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소를 얼마 안남기고
아버지와 접견하는 한양이
자꾸 두리번거리며 누구 찾는 중
- 출소 얼마 안 남았네. 이제 고생 다 끝났다. 끝났어.
- ......엄마는 오늘도 안 왔네.
- 오늘 토요일이잖아. 가게때문에 어떻게 와.
- 그래도 한번은.. 올 줄 알았지.
- 가게 별관 하나 더 생겨서 정신이 없어. 니가 엄마 이해 좀 해줘.
- 이해해~ 자식보다 돈이 더 중요한 엄마.
- ......
- 보석금 아까워서 자식 감빵보낸 엄마. 이해해~
- 다 널 위해서 그런거야. 그래서 보석금도 안해준거고.
- 그거 핑계야, 아빠~
- 핑계가 아니라.... 너 거기서 정신좀차리고 사람되라고 그런거야.
- 그날 신고한 것도 널 위해서 그런거고. (아차차;)
엄마가 한양이 신고한걸 아빠가 말해버림ㅠ
- ......엄마가 나 신고했어..?
- ......
- 엄마가 나 신고했냐고.
- ......
- ......어떻게 그럴 수 있어..?
- 어떻게.. 어떻게 그럴수 있지..? ...... 엄마잖아...
ㅠㅠㅠㅠㅠ신고자가 엄마인걸 알고 충격받은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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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자기전 각자 가족에 대해 얘기나누는 2상6방
그 얘기를 조용히 듣던 해롱이
- ...좋겠다. 나는 외동이라 형제도 없고 남매도 없고... 울엄마는 보석금 아까워서 자식 감빵이나 보내고... 다들 부럽다부러워~
- ?? 너 애인이 신고한거 아니었어??
- 울엄마가 신고했어. 우리엄마 대단한 사람이거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사람. 강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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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각 한양이 부모님..
울고계신 한양이 어머니...
- 내가 미친년이지. 내가 나쁜년이야. 돈에 미쳐서 자식새끼 하나 제대로 못키우고.. 내가... 내가 천벌받을 년이야..
- 내새끼... 내새끼 얼마나 힘들까... 감빵이 웬말이야 내새끼... 불쌍해서...
ㅠㅠㅠㅠㅠ알고보니 한없이 약했던 어머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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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밝혀지는 한양이가 마약을 하게 된 계기
- 일본 유학가서... 지원이랑도 그때 잠깐 헤어지고 많이 외롭고 힘들었거든.. 그때 수업같이듣는애 중에 히피같은애가 있었는데, 그새끼가 한번은 괜찮다고...
해롱이가 일본에 유학갔던 2015년
가방에서 약을 슬며시 꺼내는 히피새끼
약을 타는걸 가만히 지켜보는 중
뭔가 고민하는 듯한 한양이
결국 약을 탄 술을 마심ㅠㅠ...
- 정말 순식간에 먹었어. 아무생각 없었어. 그날 딱 한번 장난으로 먹은건데... 나중에보니까 내가 운반까지 하고 있더라고.
ㅠㅠㅠㅠㅠㅠ한번 장난으로 마약했다가 걷잡을 수 없이 중독되어버렸던 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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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지원이와의마지막접견&한양이의출소'편으로,
<[슬빵생활] 신원호 PD가 서사 몰빵했다는 해롱이의 짠내나는 서사 정리 마지막편>입니다.
캡쳐 및 글 : 쭉빵카페 나는고통을느끼지않지
첫댓글 한양이 에피는 볼때마다 울어
다음건 못보겠군
한양이 바보같은 놈ㅢㅜㅠㅜㅠ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