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Sun] 피어스 모건과 진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터뷰 (11월 17일자 일부 발췌)|작성자 carras16
맨시티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것에 대해
"음, 솔직히 말해서, 맨체스터 시티 합류는 가까웠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제 역사는, 제 마음 속에 있었죠. 그게 차이를 만들어냈어요. 그리고 물론,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영향도 있었죠."
"당시 제 심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쪽으로 기울었고, 큰 소리를 냈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있어 퍼거슨의 영향력
"그게 핵심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그게 차이를 만들어냈어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근접하지 않았다고는 말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스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부 관점에서는 후회하지 않아요. 그리고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핵심이었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네가 맨시티로 가는 건 불가능해'라구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겠습니다, 보스.'"
"그래서 결정을 내렸고 좋은 결정이었다고 양심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복귀라는 꿈에 대해
"음, 그 기분은 엄청났어요. 경기 당일날 뿐 아니라 모든 게 바뀌었던 그 전 주부터 느꼈어요."
"전 세계가 저, 크리스티아누가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전에서 팬분들을 위해 뛴 순간은 특별했습니다. 두 골을 넣었으니 올드 트래포드에서 제가 받은 최고의 환영이었죠."
"기억에 남을 만한 날이었고 믿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네, '비바 호날두' [챈트]가 다시 들렸죠...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한테는 팬분들이 전부입니다."
복귀 이후 구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
"피어스, 솔직히 말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을 때 모든 게 바뀌었을 거라 생각했어요. 13년이 지났었으니까요."
"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유벤투스에서는 3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모든 게 달라졌을 거라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기술이나, 인프라 등 모든 게요."
"그치만 놀랐습니다, 안 좋은 쪽으로요. 모든 게 똑같았거든요."
"모든 게 아주 빠르게 흘렀지만, 구단의 불안정성이 저를 많이 놀라게 했어요."
"시계가 멈춘 것 같았습니다. 그게 놀랐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대해 (추가 내용)
"놀랐습니다. 유나이티드가 산초와 바란, 그리고 저를 영입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생각했어요."
"언급하셨던 것처럼, 알렉스 퍼거슨 경은 구단에 큰 공백을 남기셨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뿐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요; 데이비드 길 회장이죠. 아주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주위의 구조체도 아주 중요했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전과 똑같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공백이 생겼을 줄은 몰랐어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일이 벌어졌던 거죠, 엄청 놀랐어요 솔직히."
"유나이티드에서는, 발전이 0에 수렴하는 것 같아요.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와 비교해보면, 그들은 전 세계를 따라갑니다. 기술이라던가, 훈련, 식사 그리고 다양한 조건들까지, 저를 놀라게 했어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랑 그런 구단들을 비교해보면, 제 생각에는 뒤쳐져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를 놀라게 했어요. 이 정도 수준의 구단은 꼭대기에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실정은 그렇지 않죠."
"유나이티드는 그런 수준에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 몇 년 내로 정상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길 바라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나신 이후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구단에는 발전이 없습니다. 0이에요."
랄프 랑닉에 대해
"물론, 존중합니다. 어찌됐든 유나이티드 감독이었기에 보스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모든 감독들을 저는 보스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이 우리 팀의 감독이 된다면 그렇게 불러야 하니까요."
"하지만 제 마음 속 깊은 속에서는, 저는 그를 결코 보스라고 보지 않았어요. 제가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일부 관점들을 봤으니까요."
랑닉과 언론의 비판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피어스, 전 이해가 안 돼요. 새로운 감독들이 오면, 그들은 자신이 사막에서 마지막 코카 콜라를 찾았다 생각해요. 저는 그게 이해가 안 돼요."
"하지만 전 어떤 감독이든, 다른 모든 접근법, 다양한 의견, 다양한 멘탈리티를 존중합니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몇 가지 관점 같은 건 있죠."
"저는 항상 세계 최고의 감독들과 함께해왔어요 : 지단 그리고 안첼로티, 무리뉴, 페르난도 산투스, 알레그리...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경험도 많죠."
"그리고 합류하는 일부 감독들을 보면, 축구판에서의 혁명을 원하던데,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저도 제 의견이 있어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랑닉이 알고 있었는지
"아뇨, 그들은 몰랐어요. 구단 내부와, 구단 역사에 있어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몰라요."
"그게 저를 아주 놀라게했어요. 올레 솔샤르를 경질한 뒤에, 탑급 감독을 데려왔어야 했어요, 스포츠 디렉터가 아니라요."
솔샤르 경질에 대해
"저는 솔샤르를 좋아합니다. 그가 최고의 인물이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제가 마음 속에 담아두는 건, 사람들의 마음이에요. 그리고 제게는 올레가 최고의 인물입니다."
"어렵죠.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가 확실히 잘해냈다고 생각해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텐데 말이죠."
"먼 훗날 올레가 좋은 감독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좋은 경험이었을 거예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뻤어요."
최근 몇 달 동안의 비판에 대해
"그런 비판을 달고 사는 데 익숙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이제 37살이에요, 많은 걸 알고 있고 배우기도 했죠."
"파도의 밑바닥이나 꼭대기에 있을 때, 우리는 이전에 보이지 않던 거들을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해요. 그 말인 즉슨, 저는 힘든 순간들을 겪을 수 있어 감사해요, 어떤 사람이 제 편인지, 누가 저를 더 비판할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들은 그런 걸 찾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거죠."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만 꺼내려 듭니다. 지난 4-5개월 동안,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 조지나까지도, 특히 전 세계에서, 언론이 저를 훨씬 더 비판하는 걸 느꼈어요...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질투심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다른 것들을 빛나게 해주는 많은 것들을 보도하고 싶어하죠."
"그치만 들어보세요 피어스, 21년 동안 탑급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저는 모든 경우의 수를 알고 있습니다. 즉 그건 저한테 문제가 되지 않아요."
"조금 다운되어 있을 때 이런 비판을 듣는 건 힘들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위에 대해
"잘생긴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개리 네빌에 대해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지만 그들은 훈련장이나 제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해요. 단순히 한 가지 관점만 들을 게 아니라 제 관점도 들어야죠."
"그들은 제 친구가 아닙니다, 동료예요, 같이 뛴 적이 있는 동료요. 저녁 식사 같은 걸 함께 하지도 않구요. 제 여정의 일원으로서 그들은 저를 비판하지만 저는 제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웨인 루니에 대해
"저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신경씁니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요, 그들은 제 삶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싶지, 저를 비판하는 사람들한테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요."
"이해가 잘 안 돼요, 그 [루니]에게 여쭤보셔야 할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아요. 신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새로운 직업 같은 걸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루니는 30대에 커리어를 마쳤고 저는 아직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더 잘생겼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사실이긴 하잖아요."
100%를 쏟아붓는 세 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달로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어리지만, 아주 프로페셔널해요. 그가 오랫동안 축구 생활을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리고, 똑똑한 친구니까요. 매우 프로페셔널하구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도 마찬가지일 테고, 카세미루는 30대가 되었지만, 저는 달로를 말할 겁니다."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 판매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물론 행복합니다 [웃음]. 아시다시피, 제가 기록을 따라가는 게 아닙니다, 기록이 저를 따라오는 거죠. 제 역사책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겁니다."
원문 출처 : The Sun
첫댓글
구단 인프라 비판하는건 그럴수있다보는데 나머지는 진짜 개노답이네 빨리좀 나가라
전문내용은 뭐 그렇게까지 자극적이진 않은듯
왜 자꾸 잘생긴걸로 언급하냐 예전엔 좀 잘생긴것 같은데 요즘은 진짜 좀 좀생이처럼 보이는데... 아 밉네 ㅋㅋㅋㅋㅋ 맨유팬이면 진짜 열받았을듯. 그래도 루니건 말고는 뭐 정중하긴 하네요 번역을 잘해주셔서 그런가. 솔샤르는 되게 존중하나보군
얘는 워낙 희한한 놈이라 화가 안나여.. 그냥 내려놓을 줄 모르면 참 추해지는구나 생각하며 교훈을 얻습니다ㅋㅋㅋ
저는 오히려 디마리아가 진짜 빡쳤었어요ㅋㅋㅋ
@헤세드 ㅋㅋㅋㅋㅋㅋ아니 미친 저 디마리아 인터뷰는 기억이 안나서 보고 왔는데 얜... 대체뭐죠..? ㅋㅋㅋㅋ
자아도취에 심하게 빠져있네...
다만 구단도 시설 및 시스템 개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하네요.
조금 맞는말, 다방면에 틀린말이군요. 호날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전부다, 비판하는 건 듣지 않는다, 나를 비판하는 자들은 객관적인 것이 아닌 질투심에서 기인한 것이다. 같은 고유의 인식이 잘 드러나요
그러니 베테랑이건 유망주건 공평한 기준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텐하흐가 좋을리없죠
그래 나가
와 진짜 자기애 300% 네요 ㅋㅋㅋ
그냥 세상은 자기는 다맞고 비판하는 사람은 이해안되는 사람이네
ㄹㅇㅋㅋ
별로네...
저렇게 되기도 쉽지 않은듯
전문보니 그렇게 매운맛은 아니였네 걍 은퇴해라
주옥같다 진짜
스스로 자기 명성 깍아먹기 ㅋ
저녁식사 ㅋㅋㅋㅋㅋㅋㅋ
다 보니까 그렇게 강하게 표현을 하진 않았네.
그래도 맨유 팬분들은 절대 용서못하실듯
앞부분만 인터뷰했으면 누구나 다 공감하고 쉴드 쳤을거같은데 뒤에 인터뷰가 진짜.. 다 까먹었음. 지 밖에 모르네
인터뷰와 별개로 맨유 윗선은 진짜 내부투자 좀 해라 발전 1도 없는게 말이 되냐
생각보다 많이 맵진 않네요
근데 루니 부분은 선 넘었다 임마
구단이 발전한게 없긴하지...
전문은 아니네요 호날두 인터뷰 논란거리 될 부분이 일부 제외해서 처라리 영상보는게 나을듯 이런 순한맛이 아님
구라치는거봐 ㅋㅋ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
자의식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