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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이포보 ...
♣ 물은 생명의 원천(源泉) ♣
물은 생명의 원천(源泉) 이지요
생명은 물에서 시작되었고 바다는 생명을 낳고
그 생명은 육지로 올라와 아름다운 지구문명을 창조(創造)했어요
시원한 아침공기가 안개가 되어 물의 영혼(靈魂)을 깨워 아침이슬을 만들고
그 아침이슬은 새생명을 잉태(孕胎)하지요
지구의 70%는 생명의 물이요
인간의 몸 또한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물은 1초에 1조번의 운동을 통해
구름이되고, 비가되고, 눈이되며, 운무 또는 서리가 되어
동물에는 피가되고 수목엔 생명의 수액이 되지요
때로는 거대한 빙하도 되고 시원한 폭포도 되며 아름다운 바다도 만들고 있어요
인간은 음식물 없이 90일을 살지만 산소없이는 단 몇분도 살지 못하며
더욱이 물은 2%부족시 심한 갈증과 통증을 느끼며
5% 부족시에는 혼수상태에 이르고
12% 부족시에는 사망에 이른다고 하지요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 뱃속의 양수(羊水)에서 자라며
난자와 정자는 100% 물이고 갓 태어난 아기는 85%가 물이며
성인 남자는 70% 여자는 60%~65%가 물이라 하네요
물이 이렇게 중요한것은 모든 세포가 물로 쌓여있고
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으며 노폐물을 배출하고
모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무엇이든 신진대사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물이 언제부터인가 점점 고갈되고 오염화되어
이제는 생수(生水)가 아니면 먹지못하는 지경(地境)에 이르렀어요
지구 표면이 높고 낮음없이 평평한 모습으로 둥글다면
지구 전체는 2m 40cm의 물로 뒤덥힌다고 하지요
다행이 높고 낮음이 있어 높은곳은 육지요 낮은곳은 바다가 되었지요
그래서 5대양 6대주가 만들어 졌어요
지구상의 물의 총량은 약 l3~14억㎦으로 추산되는데 바닷물이 약 97.6%, 민물이 2.4%이지요
이 2.4%의 민물은 대부분 호수나 강 그리고 하천에 저장되어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큰 호수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미시간-휴런호와 슈피리어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바이칼 호수가 있지요 그외에 크고작은 호수가 많지만
이들 10대 호수에 지구상 민물의 50%를 담수(淡水) 하고 있지요
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과 아마존강, 양쯔강, 미시시피강, 황하 등이 있으며
이들 강에는 수많은 물그릇 즉 댐(dam)이나 보(洑)가 설치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잘못 알고 있는것이
"고인물은 썩는다"는 선입관(先入觀)이지요
우리나라 대다수 사람들은 "고인물은 썩는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네요
오히려 항상 정체되어 있는 호수물이 흐르는 강물보다 깨끗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물이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물인데
이 물을 수심 500m에서 그냥 채취하여 판매하는데 이 생수이름이 "바이칼(baikal)"생수 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자연호수(自然湖水)가 많지 않아요
남한에는 강릉의 경포호, 속초의 영랑호, 창녕의 우포늪 등이 있으며
북한에는 량강도에 삼지연과 통천군의 소동정호, 함주군의 광포등 다수가 있는데
특히 백두산에는 천지(天池)가 있지요
그런데 "고인물이 썩는다'면 이 많은 호수물은 항상 고여있고 정체되어 있어 모두 썩어야 하지요
그러나 이 호수물은 왜 썩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소양호나 충주댐의 물은 4대강 보다도 더 오래 정체되어 있는데
어찌하여 썩지 않을까요?
물이 썩는 이유는 물속에 많은 유기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썩는것이지
유기물이 없는 맑은 물은 천년만년 오래두어도 썩지 않는다 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사서먹는 생수는 6개월에서 1년을 두어도 썩지 않는 것이지요
이 글을 보신 이후로는 '고인물은 썩는다'는 편견을 버리시기 바래요
깨끗한 물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절대 썩지 않으니까요
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고인물은 썩는다"고 말하면
"당신의 머리가 썩었다"고 응답할정도 지나친 편견을 질타한다 하네요
또 녹조(綠潮)가 발생하는 원인은
3대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수온(水溫)과 영양염류(유기물) 그리고 햇볕이지요
이 조건이 모두 갖추어지면 녹조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예방하면 녹조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러나 수온과 영양염류는 예방이 가능하지만 햇볕의 제어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수온(水溫)의 경우, 수량을 늘리거나 담수를 많이하여 수온을 낮추어야 하는데 물을 빼면 더욱 심해지지요
또, 탄소, 질소, 인 등의 영양염류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이 같은 물질은 주로 공장폐수나 축산폐수, 가정하수 등에 많이 들어있어요
또 농경지에 뿌려지는 비료에는 질소와 인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OECD국가중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비료를 사용한다 하네요
그러니까 물이 정체되면 물속에 있는 유기물이 퇴적되고 퇴적이 되면 유기물이 분해되지요
이때 인(燐)이 용출되는데 이때 인(燐)이 증가하면 녹조가 발생되지요
따라서 녹조를 예방 하려면 영양염류(유기물)가 들어오지 않도록 소하천 정비와
하수종말처리장을 많이 증설하고 녹조가 발생시에는 물을 빼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많이 가두어 수온을 낮추어야 하지요
만일 대책없이 보를 개방하면 소중한 물을 버리게 되고 수질은 더욱 악화되지요
그리고 녹조의 위치는 상류에서 하류로 위치만 변경될뿐 수질은 더욱 악화될 뿐이지요
지난 가뭄때 4대강 물을 방류하니까 녹조가 더 심해졌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지요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 일컷는 우리의 산하(山河)는
어디를가도 아름다운 산과 맑은물이 있어 명산대천(名山大川)이라 하였지요
그리고 '물쓰듯 한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먹는물이 풍부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가뭄이 와도 제한 급수를 해야하는 물부족 국가가 되었지요
그런데 이런 물부족 현상은 지금에 와서 그런것이 아니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있었다고 하네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했던가요?
우리 역사상 가장 성군(聖君)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世宗大王)이
1441년 세계최초로 측우기를 발명 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왜 측우기를 발명 했을까요?
이것은 우리나라가 가뭄과 홍수피해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하지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보면 가뭄피해와 홍수피해는 여기저기서 꾸준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백제 온조왕 33년에는 가뭄으로 인해 먹을것이 없어 인육(人肉)까지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옛부터 우리 한반도 상공의 기상은 대륙성기후탓에 봄에는 가뭄이 오고 여름에는 홍수가 나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요
그런데다 한반도 지형상 강줄기가 짧아 비가오면 몇일내로 모든물이 바다로 빠져 나간다는것과
물을 가두어 두는 커다란 물그릇 소위 호수(湖水)나 보(洑)가 없다는 사실이지요
동학농민운동(1894년)이 일어난 이유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차렴치한 만행도 있었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지독한 가뭄으로 저수지를 방조케하고 과도한 물세를 징수한데 따른 것이었지요
이때는 1880년대 부터 시작되어 1910년까지 이어진 30년 대가뭄이 이어지던 때였어요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30년 대가뭄은 조선왕조를 무너트린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였지요
30년 대가뭄으로 인해 민심을 잃은 500년 이씨왕조는 힘없이 무너지고
일본은 총탄없이 우리나라를 손쉽게 점령했어요
이처럼 사람이 굶어죽는 30년 대가뭄의 폐해는 나라를 잃을 정도로 큰 재앙이었지요
이때 만들어진 말이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은 "보릿고개"라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점은 일본은 우리나라를 강점한후 해방전까지 우리나라 산하에
9,707개라는 많은 저수지를 건설했다는 사실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저수지 숫자는 총 18,060개인데 이중 53%가 일제강점기때
만들어 졌다는 것은 미곡(米穀)수탈의 원인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기상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여기에 잘 대처했다는 사실이지요
치산치수(治山治水)란
산과 물을 잘 다스린다는 뜻으로
옛부터 치산치수를 잘해야만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릴수 있다 했어요
산에는 나무를 많이 심고 강이나 하천에는 저수지나 보를 많이 만들어
봄에는 가뭄에 대비하고 여름에는 홍수를 예방하는 것이지요
중국이 인구가 많은 이유는 옛부터 물을 잘 다루었기 때문이라 하지요
물이 풍부하면 식량을 많이 생산하고 식량이 풍족하면 사람들은 평안하여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지요
그러다 보니 집안이 화목하고 금슬이 좋아 많은 인구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없어요
물을 저장하는 방법에는
댐(dam)이 있고 다음은 강보(江洑) 호수,저수지 그리고 하천보(河川洑)가 있지요
이런것이 많을수록 물을 많이 저장할수 있는 것이지요
나라별로 2016년도 물의 저수량을 보면
우리나라는 130억톤(댐.보 1,206개소, 4대강 보 포함)
일본은 3,275억톤(댐.보 2,603개소)
중국은 1조 5,393억톤(댐,보 19,000개소)
미국은 22조 6,804억톤(댐,보 70,000개소)
이것을 1인당 물 저축량으로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1인당 물저축량이 275 리터이고
일본은 2,125리터,중국은 2,536리터,브라질은 3,386리터,호주는 4,714리터,미국은 5,961리터로
OECD 국가중 우리나라가 최하위의 물저축량을 기록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영남권이나 호남권에서는 작은 가뭄에도 먹는물이 부족하여
제한급수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이지요
세계 물 기근국가는 지부티,쿠웨이트,몰타,바레인,바베이도스, 싱가폴,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방,요르단,예멘,이스라엘,튀니지,카포베르데,케냐,부룬디,알제리
르완다,밀라위,소말리아(19개국) 들이며
세계 불 부족국가는 리비아,모로코,이집트,오만,키프로스,남아프리카,폴란드
벨기에,하이티, 대한민국(10개국)이지요
그리고 세계 물 풍요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등 119 국이지요
영광스럽게도 세계 물 부족국가군에 우리나라가 속해 있어요
그런데 물 부족국가 10개국중 모든나라가 연간 평균 강수량이 '500mm/년' 이하인데
우리나라는 연간 평균 강수량이 '1,274mm/년' 로 다른나라에 비하여 3배정도가 많은 나라이지요
이처럼 강우량이 풍부한데도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댐이나 보 즉 물을 저장하는 물그릇이 적기 때문이지요
강우량이 비슷한 일본은 일찌기 많은 물을 저장하는 인공호수나 저수지, 강보 등을 많이 만들어
치수(治水)를 잘해왔기 때문에 물 풍요국가가 되었지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부족국가 이면서도 물난리를 겪는 희안한 나라이고
해마다 가뭄과 홍수피해를 겪고있는 "대자연과 맞짱뜨는 대단한 민족"이라 하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은 하나이지요
물을 잘 관리하고 많이 저축해야 하지요
우리나라는 산이 75%를 찾이하는 산이 많은 나라이지요
이 산들을 이용하여 많은 저수지와 보를 만들어 여름철 쏫아지는 물을 더욱 많이 저장하고
관리하여 물부족국가의 오명을 벗어야 하지요
하늘에서 은혜롭게 주는 빗물을 헛되이 바다로 버리지 말고 이를 잘 가두어야 하지요
앞으로 경제가 발전할수록 물소비는 더욱더 늘어 나지요
과거 백년사이에 인구는 4배증가 하였고 경작면적도 5배 증가하였으며
산업화는 10배가 커졌다 하지요
따라서 경제규모는 14배로 늘어나 물소비량은 9배가 증가 하였지요
이대로 가다가는 앞으로 100년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옛말에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어요
거안사위(居安思危)도 비슷한 말이지요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이고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라는 뜻이지요
모든 4대강의 16개 보를 모두 허물고 물이 싹 빠져나가도록 원시하천을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보다 더 많은 보를 증설하여 물을 더 많이 저축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높으신 혜안(慧眼)으로 답을 내리시기 바래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 태고적 부터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바이칼 호수
▲ 백두산 천지 또한 흐르지 않고 늘상 고여있는 물이지요 ...
▲ 아름다운 경포호수
▲ 늘 고여있으면서도 썩지 않는 우포늪
▲ 물중에서 가장 으뜸인 정화수
▲ 황토 지장수
▲ 순류수(順流水, 순하게 흐르는 물을 말한다.)
▲ 감란수(甘爛水, 몹시 휘저어서 거품이 생긴 물을 말한다.)...
▲ 물은 바라만 보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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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명의 원천
물에 대하여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한 주 힘자게 이어가셔요 ~
그래요 고마워요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더 많은 물그릇을 만들어
소중한 물을 저장해야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