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의학박사 제프리 롱과 폴 제리는 임사체험을 연구하기 위해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 1300명의 임사체험자들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12가지 현상을 발견함
1.유체이탈
"내 영혼이 실제로 몸을 떠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실로부터 12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남편과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고, 말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남편에게 확인해보니, 내가 들은 대화 내용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2.모든 감각이 매우 예민해짐
"나 자신이 마치 수정처럼 맑아지는 느낌이랄까요? 불안해할 필요 없이 무언가에 강력하게 속해 있다는 느낌, 나 자신이 완전해진 느낌이었습니다."
"평생 체험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사실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3.격렬하고 긍정적인 감정
"완전한 평화! 완전한 평온함! 두려움이나 근심은 전혀 없었습니다."
"엄청난 사랑과 평화, 아름다움을 느꼈는데 이루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4.터널로 들어가거나 터널을 통과함
"다음은 터널의 입구로 들어갔는데 요람에 있는 것처럼 편안했어요. 터널의 벽은 물결처럼 부드럽고 환했죠."
"우리는 빠르게 터널로 들어갔지요. 터널 안은 파랑, 노랑, 하양, 초록 등 총천연색이었어요."
5.신비롭고 눈부신 빛
"아름다운 빛이 나를 끌어당겼습니다. 그 빛이 나를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바로 눈물이 났고요."
"순수한 밝음이라고 할까요? 보통 우리가 아는 그런 개념과는 조금 다른 순수함입니다. 예전에 본 적도 없고 도저히 말로 묘사할 수 없는 그런 순수함이었습니다."
6.지인, 가족이나 신비로운 존재와의 재회
"나는 다른 존재들에게 둘러싸였는데, 그 존재들은 내가 영원토록 함께 했던 가족이나 오랜 친구들 같았습니다. 마치 살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과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것 같았어요. 서로 다시 보는 순간 우리는 모두 사랑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7.시공간의 개념이 달라짐
"내가 그 빛 안에 있는 동안에는 이전에 알았던 시간 감각이 없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 이렇게 연대기적으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그 빛 안에 있는 동안은 모든 시간을 매 순간 체험했죠."
8.주마등처럼 삶을 회고
"내 삶에서 일어났던 중요한 모든 일들을 봤습니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깨달았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서 바꿀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어요."
"내가 본 것들은 남들이 내게 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한 일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감정, 당신이 상처를 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체험하고 그들의 고통과 기분을 느끼게 될 거예요.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다른 시점에서 볼 수 있게 하려는 거죠."
9.비현실적인 영역과의 접촉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 멀리에는 도시처럼 생긴 무언가가 있었고요. 모든 게 빛깔도, 짜임새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하늘과 멀리 펼쳐지는 언덕들, 온갖 꽃들.. 모든 것이 빛으로 충만했어요."
10.특별한 지식을 알게 됨
"그 존재의 눈을 들여다보았을 때, 우주의 모든 비밀이 보였습니다."
11.경계나 장벽을 만남
"경계를 사이에 두고 내 쪽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했어요. 반대쪽은 시간이 더 빨리 갔습니다."
"내 앞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문이 있었어요. 안에서는 사람들이 대단히 흥겨워하며 축하하고 있었고요. 난 그곳이 나의 고향이라는 걸 알았어요. 일단 들어가고 나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것도 알았죠."
12.자의 혹은 타의로 되돌아옴
"나는 옆에 있던 존재에게 왜 나를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존재가 위엄 있는 목소리로 말해주었죠. '이젠 돌아가야만 해요.. 아들을 키워야죠.'"
"거기 머물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 게 정말 속상했어요. 순수한 사랑! 이것이 내가 그 존재와 장소를 표현할 수 있는 한계죠. 항의도 해봤지만 결국 돌려보내고 말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1.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도 다른 비장애인 임사체험자와 유사한 답변을 했다는 것
2.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어린아이 임사체험자도 성인 임사체험자와 유사한 답변을 했다는 것
3.의학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무의식 상태 혹은 의학적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생생히 의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함에도 다수의 임사체험자들이 공통된 증언을 한다는 것
4.다수의 임사체험자들이 사후세계를 행복, 순수와 같은 긍정적 표현으로 묘사한다는 것
출처 : 의학박사 제프리 롱, 폴 페리 공저 <죽음, 그 후>
사후세계에 관해 호기심이 많고 두려움이 너무 심하다면 재밌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
문제시 유체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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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 하는건 유가족들한테 엄청난 상처야 조심해
@카스테라러브 뭔....생각을 좀 더 하고 댓글을 달자 요즘 암걸리겠다도 쉽게 말하지 않는 분위기에 신이 버린다느니...유가족이 보면 어떻겠니...
@카스테라러브 너무해..
@카스테라러브 유가족이 보면 정말 기분 좋겠다 말조심해
사람마다 다른건가 그냥 난 잠자는것처럼 아무것도 안생길것같은데
8은 나도 경험해봄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데 그동안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ㅠㅠ 신기..
와....나 요즘들어서 자기전에 항상 사후세계 생각하고 부모님이랑 헤어지면 진짜 슬플거같아서 항상 우울한데 이글 6번째 보고 뭔가 좀 완화된거같다 그렇게 무서운곳은 아니구나
나 바다에서 죽을뻔했을때 내가 기억안나던 일까지 완전 아가때부터 차례대로 파노라마 처럼 스쳐감.... ㄹㅇ 주마등처럼.. 진짜 생전 첨 겪는일이라 죽는구나 했었음
와 진짜 묘하다
진짜 사후세계 혹은 신이란 게 있는 걸까 궁금해져..
죽고싶네 여기에비하면천국인듯
신기해 이런거너무좋아
헐 이런거 너무 좋아좋아쥬♡♡♡♡
사후세계를 믿는건아닌데 심해공포증생긴계기하나가있음.. 진짜사람들한테 얘기해도 잘안믿는데.. 나되게어릴때 양발넣어서 끼는 튜브타고 이모가 강원도속초해수욕장데려갔었음 할머니집이 바로앞이라자주갔는데 이모가남친이랑놀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내가그대로 거꾸로 뒤집힘 발은꽉맞아서안빠지고 그대로 뒤집혔는데 되게어릴때 한 4~5살땐데 생생하게기억남 사람들다리도보이고 뿌옇다가 모든게 슬로우모션같이느껴짐.. 그러다가 진짜 이세상생물체같지도않은걸 봄.. 너무크고무서웠는데 다리사이들 끝에 깊은곳에서 엄청크게 다니는데 사람들아무도모르는게신기했음 너무징그럽게생겼었음
내 주변에도 가끔 사고났거나 죽을고비넘긴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여태까지 살아온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던데 진짠가봄
와..진짜 신이 존재하고 사후에 천국같은 곳으로 가는걸까? 신기해
할머니 보고싶다
와.. 이글 지우지 말아줘
타나토노트 같다
나 예전에 물에 빠졌을때 진짜 허우적 거릴때는 주마등도 보이고 그게 너무 무서웠는데 힘 빠지니까 순간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편안해졌었음 근데 진짜 극적으로 건져져서 물밖으로 나오니까 주변소리가 시끄러워졌었는데 그땐 그게 다행이다 싶었음 근데 이 글 보니까 뭔가 죽음이 생각보다 무서운건 아니구나
죽을래
어릴때 계곡에 빠져서 죽을뻔한적 있는데 주마등 ㄹㅇ 스쳐지나감 그 짧은 인생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나더라
다행이다 죽을때 행복해서
나도 주마등 스쳐지나감 자전거 사고났을땤ㅋㅋㅋㅋㅋㅈㄴ신기함
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 말은 거의 공통적인 말인듯 뭔가 찡하겠다ㅠㅠ
댓글이 더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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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그 후」라는 책이야!
나도 초딩때 괜히 나대서 물 미끄럼틀 타다가 빠져서 허우적거렸는데 그때까지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 ㅋㅋㅋㅋ
나도 어렸을때 계곡물에 빠져 죽을뻔 한적 있었는데 진짜 주마등 경험해봄... 그리고 첨에 빠졌을때는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살려달라고 난리쳤는데 갈수록 힘이 빠지면서 그냥 너무 힘드니까 죽어야겠다 이런 생각 들었음 그러니까 힘든것도 사라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편안해졌음...그렇게 눈 감으려다가 아빠가 구해줬는데 아직도 죽기전에 눈앞에 보였던 장면이 생생함
엥 나 물에 빠져서 죽을 뻔했을 때는 그냥... 저 멀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오빠, 모임 이모, 이모의 조카가 보였고 별 생각 안 들었던 듯
사고 났을 때 부딪히고서 몸이 붕 뜨는데 아픔이나 무슨 일이지, 어쩌지 이런 거 하나도 생각 안나고 마냥 편안해서 이대로 죽는거면 정말 편할 것 같다고 생각 했음
난 충격으로 기억 상실이라 어릴 적 기억이 없는데 아주 어릴 적 모습 부터 최근 내 모습들까지 필름이 촤르르 펼쳐지는 것 마냥 생생하게 보여서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게 뭔지 느껴지더라
하얗고 환한 이곳에서 그냥 눈감으면 편하겠다는 기분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오래 떠있는 줄 알았는데 바닥에 처박히면서 숨도 못쉬게 아파오니 그제야 내가 치여서 날아온거구나 싶었음
지금은 몸 아픈거 괜찮아...? ㅠㅠ
@정택금 고딩때 났던 사고에다가 재활도 오래 했어서 큰 불편함은 없어ㅎㅎ
걱정해줘서 고마웡😘
지금은 괜찮다니 너무 다행이다..ㅠㅠㅠ
나는 주마등이고뭐고 사고 마지막모습만 기억나던데 신기하군
나 초딩 일학년때 수영장에 빠진적 있는데 진짜 정말 필름지나갔어... 겨우 안전요원이 구해줘서 살았지만 필름 보이는거 정말 사실임.. 초딩 일학년이 매체에서 사후세계이야기를 접했을리도 없고 ... 정말 신기했어
타나토노트같다 재밌는 소설이야 추천해!
신기하다 이런 거 보면 궁금하기도 하다 진짜
하 이런거 진짜 신기
신기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