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쎈놈만팬다
1편 바로가기
당시 정치권 문화를 알아야하는데
당시 동교동과 상도동의 문화는 어땠냐면
아이고 형님~
아이고 아우님~
하는 위계 문화가 있었어
재야 운동권은 어땠냐고?
"응 안녕~~? 너 어디학교니?"
"그래??그러면~~몇학번이니?ㅎㅎㅎ"
하면서 학벌과 한번을 따지는 문화가
굉장히 심했다구
노무현 대통령은?
상도동 출신에다가
동교동계에 형 동생 할사람도 없어....
고졸출신이니 학벌도없어 ...
그러니 민주당내 존재감이
거의 전무했던거야
그러니 다들 시선이
"어휴..저 상도동에서 떨쳐나온
고졸출신의 모자란놈.."
이렇게 생각했다고..
게다가
당시 민주당의 공천권은
동교동이 50%+재야운동권이 50%
서로 반반 나눠먹기를 하고있었어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지
호남지역에 동교동이 출마를한다?
그건 100% 당선권이야
하지만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수도권에서는 누가 출마하지?
재야운동권 인사들만으로는
굉장히 부족했단말이야
민주당은
결국 유명인사들을
영입하기로 마음을 먹어
민주당 : 전래 힙한 유명인사를 데려오자!!(끄덕)
방송국의 잘나가는 앵커!
토크쇼 방송인!
유명작가!
톱배우 최명길의 남편!
뚝심있는 젊은 여성 판사!!
그래서 대표적으로
데려온 사람들이 누구다..?
김한길
정동영
박영선
추미애
였다..
민주당은 다시
이렇게 다시 짜여진거지
참고로 노무현은?
좋은자리에
공천을 주지도 않아
공천을 줘봤자
"너네는 경상도 공천줄게^^ 잘해봐~
어차피 되지도 않을거지만 ㅎㅎ"
라고 말하면서
일명 민주당의 사지라고 불리우는
부산/경남 지역에 출마를 시켜
(아무도 듣지 않는 텅빈 공터에서 연설하는 노무현)
쩝....
그나마 모든 공천권을 쥐고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하게 된후에는?
지역별
공천 나눠먹기가 더 심화되어버려
이때 별별 계파들이 생겨나는데..
동교동계(원래있었음)
민평련계
김한길계
나중에는
손학규계까지..
이런 계열들이
"호남은 우리꺼~ㅇㅇ"
"수도권 동부는 우리꺼~ㅇㅇ"
"수도권 남부는 우리꺼~ㅇㅇ"
이렇게 나눠먹게 된다구..
이러니 좋은 정치인이 나올수 있겠어?
예를들어
이언주의 광명시 지역구는 누구계파가
공천권 행사하는곳일까?
그건 손학규...
왜 언주가 국당가서 깽판쳤는지
이해가 여시들?
그리고 여전히...
친노계는
민주당의 사지인 경상도에 공천권을줌..
민주당: 당선되지도 않을거
너네는 거기서만 놀아~ㅎㅎㅎㅎㅎ
친노패권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겠지?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당안에서
왕따당하는 노무현세력은
동교동/재야운동권 대비
압도적인 대중적 지지도를
가지고 있던거야
민주당 지지율 = 친노 지지율
에 맘먹을정도였으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후에도
친노 패권 운운하면서
친노계열의 인사들만 죽어라
공격해댄 이유가 그거야
만약 여시들이
정말 새누리당이 너무 뽑기 싫어서
민주당을 뽑으려고해
그런데 수도권 경선에
김한길계 vs 친노계가 나와
그러면 누구찍을거야..?
그럼 거의 친노를 찍겠지?
당시 김한길 입장에서는 어떤 위협을 느꼈을까?
"이것들이 설마 수도권을 노리게되는건가?
절대 공천권을 뺏길수 없지"
그래서 누구를 영입하게되느냐
그건 바로 안철수였어..
김한길의
안철수 영입의 속내는
친노없이도 수도권선거를 이길수 있다는
노림수였던거야
그런데 막상 재보선 선거를 까고나니?
대참패.............
재보선에서 탈탈 다 털려버리네?
그리고 이걸보던 민주당 지지자
"아...큰일이다 이거;;; 얘네들로는 안돼ㅠㅠ
차라리 친노가 나와주세요;;;
문재인 HELP HELP!!!!!"
결국 문재인은 2015년 2.8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해
당시 김한길은?
"X됐다..절대 친노가 당대표를 잡아선 안돼!!"
결국 당대표 선거에
누구를 내세우게 될까?
그건 박지원이였어
당시 박지원이 내건조건은
"니들 공천권??
전부다 인정 ㅇㅋ
대신 호남은 동교동꺼당?ㅇㅋ?
니네 김한길 박영선 손학규 공천권 다 인정 ㅇㅋ?
우리 그냥 기존대로
나눠먹기로 가자~사이좋게~"
당시
당대표 선거의 룰은?
권리당원+대의원 = 75%
국민참여경선 = 25%
였어
이쯤에서..
여시들 생각 :
"권리당원??75퍼?
그러면 문재인이 이기는거아녀?
ㅎㅎㅎ"
놉..
당시 권리당원과 대의원은
전부다 호남에 쏠려있었어...
박지원은 이렇게 생각하지
"조직을 동원하면 문재인 그냥 재끼겠는데?
당대표는 내꺼다 헤헿"
돌아가는 상황을 본 민주당 지지자들은?
일개 민주당 지지자(대중)들은
" 안돼 X발!!!!!!!!!!!!!!!!!!!!!!!!!!!!
막아야돼!!!!!!!!!!!"
25% 국민경선참여에 목숨을 걸게 된다...
(당시 풀이나 뜯던 초식동물 상태였던 지지자들)
그리고 막상 당대표
선거를 까보니.....
대의원에서 박지원이 7% 앞서고
권리당원에서 0.2%로 박지원이 이기는데..
(환장)
국민참여경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결국 58%로 문재인이
당대표 선거에서 이기게 된다..
민주당이 얼마나 개판of개판인지
알겠지?
길어져서 다음편은 3편에서만나요
저녁먹어야게따..
첫댓글 김한길 - 안철수 시절 다시 생각나서 괴로워졌다...^^...
진짜 웃기는 짬뽕들임..
여시... 저녁먹구빨리와조..
저녁 맛잇게 먹구 와죠ㅎㅎㅎㅎ 정치 잘 모르는데 잘읽고있어요 고마워!!!
재밌다 빨리 돌아와~!
ㅁㅊ 개환장이네
와 이렇게 개판이었다고?
잘 읽었어!!!!정리 너무 잘해놨덬ㅋㅋㅋㅠㅠㅠ
와우 난리다....잘읽었어여시^^7
와진짜 이해가 ㅋ속쏙가!!!
글 전부 다 읽었어.. 진짜 흥미롭다 예전에 나는 노무현입니다 영화본것도 떠오르구
으 그 다음은 2015년 그 난리판인데 아 진짜 이걸 버틴 문통과 민주당 권리당원들 대단해 ㅜㅜㅜㅜㅜ
와 진짜 개판이다
완전 개판이라서 한 번읽어서는 이해가 안갈정도...
오ㅡㅏ 존잼 ㅠㅠㅠㅠㅠㅍ
진짜 이해 잘된다 잘보고있어!!
와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개판 와우내 정치판 진짜
박기춘 열나게 문모닝하더니 이제와서 비비는거 좆같음 ㅋㅋㅋ
존나 재밋어ㅜ시발
노무현은 어떻게 대중적인 지지를 얻게ㅜ된거야?,
기존 진보세력이나 민주당세력은 자기들 제 1야당으로써의 이득만 취하고 한나라당이랑 나을게 하나도 없었거든. 그런데 처음으로 노무현이 대중을 위한 정치를 하자면서
기존에 있던 낡은 이념주의와 구태정치에서 벗어난 새로운인물이였어
당대표 선거룰에서 국민참여경선이 25프로 밖에 차지 안 하는데 여기서도 승부를 볼 수 있구나 신기해..그리고 민주당에서 지네 위태로우니까 문재인 데려온 거 참,,
국민들이 원한것도 있겠지만 12년 대선 패배후에 다시 시골로 돌아가서 살려고했는데 이해찬이 엄청 설득해서 다시 데려온거야 ㅠㅠ 그때 정치권 다시입성하고 당대표하고..
@쎈놈만팬다 에구 그렇게 힘들게 데려왔는데 당대표 시절 생각하면 끔찍하다 진짜ㅠㅜ그래도 그때 좀 물갈이 된 거 생각하면 다행이기도 하고ㅠㅠ
아이고ㅡㅡ새정연시절에 졸라 노답이였던 이유가 있었네 저런 구태정치 하는것들은 아직까지도 국회에 들어앉아있으니..
와 진짜 글이 술술읽혀!!!
잘읽고가 여시~자주 보러올거야~~
진짜 문프 고생하셨던거 생각하면 피눈물나는 역사......지금의 민주당이 엄청나게 개혁된거란거 알았으면 문프 희생으로....
시발이거미친거아냐가슴이찢어질거같애
사실 아닌거 있어서 댓 달음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가 부산 가겠다고 자발적으로 간거임 ys 3당 합당으로 생긴 지역감정 타파하겠다고
그래서 안될껄 알면서도 자꾸 부산에서 도전해서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도 생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