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 '아미타불' 이 귀중한 생명을 구해주는 진언

[각의]

본사 석가모니불께서 세간에 출현하셨을 때 대 지혜

와 대 자비심으로 이 지명염불로 성불하는 것을 보시

고 직접 이를 행하셨으며, 또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

니, 부처님의 은덕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탁세(濁世)에 살고 있는 것이 죄수가 감옥에 갇히

게 되면 도망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더욱 불행

한 것은 법은 약하고 마군은 강하여, 정법을 행하는

도량은 대부분 쓸쓸하고, 삿된 스승이 있는 도량은

오히려 사람들로 몹시 북적거립니다.

도덕과 정력(定力)이 부족함을 스스로 부끄럽게 생

각하여, 마땅히 먼저 자신을 성취하고, 바르지 않은

지혜나 바르지 않은 스승에게 흘려서 미혹당하지 말

아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는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

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탐욕이 함

정입니다. 세간의 명예와 이익, 그리고 오욕과 육진

을 탐하는 것이 바로 삼악도의 함정이며, 출세간법을

탐하는 것 역시 삼악도의 함정입니다.

이에 부처님은 우리에게 탐심을 없앨 것을 말씀하셨

으며, 탐하는 대상을 바꾸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만약 아직 배우지 않은 법문이 있다면, 서방에 간 후

에 그때 다시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정토에 왕생할 것을 발원

하는 일입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마음이 청정하

지 않아, 명예와 이익을 쟁탈합니다. 이는 모두 악을

만드는 일이며, 잘못이 이미 습관이 되어 오히려 본

래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속을 따르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여기기 때

문에, 반드시 혼자 서고 혼자 가야만 이곳에서 벗어

날 희망이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집에서 말장난이나 분분하다.[烽烰

宅裏 戱論紛然]」는 집안에 연기가 자욱하게 꽉 차있

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를 재빨리 눈치를 챈 사람은

서둘러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지만, 미혹된 사람은 집안에 앉아서 계속해서 토론하

고 연구합니다.

윤회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아는 사람

만이 기꺼이 기회를 틈타 이익을 교묘하게 취하려는

마음을 단념하고서, 한 마디 '아미타불' 이 귀중한 생

명을 구해주는 진언이라 생각합니다.

《불설아미타경요해강기》 정공상인

https://youtu.be/hioSnP_hnIo?si=fUdoDeiaSAeMYxZ1

[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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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마을(전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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