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서 어디까지 제안했냐 하면, 정정민 정정민 연합정당(비례 순서)을 제안했어요. 정의당 1, 2, 민주당 3. 정의당 4, 5, 민주당 6. 정의당이 거절했습니다. 제가 심상정 대표 만나서 제안을 전해줬거든요? 그 때 했던 얘기를 본인의 기억 속에서 다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어요. 그 얘기를 할 때만 하더라도 민주당이 과반은 할 것 같다, 라는 정도였어요.
김어준 : 150석 정도 할 것 같다
유시민 : 그런데 심대표가 180석 될 거 알면서 욕심부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기억의 왜곡이라고 봐요.
김어준 :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유시민 : 우리 기억이라는 것은 편집되거든요. 그런거여서, 녹색당까지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안 할 거에요. 제가 보기에는.
김어준 : 조율하기 되게 어렵죠. 왜냐면 거기는 비례도 요구하고 특정 지역은 후보 내지 마라 민주당. 어떤 지역은 단일화 하자. 이런 식으로...
유시민 : 고양 갑하고 창원 성산하고 인천 이정미 지역 세 군데 아니에요? 더 큰 문제는 민주당 유권자들의 생각이.. (정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어요. 두 가지 때문인데 하나는, 대선 때 결국은 심대표의 완주로 인해서 0.7퍼센트 차이로 졌다. 예측 가능한 범위의 결과였거든요? 일어날 수도 있는 일 중의 하나였어요. 정치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선택이 가지고 올 예측가능한 결과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해요. 현실 정치는. 근데 정의당과 심상정 대표가 이 일어날 수 있는 범위 안의 사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진 적이 없습니다. 유감 표명조차 한 적이 없어요.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민들은 책임을 묻고 싶은 거에요.
두 번째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공개적으로 가결했잖아요. 그건 연대하는 정당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에요. 그건 정의당의 선택이었지만 또한 유권자들은 그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싶은 거죠. 판사가 영장을 기각할 정도로 근거가 없는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권리를 반대로 행사했잖아요. 관계가 아주 좋으면, 민주당 보고 복잡하게 경선하지 말고 양보해 주고 비례도 많이 주고 연합해, 하고 말할 텐데. 제가 느끼기엔 못 믿겠다. 이런게 있는 것 같아요. 유권자들 쪽에서도 거부감이 있는 것 같고. 이런 요소들이 겹쳐서
김어준 : 과거와는 다르게 부채 의식이 없어져버렸어요.
유시민 : 그래서 정의당의 어떤 국회의원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총선 때 교차투표의 가능성에 대해서. 그래서 제가, 없을 거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이미 한 1년 전에요. 다음 총선에서는 3퍼센트를 넘기는 게 되게 힘들 거라고 정의당이.
https://youtu.be/lksmaI540WM?si=6q4HptgJIRHIndFD
첫댓글 진짜 뭉둥이들고...
덴마크로 꺼져
어휴
신념을 가지고 정치를해야지 박쥐 짓을 하면 누가 뽑아주나 인물도 없는데
정의당은 박살이지 이제.... 녹색당은 그냥 연합군쪽으로 가야하는데 왜 저기로 가서....
똥 그 자체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