까지 항시 소상히 보고 받아 잘 알고 있었다. 어느 장관이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많이 먹고있다는 보고를 받자 그 장관을 불러 "임자가 많이 먹었다며?" 하고 물었다. 머리회전이 무지하게 빠른 이 장관은 재빨리 "예. 좀 먹었습니다." 고 답변해서 오히려 박대통령이 할 말을 잃었다는 얘기도 있다. 물론 이 식성좋은 장관은 영원히 관계를 떠나야했지만.... 박대통령의 조카들은 "삼촌때문에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하고 대들기도 했고 박대통령의 누님은 우유배달을 하면서 동생을 원망하기도 했다 한다. 친인척은 기업체에 취업도 못하게 했으니까.... 경매에서 高價에 팔린 그 편지는 세월이 흐를수록 귀한 자료가 되어 후세에 그분의 송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알게해 주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
첫댓글 좋은글이라 가져왔습니다 박대통령께서는 친인척관리 확실하게 하신 우리들의 영웅이십니다
정말 존경을 안할래야 안할 수 가 없습니다.. 쭈글이와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는 분이구요..
익히 아는 내용이지만.. 보고 들을때마다.. 존경심만 더욱 더 견고해집니다.. 쭈글이와 비교라니요.. 감히 각하와 쭈글이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내 발톱사이에 낀 때만도 못한 인간인데..
노통도 지금 열심히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공부하고 있을 겁니다. 공부하면 뭐하나 실행을 해야지.
박대통령에 관한 글만 보면 전 눈물 부터 나느데요 그리움과 존경 때문 인가바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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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귀감이 되는 고귀한 글을 현정권의 실세들이 보고 반성 좀 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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