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 훗날 내가 사무치게 그리워 할 인생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이다. 살아오는 동안에는 태어날 때 내 몫으로 주어진 불행을 감당하고, 인내하고,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그런 뒤에는 없어도 좋을 나쁜 일들이 나를 찾아왔다. 불행은 행복이 마련해 둔 빈자리에서 살아간다. 그뿐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글을 쓰다말고 고개를 들어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내 앞에 살아있고, 그는 그대로 내 곁에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댓글 나는 먼 훗날 내가 사무치게 그리워 할
인생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글을 쓰다 말고 고개를 들어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낭만적인 구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진목-디스옥타비아 라는 책이야!
좋다 🫠🫠🫠💖
너무 좋다……..
오 혹시 책도 추천해줄만해!?
사실 나도 리스트에만 넣어둔 책이야 ㅎㅎ 이거 이슈글 문학에서 추천받은 책!
첫 문장 진짜 좋다 고마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