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짱구 - 만약 올라갈 때랑 내려올 때랑 계단 수가 다르다면.... 무서운 계단..?
철수 - 조용히 하고 빨리 올라가!!

짱구 - 알았어! 하나! 둘! 셋!

짱구 - 일곱! 아홉! 셋! 왜들 그래?
철구 - 됐으니까 내려와!!!!!

철수 - 숫자를 틀리게 세면 올라가도 의미가 없잖아!!
짱구 - 나 제대로 셌는데잉 그럼 누가 갈 거야?!

맹구 시도 근데 존내 느림


보다 못한 유리
유리 - 야 맹구야 철수가 너랑 같이 가준대

철수 - 니가 올라가!!!
유리 - 난 약한 여자자낭 ㅜ
짱구 -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철수가 짐
짱구 - 철수야 화이팅!!

철수 - 하하 그럼 올라가자 짱구야
짱구 - 너 무서워서 그래?
철수 - 무서워서가 아니라 심심해서지!!
짱구 - 그럼 혼자 갔다왕

철수 - 하나... 둘... 셋....

철수 - 일곱.. 대체 계단이 몇 개인거지?... 여덟...
짱구 - 끝이 안보인다!!
철수 - 놀라게 뭐하는 짓이야!!

짱구 - 갑자기 니가 걱정 돼서 따라와본 거야ㅎ 어때 무섭지?
철수 - 별로?

짱구 - 그래?
철수 - 으앗 근데 굳이 내려갈 필요는 없궁.. 이왕 올라온 거 같이 올라가두대..ㅎ

짱구 - 하여간 큰소리는! 그런데 몇부터 세어야돼?
철수 모름

다시 처음부터 셈
하나! 둘!

근데 짱구가 헷갈ㄹㅣ게 계속 말검

철수 - 아 조용히좀 해!!!

철수 - 스물 하나.. 스물 둘... 스물 넷
계속 말거는 짱구

근데 갑자기 멈춤

짱구 - 철수야. 내가 너한테 말 안한 게 있는데

짱구 - 사실 진짜 짱구는 이불을 덮고 자고 있고 너랑 같이 있는 나는 사실..

짱구 - 엉덩이 외계인이야...
철수 - 으아아아아ㅏㄱ
엉덩이외계인 ㅁㅊㅋㅋㅋ


짱구 - 다시 내려가면 어떡해잉
철수 - 니가 놀라게 했잖아!!! 오지마!!!

다시 개 빨리 올라가는 철수

철수 - 서른 아홉!! 헥헥

철수 - 어?

저거슨

아까 그 의미심장한 꽃임

철수 - 서른 넷 서른 다섯

철수 - 서른 아홉... 헥헥 내려오는 것도 똑같이 서른 아홉개야
맹구 - 그렇다면 이건 그냥 계단이야!

유리 - 이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겠다!

훈이 - 고마워!
짱구 - 아냐 천만에~~
철수 - 왜 니가 생색이야!
애들 - 꺄르륵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계단이었습니다! 끝!

이 아니라 아침이 밝아옴

채성아 - 자 이불을 다 갠 친구들은 교실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철수 - 이제 캄캄하지 않으니까 너도 계단 한 번 올라가봐~
훈이 - 응!!

짱구 - 어?

어..?

계단이 없음 ㅁㅊ...

철수 - 어?!

어제 그 꽃임 헤엑

채성아 - 아니 교실로 가지 않고 뭐하고 있어?

짱구 - 채성아선생님! 여기 있던 계단 어디있어요?

채성아 - 뭐어? 여기 계단 같은 건 없는데?

호오오오어어...!!!!

채성아 - 우리 유치원은 다 1층이라 계단 있는 건물이 하나도 없잖아!ㅎㅎ

두목님 - 이 떡잎 유치원에는 2층 짜리 건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올라갔던 계단은... 무엇이었을까요?

두둥
끝!
첫댓글 헐
헐 궁굼해 뭐지
헐 그러고보니까 1층이네
헐 진짜 뭐야???????????????
왠지 예상가는 결말이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