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키스 리처드 자서전에 쓰여져 있다)))
1963년에 처음 만난 비틀즈와 롤링스톤즈
비틀즈는 이미 스타였던 시절이었고
롤링스톤즈는 후발주자였음
처음 만났을때 찐양아치를 알아봤는지
당시까진 짭양아치였던 롤링스톤즈가 쫄았다함
그래도 만나자마자 친해져서
비틀즈 멤버들이
롤링스톤즈멤버들 집에 놀러가거나
롤링스톤즈멤버들이
비틀즈 멤버 집에 곧장 놀러가곤 했다함
윗 짤 왼쪽부터
키스 리처드 믹 재거 브라이언 존스
이 세 명은 동거중이었음
롤링스톤즈의 주요멤버이기도 하고
이 세 명은 이게 실화냐 수준의
애증 삼각관계를 자랑함
키스를 두고 믹이랑 브라이언이 경쟁했었음
승자는 믹
브라이언은 존 레논 폴 매카트니같은 관계,
즉 소울메이트를 원했음
당시 비틀즈라는 슈퍼스타가 등장하고
레논매카트니라는
희대의 작곡듀오이자
소울메이트가 등장해서
음악계는 소울메이트붐이었음
브라이언은 자기 솔메가 키스라고 믿었는데
왜냐면 둘의 기타연주는 이상하게도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이어졌거든
그렇게 브라이언과 키스가 동거를 하고
둘이 친해지니까
믹은 질투하기 시작해서
지도 같이 살겠다며
동거방에 짐싸들고 들어온거
그런데 매니저가 키스와 믹한테
'제 2의 레논매카트니는 너희가 되야한다'
하면서 작곡을 시켰음
키스는 내가 무슨 존 레논인줄 알아요?
기타도 치고 작곡도 하게?
하고 울화통을 터트렸지만...
진짜 이 둘은 레논매카트니 다음으로
유명한 작곡파트너가 되었고
그 이후 브라이언이 소외됨
브라이언은 편곡과 연주에 재능이 있었지
작곡엔 재능이 없었기 때문...
그리고 파국ㅋㅋㅋ
세 명이 같이 있으면
반드시 한 명은 소외된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
그래서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이
브라이언을 짠하게 생각했음
처지가 비슷하거든...
본인도 존이랑 폴 사이에 껴서
자기도 봐줬으면 했는데
존이랑 폴은 작곡에 대해선
우리 둘만의 일, 이렇게 배타적으로 굴었고
얘네한테 조지는
그냥 귀여운 막내동생이었음
존이 폴과 싸운뒤
안경을 쓰지 않은 존의 눈을 보면서
나와 존이 영혼이 통했다고 기뻐한 조지
드디어 존이 내 소울메이트가 되는구나
하고 기뻐했지만
결국 존 레논의 소울메이트는
영원히 폴 매카트니였다는 결말...
이후 조지가 화낼때도
🗣 니 눈이 안 보이잖아.. 니눈이 안 보인다고!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존 레논이 쓰고 있던 안경을 던져버렸음
그랬던 조지인지라
브라이언을 보면서
🗣 우리 둘은 둘다 기타리스트고 43년생이지
거기에 나는 존과 폴, 브라이언은 키스와 믹
그 사이에 끼어있었다보니 걔가 애틋했다
라고 함
키스,믹, 브라이언이 살았던 하숙집이
여기 102호
방은 두 개였고
브라이언/키스와 믹 이렇게 썼대
당시 슈퍼스타였던 비틀즈가
아직 인기없던 롤링스톤즈랑 친해져서
이 하숙집에 놀러갔을때
상상초월하는 돼지우리라 놀랐다고 함
그리고 그냥 그 돼지우리에서
지들끼리 술먹고 놀았음
이후에도 1963년 겨울 존 레논이
그냥 심심했는지 연락없이
쟤네 집에 쳐들어옴
(이래서 친구한테 자취방 비번알려주면 안 됨)
띠딕 열고 들어왔더니
조용해서 뭐지? 하고
방에 들어가보니
키스 리처드와 믹 재거가
한 침대에서 껴안고
자고 있었다?!!
같이 자는 둘을 보고 놀란 존 레논
쟤네 뭐야??? 생각하고
폴 매카트니에게 곧장 뛰어감
돌아온 존 레논은 폴 매카트니에게
키스랑 믹이 한침대에서 잔다면서
막 신나게 보고를 함
🗣있잖아, 난 얘네 잘 모르겠어.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봤다고
폴 매카트니는 나도 쟤네 둘 모르겠어... 이랬고
그걸 폴이 존이 그러던데~ 하고
딴 친구한테 또 퍼트림ㅋㅋㅋ
그걸 키스가 자서전에 쓰는데
지들은? 웃기지 마쇼ㅋ 늬앙스로 씀
키스도 지들은? 하고 비웃었듯이
밴드팬들은 좀 웃겼던게
니네도 한 침대썼던 사이였는데
누가 누구보고... 하고 어이없어했음
아직도 영미 언론에서
니네 무슨 관계였냐고 물어보는 분들
실제 본인들 인터뷰
JOHN LENNON: we spent all our time together, sleeping in the same room, practically in the same bed..
존 레논, 1980년: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같은 방에서 잤다, 실제로 같은 침대에서
PAUL McCARTNEY: fuck off everyone, I slept with him a million times
폴 매카트니, 2001년: 다 꺼지라해,
나는 그와 수백만번 잤다.
근데 알고보니 존 레논이
의심한 이유는 따로 있었음
그때 당시 집을 그대로 재현하는 전시회가 있었는데
키스 리처드랑 믹 재거 방 재현임
알고보니까 침대가 각자 있었는데
굳이 한 침대에서
달라붙어 같이 자고 있으니까
쟤네 뭐야?
하고 의심한거였음
그제서야 존 레논이 의심했는지
깨달았던 밴드팬들이었다..
첫댓글 아니 이거 의심할만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