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4/25 PL 3R] 에릭 텐 하흐의 경기 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 (맨유 vs 리버풀)|작성자 carras16
Q. 에릭, 며칠 동안 스콧 맥토미니와 마누엘 우가르테 소식을 기다려왔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식 업데이트 해주실 수 있나요?
EtH : "다 아시는 것 같군요! 이미 알고 계신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직 완료된 게 아니니까요."
Q. 그렇지만 이적시장은 11시에 마감하는데, 예상컨대 감독님께서는 거래가 완료되길 기대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EtH : "네,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 확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Q. 제이든 산초의 상황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해주실 수 있나요?
EtH : "그는 우리 선수이며 우리는 그와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우리에겐 좋은 선수단과 뎁스가 필요합니다. 유럽 대항전의 새로운 방식으로 1월까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휴식기 이후에는 3일마다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선택지가 필요합니다."
Q. 오늘 오후 넘어서도 그가 이곳에 남을 거라 예상하시나요?
EtH : "제가 아는 한, 그렇습니다."
Q. 에릭, 라스무스 호일룬의 최신 상황은 어떠한가요? 그가 1군 훈련에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요?
EtH : "휴식기 이후에 복귀하겠지만, 정확히 언제 복귀할지는 모릅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휴식기 동안 매치핏을 끌어올리는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피치 위로 돌아오긴 했지만, 속도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모두가 보았듯, [호일룬의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니 핏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Q. 감독님께서 그 어떤 것도 컨펌하실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어제 나폴리 공항에 도착한 스콧 맥토미니 사진을 보셨을 것입니다. 팬들의 아주 따뜻한 환영을 받았죠. 보기 좋은 장면이었나요? 아주 빠르게 많은 환영을 받아 얼굴에 큰 미소가 보였는데 말이죠...
EtH :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스콧 덕분에 정말로 행복하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건, 그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입니다. 우리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아주 중요한 선수였어요. 2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에 있었죠. 안타깝게도, 그것이 규정입니다. 판매가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는 규정을 논해야 하는데, 분명 홈그로운 선수들, 아카데미 선수들이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줍니다. 옳은 일이 아니지만, 모든 이에게, 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스콧도 이적에 만족할 것입니다. 물론, 나폴리에게 그는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고요."
Q. 에릭, 이번 주말 리버풀전을 앞둔 팀 소식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EtH : "라인업을 원하시는 건가요?!"
Q. 이상적으로는 그렇지만, 안 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 한 번 같은 선수단을 보게 될까요, 아니면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은 선택지를 보유하고 계신가요?
EtH : "아니요. 우리는 메이슨 마운트를 잃었습니다. 그가 이번 주말에 출전할 수 없다는 걸 모두가 보셨을 겁니다. 그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선수단은 지난 주말과 동일합니다."
Q. 우리는 지난해 리그와 컵 경기에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두 번의 좋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번 리버풀전이 시즌 초 감독님을 흥분시키는 경기인가요? 아르네 슬롯이 팀을 꾸리는 방식에서 어떤 차이를 보셨나요?
EtH : "리버풀은 언제나 매우 흥미진진한 팀입니다. 그들과의 경쟁을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시즌 초반이긴 합니다. 우리는 성장해야 하고, 더 나아져야 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녹아들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경기를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스콧이 있을 때와 다르게 새로운 선수가 무엇을 가져다줄까요? 감독님께서 변화를 준 이유가 무엇인가요?
EtH :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는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겐 세 명의 10번 선수가 있는 반면 홀딩 미드필더는 한 명뿐입니다. 그게 이유입니다."
Q. 에릭, 댄 애쉬워스가 UEFA 조 추첨식에서, 이적시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입이 더 이루어질 거라 생각하시는지, 혹은 다음 선수가 팀에 합류할 마지막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tH : "댄은 모든 것을 말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말해진 것이니까요. 우리는 언제나 최상의 선수단을 꾸릴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Q. 마커스 래시포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매우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앨런 시어러가 그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을 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아마드의 득점 직후 마커스를 교체하셨습니다. 그가 자신감이 부족한 건가요? 몇 주 전 감독님께서 그의 자신감이 부족하지 안다고 말씀하셨지만, 이번 시즌 좋은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tH : "모두가 여러분으로부터 비판을 받습니다. 우리가 이기든, 지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수 한 명을 교체하면 그건 제가 그에게 만족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됩니다. 저는 래시와 함께하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프리시즌에도, 풀럼전에서도, 그리고 브라이튼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퍼포먼스나 수준이 올바르지 않아서 그를 교체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해야 합니다. 벤치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입니다. 선수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때로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때는 그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펀딧의 멍청한 분석이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에릭. 감독님께서는 이곳에 처음 오셨을 때 맞닥뜨린 좋지 않은 문화와, 배후에서 진행해야 했던 모든 작업 그리고 운영 체제를 포함한 모든 것과 함께 이어나가고 있는 모든 작업에 대해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리버풀과 관련하여, 그런 부분에서, 아르네 슬롯이 감독님보다 더 쉬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버풀은 리그를 3위로 마쳤고, 체제가 이미 잡혀 있으며,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그렇고... 반면 감독님께서는 이 구단과 선수단을 원하는 위치로 되돌려놓기 위해 배후에서 훨씬 더 많은 작업을 하셔야 했는데, 그가 당시의 감독님보다 더 쉬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tH : "이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 제가 이곳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이 살면서 가장 어려운 직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던 구단에 합류하는 것이니까요. 저는 6년 동안 트로피가 없던 역사를 물려받았습니다. 이는 드레싱 룸, 역량 모두 올바르지 않았음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축해야 했고,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야 했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습니다. 영입을 통해서뿐 아니라, 아카데미 선수들을 끌어올림으로써 이뤄낸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많은 어린 선수들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시작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전히 전환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겐 어린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로부터 팀을 꾸려가야 합니다. 이제는 미래를 위한 팀을 구축해야 합니다."
Q. 아르네 슬롯에게는 그러한 도전이 없지 않았나요? 그는 훌륭한 팀을 물려받았습니다...
EtH : "저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네, 리버풀이 우리와 다른 위치에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성숙하고, 이미 함께 오랜 시간 함께 뛴 선수들이 있고,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Q. 그가 맡고 있는 일 때문에, 시즌 초반에 그를 잡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EtH :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시즌 후반기에 승리했습니다."
Q. 감독님께서는 잉글랜드에서의 감독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충분히 잘 알고 계실 텐데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보다 초반에 그를 상대하는 것이 더 나은가요?
EtH :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체제가 정말 분명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선수들, 파트너십, 팀에서의 관계가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롯은 그런 팀을 물려받았습니다. 그건 지난 과거 동안 구축된 결과물입니다. 기본 골자는 동일하지만, 그가 벌써 팀에 가져온 것들을 봐왔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첫댓글 잘 봤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토미니 관련 부분으로 팔기 싫었다고 안좋은 얘기 나오던데
유스 출신 선수에 대한 감독의 헌사 아닌가 싶네요
걍 텐하흐 말이면 무지성 까이고 보는게 참 안타까움
물론 본인 업보겠지만요 ..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