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얇은 지식으로 말씀드리면, 삼성을 먹을거면 무엇보다 삼성전자 지분을 먹어야합니다. 근데 이건희가 뜬금 쓰러지는 바람에 이재용이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삼성전자 지분이 턱 없이 모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이재용이 선택한 방법이 본인이 갖고 있는 제일모직을 삼성전자 지분을 대거 가지고 있던 삼성물산과 합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삼전 지분 대다수를 본인이 독차지하게 되니깐요. 근데 그 당시 가치차이가 거의 1(제일모직):3(삼성물산)? 이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말인 즉슨 삼성물산은 대가리가 제대로 달려있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합병인 겁니다. 그래서 이재용은 두가지 작업을 칩니다. 첫번째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치가 낮으니 제일모직 가치를 범핑시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모직 아래에 삼성바이오를 세우고 가치를 띄울려고 분식회계 작업을 합니다. 두번째 삼성물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딜을 겁니다. 여기서 대주주 중 하나가 바로 국민연금이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가 최순실 똘마니 노릇하면서 삥 뜯을려고 하자 최순실에게 말 갖다바치면서 딜을 걸죠. 그래서 인수합병이 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은 천문학적
@Salah국민연금은 연금운용본부를 두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투자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거든요. 곧 연금 내는 인원은 줄고 받는 인원들만 왕창 늘어나는 데 안 불리면 무조건 적자니깐요.한마디로 연금 걷어서 재테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합니다. 얼마전에 운용본부가 테슬라 고점에 털어먹고 나와서 상당히 화제가 된 적도 있었죠. 그 과정의 일환으로 삼성에도 상당수의 연금기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나랏돈이 기업에 많이 들어가게 되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사기업이 경직되고 공공기업화 될 수 있기엔 연금운용본부 측에선 되도록 주주로서의 권한을 활용 안 할려고 하는 편입니다
@AVGN와..너무 쉽게 이해했습니다ㅎㅎ 연금 걷어서 재테크라고 쉽게 설명이 되기는 해도 이게 사실 국민들 세금으로 운용이 되는 건데..가능한 구조이긴한 건가요? 투자가 잘 안되거나 적자를 계속해서 기록하게 됐을 때의 대비책이라든지 그런 건 전혀 없이 오로지 투자로 인한 수익으로 연금을 지급할 수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나라에서 일정기간 이상 적자시 일부 지원을 해준다든지 뭐 그렇게 계속해서 지원이라도 해주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이렇게 장기간 투자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ㅠ그저 단순히 투자 실패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건지 아니면 국민연금을 강제로 납부하게끔 하는게 그 동력인가요? 인구는 계속 늘고 돈은 그만큼 돌고 돌고 근데 현재는 출산율도 낮고 인구수도 적어지고 있으니 말이 나오는 거구..궁금한게 많네요ㅎㅎ..
@Salah당연히 운용본부도 사람이 운용하는 곳이다 보니 적자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뭐 사람이 하는 이상 맨날 이익만 낼 수는 없는 건 당연한 지사라.. 제가 알기론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서 지원을 해주거나 이런 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게속해서 심각하게 적자를 기록하면 정치권에서 눈칫밥 들어옵니다. 다만 국민연금으로 운용하는 곳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기 보단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서 미친 듯이 조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연금 운용본부 재테크라고 해서 개미들 중에 운용본부가 하는 대로만 보고 따라하는 개미들도 있습니다. 운용본부가 하는 대로만 하면 적어도 크게 손해는 안 보니깐요. 연금 지급은 그 동안 수령 받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고(대부분 이른 나이에 죽었기에) 쌓아둔 게 있었어서 견뎠었는데 이제 베이비부머 세대가 곧 연금 수령을 시작하게 되면 헬게이트 열리는 거죠. 그래서 몇 년전부터 연금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들과 개선해야 한다고 게속해서 목소리는 나오고 있었습니다.
@AVGN 재테크로 어떻게 굴린다 해도 지출은 왕창 나갈 예정인데 지속적으로 들어와야할 시드머니가 급속히 줄어드면 재테크의 신이래도 답이 없으니깐요. 곧 받아야될 인구들이 왕창 늘어나는데 아래에서 연금을 지급해야할 젊은 세대가 씨가 말라가고 있는 형국이니.. 그래서 작금의 연금 방식보다 프랑스처럼 연금 수령 시기를 높이고 연금을 조금 더 내게 해야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한데 당연히 반발이 엄청난지라 쉽게 못 하고 있죠..
첫댓글 헐.. 끝판왕인데 쌘거같다
삼성주가떨어지겠다…
어랏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건이죠? 삼바는 아직인가?
회계부정이라는게 분식회계를 말하는거죠? 자본주의 국가에서 분식회계는 진짜 엄벌해야
인수합병도 나랏돈 엘리엇에 물어줄 돈도 나랏돈 이런데도 삼성 이재용 미화하고 빠는 인간들 보면 이해가 안됨
집행유예 나오겠네
???: 빨갱이 문재인이 나라 먹여살리는 이재용 삼성 탄압해서 감옥 보냈다!
이러던 늙은이들 뭐라하려나 ㅋㅋ
이제 영부인님도 가즈아ㅏㅏㅏㅏ
아몰라 삼성은 문재인이 괴롭힌다고!!
재드래곤형
구형은 저리 해도 선고는 집유 나올 듯..
5년이하는 재벌들은 감옥 안가요
분식회계에 합병비리 저지르면서
국민연금에 수천억 손해를 끼쳐도 구형을 5년 한다고?
미쳤구만
분식회계 합병비리가 나랏돈 국민연금에 영향을 주는게 어떤 이유인가요? 정말 몰라서 알고싶습니다..
저두..ㅜ
국민연금은 연금기금으로 투자합니다. 조단위로. 삼성은 상속세를 줄이기위해 주식가격 저평가 합병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죠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승계작업에서 개입해서 주주의 이익을 침해했으니 엘리엇에서 분쟁조정 신청해서 정부가 배상하라 이런내용임
@롭슨 정답
제 얇은 지식으로 말씀드리면, 삼성을 먹을거면 무엇보다 삼성전자 지분을 먹어야합니다. 근데 이건희가 뜬금 쓰러지는 바람에 이재용이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삼성전자 지분이 턱 없이 모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이재용이 선택한 방법이 본인이 갖고 있는 제일모직을 삼성전자 지분을 대거 가지고 있던 삼성물산과 합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삼전 지분 대다수를 본인이 독차지하게 되니깐요. 근데 그 당시 가치차이가 거의 1(제일모직):3(삼성물산)? 이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말인 즉슨 삼성물산은 대가리가 제대로 달려있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합병인 겁니다. 그래서 이재용은 두가지 작업을 칩니다.
첫번째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치가 낮으니 제일모직 가치를 범핑시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모직 아래에 삼성바이오를 세우고 가치를 띄울려고 분식회계 작업을 합니다.
두번째 삼성물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딜을 겁니다. 여기서 대주주 중 하나가 바로 국민연금이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가 최순실 똘마니 노릇하면서 삥 뜯을려고 하자 최순실에게 말 갖다바치면서 딜을 걸죠. 그래서 인수합병이 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은 천문학적
@AVGN 손해를 입었고 주주들 중 하나인 국민연금도 상당한 손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분식회계 합병비리가 국민연금에도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하는 겁니다
@AVGN 와 너무 이해가 잘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은 어쩌다 삼성물산에 대주주가 된 건가요? 국민연금은 정부기관 아닌가요..?
@Salah 국민연금은 연금운용본부를 두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투자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거든요. 곧 연금 내는 인원은 줄고 받는 인원들만 왕창 늘어나는 데 안 불리면 무조건 적자니깐요.한마디로 연금 걷어서 재테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합니다. 얼마전에 운용본부가 테슬라 고점에 털어먹고 나와서 상당히 화제가 된 적도 있었죠. 그 과정의 일환으로 삼성에도 상당수의 연금기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나랏돈이 기업에 많이 들어가게 되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사기업이 경직되고 공공기업화 될 수 있기엔 연금운용본부 측에선 되도록 주주로서의 권한을 활용 안 할려고 하는 편입니다
@AVGN 와..너무 쉽게 이해했습니다ㅎㅎ
연금 걷어서 재테크라고 쉽게 설명이 되기는 해도 이게 사실 국민들 세금으로 운용이 되는 건데..가능한 구조이긴한 건가요?
투자가 잘 안되거나 적자를 계속해서 기록하게 됐을 때의 대비책이라든지 그런 건 전혀 없이 오로지 투자로 인한 수익으로 연금을 지급할 수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나라에서 일정기간 이상 적자시 일부 지원을 해준다든지 뭐 그렇게 계속해서 지원이라도 해주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이렇게 장기간 투자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ㅠ그저 단순히 투자 실패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건지 아니면 국민연금을 강제로 납부하게끔 하는게 그 동력인가요? 인구는 계속 늘고 돈은 그만큼 돌고 돌고 근데 현재는 출산율도 낮고 인구수도 적어지고 있으니 말이 나오는 거구..궁금한게 많네요ㅎㅎ..
@Salah 당연히 운용본부도 사람이 운용하는 곳이다 보니 적자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뭐 사람이 하는 이상 맨날 이익만 낼 수는 없는 건 당연한 지사라.. 제가 알기론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서 지원을 해주거나 이런 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게속해서 심각하게 적자를 기록하면 정치권에서 눈칫밥 들어옵니다.
다만 국민연금으로 운용하는 곳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기 보단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서 미친 듯이 조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연금 운용본부 재테크라고 해서 개미들 중에 운용본부가 하는 대로만 보고 따라하는 개미들도 있습니다. 운용본부가 하는 대로만 하면 적어도 크게 손해는 안 보니깐요.
연금 지급은 그 동안 수령 받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고(대부분 이른 나이에 죽었기에) 쌓아둔 게 있었어서 견뎠었는데 이제 베이비부머 세대가 곧 연금 수령을 시작하게 되면 헬게이트 열리는 거죠.
그래서 몇 년전부터 연금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들과 개선해야 한다고 게속해서 목소리는 나오고 있었습니다.
@AVGN 재테크로 어떻게 굴린다 해도 지출은 왕창 나갈 예정인데 지속적으로 들어와야할 시드머니가 급속히 줄어드면 재테크의 신이래도 답이 없으니깐요. 곧 받아야될 인구들이 왕창 늘어나는데 아래에서 연금을 지급해야할 젊은 세대가 씨가 말라가고 있는 형국이니.. 그래서 작금의 연금 방식보다 프랑스처럼 연금 수령 시기를 높이고 연금을 조금 더 내게 해야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한데 당연히 반발이 엄청난지라 쉽게 못 하고 있죠..
@AVGN 완전 이해했습니다…아하…그런 상황에서 어찌보면 정치적 압력에 의해 국민연금도, 즉 연금을 받을 국민들이 피해를 본 상황이네요 아하..
자본주의 국가에서 회계부정을 저질렀는데 꼴랑 벌금 5억 ㅋㅋ
1심 5년ㅋㅋ 집유그림그리네
정석코스죠ㅋㅋㅋ
이게 구형이면 에휴
가도 사면이라
구형도 진짜 적게 하네 ㅋㅋㅋㅋㅋ 분식회계에 국민연금. 즉, 국민들 연금이 얼마나 손해를 봤는데 ㅋㅋㅋㅋㅋ 승계 작업 하고 벌금 5억이면 개꿀이네
1심에 5년 구형 ㅋㅋㅋㅋㅋㅋ 집유네
한국만큼 기업하기 좋은나라도 없음 ㅋㅋㅋㅋ
징벌적손해배상이 잇나 가습기살균제 미국에서 터졋으면 전부 사형감임 회사 부도고
구ㅋㅋㅋㅋ형ㅋㅋㅋㅋㅋㅋ
구형이 5년이면 실형 살 가능성이 1%쯤 되겠네
이런 쓰레기한테 밈 드립등으로 좋은이미지 해주는것도 역겨움
삼성은 우리나라 친일적폐의 3대장중 하나인데 절대 구속 못하지
5억인것도 레전드ㅋㅋ
아휴 살기 싫은 나라야 진짜
이게 나라냐ㅠㅋㅋㅋ
ㄹㅈㄷ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