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는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의 아들로 태어남
당시 영조는 조선시대 기준 손주 볼 나이로
죽은 효장세자 다음 얻은 아들로 귀한 늦둥이였음
영조는 기뻐하면서
사도세자가 태어난지
100일쯤부터
친엄마와 떨어져
저승전에 혼자 살도록 함
근데 그 처소 궁녀들은
영조의 죽은 형인
경종을 모시는 궁녀들이었는데
사도세자한테 엄마인 영빈과
아빠 영조를 왕으로 지지하던 세력 욕을
ㅈㄴ 했다고 함
아기가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특정 성향 심어주려는 사람들 말을 듣고 자란다...?
이것부터가.... 시작이었던듯;
그래도 사도세자는
어릴 때 엄청 똑똑했음
거의 천재 수준
그래서 영조도 어릴땐 이뻐함
다들 와 천재다 그러니까
엄청 기대했던 것 같음
그래서 조기교육을 ㅈㄴ 시킴
그래놓고 좀만 못하면
실망해서 맨날 야단치고
백번 혼내고 칭찬은 1번 할까말까
게다가 그 처소의 궁녀들이
공부하지마세요 우리하고 놀아요
병정놀이 ㄱㄱ
하고 자꾸 말했다고 함
사도세자는 점점 공부가 노잼됨
자기 아들이 태생적으로 공부만 좋아하는 완벽한 천재이길 바랐던 영조는 개실망함
맨날 공부 좋냐 싫냐 물어보고 시험함
근데 공부가... 좋겠음???
사도세자도 거짓말을 못해서
솔직히 싫다함.....
영조는 말론
ㅎㅎ 솔직하니까 됐... 됐네...; 하고
ㅈㄴ 실망해서 더 몰아침
클수록 사도세자는 타고난 예체능파였음
힘 개쎄고 완전 무관
그냥 타고남
근데 영조는 그걸 싫어했던 것 같음....
사도세자가 어느날 눈병에 걸렸다고 함
영조는 거짓말 ㄴㄴ 맨날 머리아프다고 하잖아; 하고 먹금
아프다는 사도세자의 말을 믿어주질 않음
그리고 가장 둘의 사이를
돌이킬 수 없을만큼 조져놓았다는
선위 사건이 시작됨
영조 주특기가 선위한다~ 그러고
신하들 들었다 놨다 들었다놨다 하는거임
왕권강화와 특정 세력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이었다는데 암튼
혼란 그 자체였음
근데 선위한다면 사도세자가
대리청정으로 왕이 해야될 일을
대신 해야되는거임
근데 어린 세자가
엄한 아빠 대신 뭘 하겠음....
물어보면
👦🏻 "아빠... 이거 어떻게 해요?"
🤴🏻 "닌 뭐 그런걸 물어봄?; 알아서 해;"
안물어보면
🤴🏻 "닌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함? 내가 한걸 감히 니 맘대로 바꿔?"
👦🏻 "아.... 이거 제대로 한건데...ㅠ...."
🤴🏻 "닌 편하게 세자로 살았으니까 임금 일 힘든걸 알겠냐?ㅋㅋㅋ 그래서 실수하면 어떡함? 하 내 얼굴에 먹칠 제대로 시키네 ㅋㅋㅋ"
하고 신하들 앞에서 자꾸 꼽을 줌
우짤티비....
영조가 신하들 앞에서
자꾸 사도세자 꼽주니까
신하들도 머쓱해질 지경
그러지 마시라고 얘기해도
영조는 멈추지 않음
말리는 신하한테도
니가 감히 말림? 하고 화를냄
사도세자가 일을 잘 처리했는데도
아랫사람들 앞에서 완전히
자존심을 바닥으로 깔아뭉개놓은거임
아빠가 너무 무서웠던 사도세자는
영조가 또 선위하겠다고 하자
울면서 기절한 적도 있음
어느날 궁궐에 홍역이 돌음
청소년인 사도세자도 아파서 앓아눕고
겨우 살아남(조선 기준 죽을 수 있는 병)
그런 사도세자에게 영조는
"니가 대리청정 잘못해서
니땜에 홍역 돌잖아;;"
라고 또 개빡쳐함
사도세자는 회복된지 얼마 안된 몸으로
눈내리는 날 실외에서
3일을 엎드림.....
그 후로도 영조는 자꾸
선위 얘기를 꺼내서
사도세자를 눈보라치는 날
실외에 꿇어앉힘....
보다못한 신하들이
세자저하 몸 상하겠다고 말려도
영조는 끄떡도 안함
아들 몸보다
자기 정치가 더 중요한 것
영조는 그리고 편애가 심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딸들에게는
세상 다 내어줄 것처럼 잘해주지만
싫어하는 자식들을 보고나면
못 들을걸 들었다는 듯이
자기 귀를 씻어서
그 물을 싫어하는 자식 처소에 버림
신하들한테 못들을 말을 들은 날에도
귀를 씻어 그 물을
싫어하는 자식들 처소에 버림
그 후에는 세자가 문안인사를 오면
말을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귀를 씻었다고 한다.....
당연히 단골은 사도세자 처소....
그리고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였는데
둘은 그 사실을 엄청 마음아파한듯
화협옹주는 씁쓸해하며
"우리 남매는 아버님 귀 씻을 물이다."
라고 했다고 함
사도세자와 동병상련으로 각별하던
화협옹주는 홍역으로 죽음.....
근데 영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더보기
화협옹주 죽은지 2주 후,
사도세자도 홍역 앓은지
얼마 안돼서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또!!
또!!!
또!!!!
선위하겠다고 해서
사도세자를 12월
엄동설한에
열흘 가까이 꿇어앉힘....
진짜... 개너무해...
영조는....
누나를 잃고 안좋은 몸으로
꿇어앉아있는 사도세자에게
🤴🏻 "내가 시를 읽을게.
이걸 듣고 니가 울면 효자인거고
안울면 불효자인거야."
하고 말하며 시를 읽음
세자는 그 시를 들으며 눈물을 흘림
그런 사도세자를 보고 영조는
🤴🏻 "당장 안들어가고 뭐하고 있냐!!!"
하고 화를냄
왜 이 타이밍에 시를 읽고
테스트를하고
화를 내는건지
도저히....
이해할 순 없지만
그냥 영조는 사도세자가
정말 싫었나봄.....
첫댓글 영조시발 가스라이팅 개오지네
이야 이건 뭐
영화 사도가 역사랑 제일 비슷한 거 같잔아
미친새끼
미치지않는게 이상할 지경이네
아 나 영조 지지자였는데.. 실망이네...
영조 진짜 개싫다
영조 극혐이다 짖짜
진짜 왜저래 사람 돌아버리기 딱 좋은 환경이였네
어우....진짜 미친놈
진짜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던듯.. 어떻게 자식한테 저랬을까
미친새끼
싸이코ㅍㅐ스아냐??
나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