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조조
여기 보이는건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만약 어른들에게
'창가에는 제라늄 꽃이 피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놀고 있는 아름다운 분홍빛의 벽돌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이 어떤 집인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 몇 십만 프랑짜리, 몇평의 집을 보았어요 " 라고 말한다면
" 아, 참 좋은 집이구나! " 하고 감탄하며 소리친다.
"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사막에서는 조금 외롭구나 .. "
"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 뱀이 말했다.
"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
" 하지만 너는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너는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
꽃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판단했어야 했어.
꽃들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든.
내게 향기를 전해 주고 밝은 빛을 주었는데...
그 얕은 꾀 뒤에 가려진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보았어야 했는데...
그때 난 꽃을 제대로 사랑하기에는 아직 어렸던 거야.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거야 ..
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나의 장미꽃 한 송이가
수 백 개의 다른 장미꽃보다 훨씬 중요해.
내가 그 꽃에 물을 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에 유리 덮개를 씌워주었으니까.
내가 바람막이로 그 꽃을 지켜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을 위해 벌레들을 잡아주었으니까.
그녀가 불평하거나, 자랑할 때도 나는 들어주었으니까.
침묵할 때도 그녀를 나는 지켜봐 주었으니까.
만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마치 태양이 내 인생에 비춰드는 것과 같을 거야.
나는 너만의 발자국 소리를 알게 되겠지. 다른 모든 발자국 소리와는 구별되는...
다른 발자국 소리들은 나를 땅 밑으로 숨어들게 만들겠지만,
너의 발자국은 마치 음악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나오게 할 거야.
"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 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그 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거야.... "
" 언젠가 하루는 해가 지는 것을 44번 보았어.... "
어린 왕자는 이렇게 말하고는 잠시 뒤에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 아저씨, 몹시 외롭고 쓸쓸할 때에는 해 지는 것이 보고 싶어져.... "
" 그러면 해 지는 걸 44번 보던 날은 그리도 외롭고 쓸쓸했었니? "
어린 왕자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 안녕 " 어린 왕자가 인사했다.
" 안녕 " 상인도 인사했다. 그는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알약을 파는 사람이었다.
일주일에 한 알씩 먹으면 더 이상 물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 왜 이런 것을 팔죠? " 어린 왕자가 물었다.
" 이 약은 시간을 아주 많이 절약하게 해주거든. 전문가들이 계산해본 결과, 일주일에 53분씩이나 절약을 할 수 있다는구나 "
" 그러면 그 53분으로 무얼 하죠? "
" 하고 싶은 일을 하지.. "
' 나에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53분이 있다면, 나는 샘을 향해 걸어갈 텐데… '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정말 근사할거야
그렇게 되면 황금빛 물결치는 밀밭을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날 테니까 ..
그렇게 되면 나는 밀밭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도 사랑하게 될 테니까.. "
" 사람들은 모두들 똑같이 급행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지만 무얼 찾아가는지는 몰라.
그러니까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고 제자리만 빙빙 돌고 하는 거야... "
어린 왕자는 이렇게 말하고는 다시 또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 그것은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야... "
밤이면 별들을 바라봐. 내 별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지금 가르쳐 줄 수가 없지만
오히려 그 편이 더 좋아. 내 별은 아저씨에게는 여러 별들 중의 하나가 되는 거지.
그럼 아저씬 어느 별이든지 바라보는 게 즐겁게 될 테니까......
샘을향해걸어갈텐데 아
울컥했어ㅠㅠㅠㅠㅠㅠ
어린왕자... 진짜 십년도 더 전에 읽을때... 몰랐는데 이제는 알거같아..
(어린왕자) 고마워 언니!!
[어린왕자] 잉 ㅠㅠㅠㅠ왜 눈물날거같지 컴으로 또봐야지
(어린왕자) ㅠㅠ마음에와닿는다
(어린왕자) 옛날엔 그냥 읽엇는데 다시읽으니 새롭다..
지금와서 느껴보는거지만..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귀인듯...
어릴땐 글많아서 보기 싫었는데 ㅜㅜ 좋다 ㅜㅜ
어린왕자 기적
브금짱이다ㅠㅠ
어린왕자ㅜㅜㅜㅜㅜ
아 이제야 이해가 간다 ......................................
아눈물ㄴ마
[어린왕자]그림까지 첨부되어서 너무 좋넹 고마워
ㅠㅜㅠ 그 명언은 없네... 여우가 말했었던 것 같은데.. "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 공감...
[어린왕자]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와닿지... 다시읽고싶다 어린왕자
와 멋있다진짜 이글보고 바로 읽음 완전 새롭다 커서보니까 진짜 공감,이해가 확된다...
좋은 말들이 많네~ 다시 읽어봐야지....
좋다ㅜㅜ
[어린왕자] 책사서 읽어야겠다
어린왕자 ..진짜 어렷을떈 이해가 안된글들이다
[어린왕자명언] 어린왕자 다시 책사야겠다 ㅠㅠ
또 왔어 ㅋㅋㅎㅎ..
절절하다 정말..길들여진다는 거 진짜 슬픈일이야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헙 윗여시에게 달았던 댓글이 왜 지워졌는지 모르겠다ㅠㅠ 출판사는 인디고예요. 다만 이 책이 조금 아쉬운 건 번역은 내가 읽어본 어린왕자중 가장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생텍쥐페리의 원화가 아닌 다른 일러스트가 들어갔다는 점이거든. 그래서 다른 출판사 책들도 다시 살펴볼 예정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네. 조만간 서점에 가서 오래오래 간직할 좋은 번역+원화 조합의 소장용 책을 찾게되면 여시들이 알 수 있도록 이 글에 댓 남길게. 좋은 주말 보내요 여시 :)
어릴 때는 마냥 모자가 아니라 코끼리를 삼킨 뱀이라고 떠들고 다녔던게 전부였고. 스무살이 돼서 읽었을 때는 전부 다 이해했다고 자만했던것이 우습게도, 지금와서 읽으니까 그 느낌과 감회가 새롭네... 지금 내가 겪는 현실과 무척 닮아있어서그런지 괜시리 코 끝이 찡해진다. 올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