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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예민한 사람들은 왜 더 피곤할까?
무명자 추천 4 조회 3,239 18.12.19 14:21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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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2.19 14:37

    첫댓글 근데 예민한 사람들이 본인들은 살기 피곤하지만 지인으로 알고 지내면 세심하게 잘 챙겨주죠. 위에 글에도 나왔지만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바로 캐치해서 풀어주기도 하고.본인이 상처를 잘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상대방한테 상처주는 말도 잘 안하구요. 너무 무심한 사람들은 때론 눈치가 너무 없어서 친구로썬 별로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18.12.19 14:58

    글 잘 읽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중 일부는 내로남불식의 본인을 위해서만 예민한 경우도 더러 있죠. 저도 좀 그런..

    어떻게보면 약간 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예민함 까지 갖추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 18.12.19 15:04

    응당 지켜야할 것들을 안 지키고 해야할 것들을 안하고선 상대방에게 “넌 너무 예민해.” 라고 하면 예민이들은 열받죠..

  • 18.12.19 15:20

    예민하기만한 사람들도 있죠. 센스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그냥 예민만한 사람 자기일오 제대로 못하는데 그냥 예민하기만한 사람은 자기 능력을 펼칠 환경적 or 주변사람들관계 or 기회를 못받은것일까요??

  • 18.12.19 15:21

    잘 읽었습니다. 제 이야기인 것 같아 집중해서 읽었네요.

  • 18.12.19 15:27

    예민한 사람들은 본인에게 예민한 사람들 "이기적인.."으로 저는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예민"하신 분들은 "섬세하다. 센스 있다"로 표현합니다. 저는 섬세한 친구들이 좋아요 ^^ 섬세한 친구들 특징은 상황 파악이 빠른데, 판단을 내릴 때 너무 고민을 하면서 힘들어하더라고요. "넌 너무 예민해."등으로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으로 이해 하려고 하고, 섬세한 분들을 예민한 분들로 느껴서 놓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그 분들은 제가 느끼지 못 하는걸 느끼는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라 봅니다. 관계와 현상등등... 늘 수준 높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2.19 15:35

    와...공감되네요. 주변 계속 신경쓰게 되고, 내 실수 하나에도 피해주지 않을까 신경쓰고, 예의스럽지 못했나 신경쓰고 이것저것 신경쓰고... 피곤하고 가끔은 스스로 스트레스 엄청 쌓여요. 그냥 하루가 매일 똑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 18.12.19 15:50

    저도 그래요.

  • 18.12.19 15:57

    무엇에 예민한지는 아무래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제 공간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그리 신경 쓰이더라고요..

  • 18.12.19 16:01

    공감이 많이 되네요.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게 인간 관계 맺을때는 정말 좋습니다. 상대방의 시선, 눈빛, 말의 어조, 평상 시와는 다른 것들이 전부 캐치됩니다.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읽고, 이게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예측이 되죠.
    그리고 이게 글 내용처럼 맞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더 본인 감각을 믿게 되죠.

    동시에 정말로 피곤합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있을 시간이요.

  • 18.12.19 16:02

    공감합니다 방전이 빨리 되는듯합니다 ㅋㅋ

  • 18.12.19 16:05

    실생활에서 예민하단 뜻은 센서티브 보다는,,, 까칠하다, 뭐 이런 용도로 더 많이 쓰이지 않나요 ㅋㅋ

  • 18.12.19 16:18

    예민한 것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에너지를 쓰는 것이니까요.

  • 18.12.19 16:47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예민한 사람인데 감각은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지만 인간관계가 최악에 치다을 때 이게 최악의 성향이 되더군요

  • 18.12.19 16:52

    마지막이 정말 와닿네요. 나랑 잘 맞는 예민한 사람을 우린 '저 사람 정말 섬세하다' 라고 하죠. 그게 아니면 '저 사람 너무 예민하다' 가 되구요 ㅎㅎ 물론 그 섬세한 사람이 자신의 섬세함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느냐의 성향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 18.12.19 16:54

    근데 예민하거나 내향적인 사람들을 많이 연구하는 추세인가여? 최근 무명자님 글 주제가 좀 그런것 같아서요 ㅋㅋ

  • 작성자 18.12.20 16:37

    그렇다기보다는
    제가 저 쪽으로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 글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굳이 추세라고 한다면 트럼프 취임 이후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연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더랬죠.

  • 18.12.19 17:09

    글을 읽고 예민한 분들을 뭔가 좀 이해 할 수 있네요. 이게 반대 사람도 정말 힘든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전 예민함과 거리가 많이 먼 편인데 어느샌가 예민한 사람(와이프, 친구)에게 상처주고 있더라고요. 난 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ㅜㅜㅜㅜㅜ 억울해 진짜 난 모르는데..

  • 18.12.19 17:28

    믿고 보는 글~ 감사합니다~

  • 18.12.19 18:31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 괴롭다는 게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조금만 상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그걸 캐치해서 내 마음대로 해석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내 스트레스를 내가 만드는 느낌이에요...

  • 18.12.19 21:43

    너무 공감하고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 18.12.19 22:46

    부정적인 큐를 캐치하고 해석하고 괴로워하고 상처를 입고 여기서 끝난다는 거에요.

    이부분 너무 공감이네요.

    저도 이래서 한동안 참 힘들었었는데

    어느순간 아 얘기안하고 내가 괴로울바에야 얘기하고 대화하고서 어느방향이는 끝장을 내자. 라는 결론으로 갔고

    그후론 나름 편안. 하게 살고잇습니다 ㅎㅎ

  • 18.12.20 09:18

    좋은글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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