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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이 아니었다 ◎
-좋은글 중에서- (낭송-풀잎이슬)
애지중지 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숨겨 놓은 옷장속 지폐들
사용하지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넘기며
미소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큰방 아내는 작은방
몸은 남이되고 말만 섞는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인생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빗만남은 빗쟁이처럼 서럽고
처량하기만 하다
내것이라곤 없으니 잃을것도
숨길것도 없다
병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년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해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 해주고
기운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 고맙다 잘 묵꼬 잘 살거라
부디 아푸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구나
세상이 다 변하여도 변함이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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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에 태어날때는 모든것 다 갖을것처럼 주먹을 꽉쥐고, 태어났지만, 죽을때는 손을 쫙피고죽는다 하더이다 모든것을 다 버리듯이 ...
그러니... 조금은일찍 깨달아도 마음편히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모두 부질없는것에 아웅다웅하지말구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있는 삶을 살다가 갔으면하는 마음을 이글에서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이 알고 보니 참 많네요..
씁씁한 마음..
서글픈 마음 함께 합니다
고맙습니다..신제님
시원한 밤 보내세요..^^
신제님의 좋은 낭송글
영상으로 올려 주시느라고
정말로 수고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