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동그라미친 소위 '스펀지 스틱'을 사용했는데 1회용도 아니고 심지어 '공용'이다. 윗쪽에 보면 스펀지 스틱들이 여러개 놓인 석재 바구니가 보입니다. 물론 '스틱 닦는 물이 흐르는 통로'도 '공용'이라는 점.
즉, 가장 위에 A라는 병사가 '일을 처리하고' 스틱을 물에 담구어 행구면, 그 물이 그대로 마침 일을 마치고 '스틱을 닦으려는' B병사 앞의 통로로 흘러내려오고 그렇게 순차적으로 C병사와 D병사 무한 반복.
그리고 1소대가 일을 다 마치고 나가면, 이제 2소대가 화장실에 들어와서 윗 상황의 반복이 된다.
실제 유적
물론 이것 또한 시설이 잘 갖춰진 병영이나 요새에서나 가능했고 실제 야전에 나가 숙영지 꾸리면 자연과 함께 했다.
중세 시대 만들어진 어느 성의 화장실
이 시기, 성의 화장실은 성벽, 특히 해자(성 둘레에 구덩이를 파서 만든 도랑) 에 가까운 곳에 만들어졌다.
중세 시대의 화장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성벽에 나있는 구멍을 통해 배설물이 성벽을 적시고 해자로 떨어 트린다
이렇게 해자로 떨어진 배설물은 해자속에 살던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를 잡아서 먹고 자연적으로 순환하게 된다.
첫댓글 기생충과 수인성 질환이 만연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