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소 며느리 황씨의 목 종기
청나라 때 정승소라는 사람이 있었다. 별호는 실봉이고 광동성 광주 시 사람이었다. 일찍이 삼귀의 오계를 수계하였다. 강희무신년 5월 그의 큰 며느리 황씨가 갑자기 목구멍에 쌍거위(혹같이 생긴 종기) 가 생겼다. 그 로 인해 괴롭고 고통스럽기 그지없는데 이미 십여 일이 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홍찬화상이 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타고 그의 동 네를 지나게 되었다. 이에 정승소는 스님께 며느리 일을 하소연하였다.
우리 큰 며느리가 병이 위독하여 큰일 났습니다. 스님! 무슨 방법으 로 구해야 하겠습니까?
스님은 그에게 대답하였다.
관음대사의 위신력과 신통한 영험은 참으로 불가사의 한 것입니다. 능히 대무외大無畏의 정신으로 중생을 구제하십니다.
지금 당장《관음구생 경觀音救生經》열 구절을 가르쳐 드릴 것이니, 지성으로 외우십시오.
《관음 구생경》: 관세음觀世音 나무불南無佛 여불유인與佛有因 여불유연與佛有緣 불 법승연佛法僧緣 상락아정常樂我淨 조념관세음朝念觀世音 모념관세음暮念觀世 音 염념종심기念念從心起 염념불이심念念不離心
(역자주: 주문을 풀어서 외우면 안 되지만 궁금증을 푸는 뜻으로 내용을 번역하면: 관세음보살, 나무불, 부처님과 인이 있고, 부처님과 연이 있고, 불법승과 인연 이 있어 나는 항상 기쁘고 청정합니다. 아침에도 관세음 저녁에도 관세음, 생각은 마음에서 일어나고, 생각은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정승소는 그것을 받아가지고 돌아가 며느리에게 가르쳐 스스로 지속 적으로 외우게 하였다. 그 경구를 써 가지고 온 초본을 침상 앞에 놓고 지송하였다. 환자가 밤중에 일어나 보니, 그 경구의 글자가 빛을 발하고 몇 배나 크게 보였다. 이튿날 몸이 아주 상쾌하였다. 정신도 안정되었다.
경구를 둘째 날도 계속 외웠다. 그날 밤중이 되었다. 그녀의 목구멍에 난 종기가 저절로 터졌다. 짙은 피고름이 모두 입안으로 흘러나왔다. 그녀가 큰 소리로 외쳤다.
내 병이 다 나았다!
며느리는 이에 물을 달라하여 입안을 헹구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님 상 앞에 나가 지성으로 머리를 조아려 예배를 올렸다. 건강이 평상시와 같이 회복되었다. 온 집안이 축제 분위기로 대경사가 났다. 이 일을 주변 인근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세음보살님 자비역량과 그 영감보 응의 신속함을 널리 선전하였다.
-《관음자림집觀音慈林集》
출처 : 관세음보살영감록 (도서출판 삼보제자)
사진출처 : 행불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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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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