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경성스캔들]로 느낄 수 있는 독립운동가의 마음.jpg

[돌아와요기다릴게]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돌아와요기다릴게

(스포 다수 포함)

광복주간이 되니 또 한번 생각나는 <경성스캔들>.

너무 무겁지 않고 코믹함도 가미된 드라마라 

실제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이 겪었던 고초나 힘듬, 그리고 슬픔에 비교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독립운동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올려봄.

극 중, 여자주인공 나여경은 

혜화당 서점을 운영하면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독립운동의 길을 가려고 함.

(밤에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야학활동도 하고,

한글을 모르는 노인분들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봉사활동도 함.)

만주로 군자금을 전달하는 일 등도 해서 항상 총독부 경찰의 감시망에 있음.

극 중, 남주와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꼼짝없이 보내게 된 상황에서

술로 추위를 달래는 장면.

나는요 술마시는 거 싫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약해지니까..

무서워도 불안해도 억지로 참고 있는 걸 참지 못하게 될까봐.

무서운거 많습니다.

경찰도 무섭고 

고문도 무섭고

취조도 무섭고

 쫓기는 것도 무섭고

 숨는 것도 무섭고

들킬까봐 무섭고

 연행당하는 것도 무섭고

 어머니 눈에 눈물나게 할까 봐 무섭고

내가 과연 흔들리지 않고 잘해낼 수 있을까 무섭고

무엇보다...

마음이 약해질까봐 무섭습니다...

극 중, 비밀항일결사대인 <애물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여경.

조직의 정체가 밝혀져 참혹하게 고문을 받는 여경.

그 고통의 고문 속에서도 절대 조직원을 발설하지 않음.

그 후, 환각 증세 등 고문후유증에 시달리는 여경.

방구석에 쭈구려 앉아 나오지 않는 여경.

말해봐요 뭐가 그리 무서웠어요.

말하고 다 툭 털어버려요. 응?

말할까봐......

내가 조직원들 이름을 말할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

그래도 나..

끝까지 버텼어요.

죽을 힘을 다해 버텼어요..

고문을 통해 다시한번 독립운동의 삶을 완고히 한 여경.

 니가 위험해지는 게 싫어!

고문 당하는 것도 싫고, 감시당하는 것도 싫고,

니가 다치는 것도 싫어!

너 하나 빠진다고 해서 조국해방에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

생깁니다!

그런 핑계로 한 두사람씩 주저앉으면 조국해방이 더뎌집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결의와 각오로..

그러니까 그걸 꼭 왜 니가 해야되냐고!!!

왜 내가 직접 바꿀 생각은 안하고 남이 바꿔주기를 바랍니까?

나는 다른사람이 아닌 내가 바로 잡은 이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조국을 해방시켜야겠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고통받지 않고, 아무도 위험하지 않고,

사람이 타고난 품성 그대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마음껏 공부하고, 웃고 싶으면 마음껏 웃으면서 살아가고,

사랑하고 싶으면 마음 껏 사랑하고.

그렇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야겠습니다.

조국해방은 그렇게 단시간에 해치울 수 있는 혁명과제가 아닙니다.

우리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입니다.

우린 당분간 이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세요.

이 위험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게 혁명입니다.

그 위험 속에서도 조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나라에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을 잊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오늘날의 이 나라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실지 죄송할 따름...........

내일 8월 15일은 광복 70주년.

잊지 말자..........!

[씨박]

222...진짜아무리생각해도대단하신거같아...너무감사합니다ㅠㅠ

[Eilzabeth]

이거 마지막회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막이 멋졌음

[24.김다원]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독립운동을 진짜로 내옆사람의 이야기로 풀어준 드라마야ㅠㅠㅠ 로맨스도 있고 작품성도있고.. 술취한 후 여경이마음이 딱맞는거같아ㅠ 저런게 너무무서웠을거같아 독립운동하신분과 그리고 민주열사 모두존경합니다.

[프룻바이더풋]

눈물나ㅠㅠㅠ이수현나으리 이직도 잊지모태

[동전있어요?]

요즘 경스글 많이 보여서 좋다ㅠ 제발 이 드라마 많이 봤으면ㅠ 내 인생드라마

[언느님]

나 아직 못봤는데 정주행 시작해야겠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바람났어]

대단한 용기 같아...정말 존경해 역사에 이름 세글자 채 남기지 못하고 떠나가신 분들 전부

[여자친구 정은하]

경스는 최고야..

[최현석 주방장님]

내 최애드라마진짜ㅠㅠ 경스 흑 ㅠㅠ

[고환사냥꾼레드파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레알_박찬열]

봐야겠다....ㅠㅠㅠㅠㅠ
광복절인데 다시.상기시켜야지 ㅠㅠㅠㅠ

[박효신과 결혼할 운명]

아..눈물난다.. 이거 봐야겠다.. 죄송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숙아!]

ㅠㅠㅠㅠㅠㅠㅠ 즐겁게보다가도 울컥울컥하게만들쟈나ㅠㅠㅠㅠ

[죄 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단 말인가]

ㅠㅠㅠㅠㅠ경스ㅜㅜㅜㅜㅠㅠㅠ

[치킨먹고싶다이거에요]

다짐합니다 내일광복절기념으로 경성스캔들 역주행 합니다!!!!!!!!!

[say-seo]

진심 여경언니 고문장면 때문에 역주행 못하겠어 ㅠ.ㅠ 고등학생때 봤던 그느낌만으로 기억할래! ㅠ.ㅠ 송주언니 죽을때 진심 일본군한테 욕겁니 많이했는데! ㅗㅗㅗ

[작은 틈 보이면 너야]

오랜만에 정주행해야겠다ㅠㅠㅠㅠ 내 인생드라마ㅠㅠ 감사합니다..

[위대한]

경스 인생드라마ㅠㅠㅠㅠㅠㅠㅠ

[조아하는연예인이없음]

아이거 진짜 나 인생드라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지환 이때 쩔엇당 ㅠㅠ

[울지마까꿍]

감사합니다...ㅠㅠ

[봄나무]

ㅠㅠㅠㅠ.... 오랜만에 봐야겟다..

[나는안긁은복권★]

항상 끝까지 못봤는디 ㅜㅜ

[디스의여신]

오랜만에 다시한번볼까 ㅠㅠㅠㅠ 인생드라마 ㅠㅠ

[4과5렌지]

경스볼때마다 숙연해진다... 이드라마 정말 웰메이드야

[꽃보다 플라워]

슬퍼ㅠㅠㅠ울었어..ㅠㅜ

[Riddle]

아 슬프다..

[귤빛사탕]

진짜 이 드라마는..ㅠ_ㅠ 너무 잘 만들었어... 감독,작가,배우 완벽해!!!!!!!!!!!!!!!

[비투비 2민혁]

하 오늘 경스 재탕해야겠다

[커밋주인]

헐.. 이거 정주행할까..?... 와.....

[멍지효]

이거 진짜 명드.... 슬프다 갑자기...

[서민정]

ㅜㅜㅜㅜㅜㅜ엉엉 ㅜㅜㅜㅜ진짜 웰메이드야

[아오키지 쿠잔]

경스진짜 엔딩장면에서 멍해졌다

[난내가좋다♡]

마지막 장면에 우리 조상님들이 지켜주신 소중한 이땅에서 마음껏 행복하고 마음껏 연애하라는 말이 나는 아직도 안잊혀져...ㅜㅜ 나으 인생드라마☆

[히애액]

경스...진짜 너무 마음아파서 못보겟어.. 너무 죄송스러워서 찾아보지도못하고피하고만잇엇는데..

[꺄하항]

지금 정주행다끝내고 엉엉 울면서 연어하는데 우리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입니다. 이 말 진짜 눈물계속나ㅠㅠㅠㅜㅠㅜㅜ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스럽고 증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