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best&page=2&document_srl=892657347
걍 못 사는 사람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음.
=같은 값이면 영양 불균형의 탄수화물 덩어리인 가공식품이 존나 싸고 양이 많음
즉 돈이 없어서 배고픈 사람들일수록 영양 불균형이 되기 쉽고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이어지기 쉬움
게다가 미국 문화 특성상 야채를 요리하는 문화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것도 문제를 악화시킴
무식하게 말하자면 야채 조리법이 무슨 (1) 샐러드 (2) 삶는다 2가지인데
샐러드도 싼 값에 만들면 싼 드레싱을 쓰게 되는데 그러면 탄수화물 폭탄 + 영양 불균형의 반복임
단적인 예로 (미국) 우리 동네 마트에서 제일 가성비(가격 대비 열량비)가 좋은 음식이 이거임
설탕 코팅된 지름 8~9cm짜리 도넛 12개에 3달러 (3300원)
그리고 이게 우리동네에서 인기 겁나 많음.
사람들이 몸에 안 좋은 거 앎. 하지만 싸고 맛있기도 하니깐 (당덩어리) 사 먹는거임 (원더기도 사먹었음 힝 ㅠ 돈 없엉 ㅠ)
싼 값에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이런걸 많이 사먹을 수 밖에 없음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마트가서 3달러로 고기를 살수도 없고 살 수 있는 거라곤 진짜 탄산수 1달러짜리 3개 아니면 콜라 1페트 뭐 이 정도임.
요즘은 3달러로는 시리얼 1박스도 사기 힘들어
원글 댓글들 추가 +)
전에 다큐 봤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신선한 식재료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더라.
파는데가 없음... 마켓에 파는건 통조림같은거 뿐이고 채소 과일같은거 팔지를 않음.
구하려면 차 타고 멀리까지 가야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그걸 할 수가 없고...
진짜 미국 심각한게 학교 급식에까지 코카콜라 네슬레 이런 회사 다 침투해서 급식 점령해버렸고 그런 인스턴트들 건강을 해치지 않고 필수영양소 다 있다고 연구결과 내게 학회 돈 주면서 로비함
미국도 멕시코도 워낙 살이 잘 찌는 사람들이다보니 소득격차에 따른 체중차가 극대화 되더라.
미네랄 워터보다 콜라가 싼 나라인데 돈 없으면 당연히 콜라 마시고
야채보다 햄버거가 더 싸니 당연히 햄버거 먹겠지. 결과적으로는 비만 인구는 점점 늘어가게 되고.
덧붙여서 미국 마트 중에서도 야채 안 찾는 동네 마트에서는 야채 자체를 안 갖다 놓거나 야채가 비싸
야채를 자주 찾는 동네에서나 야채가 다양하게 많이 있지. 그래서 다시 또 악순환이 반복됨
(야채가 없거나 비쌈 > 가공식품이 더 낫네 > 어 야채를 안 사네/야채 빼 > 가공식품밖에 없네....)
못 사는 동네 마트 가 보면 가공식품 폭탄 세일 천지고 야채는 세일 거의 안 함.
그냥 미국에서 장 몇번 보면 구조적으로 한국이랑 다른게 이해감
잘사는 애들은 가격 비싸도 질좋고 유기농제품 많은 도심의 홀푸드에서 장보고 매일 끼마다 한팩에 10불넘는 신선한 샐러드 먹고 gym 가서 운동하고 관리 빡세게 함.
아닌 사람들은 접근성 구리지만 가격 싼 대형 wholesale 마트 가서 한번에 오래 먹기 좋고 싼 음식들 쟁임.
머핀 도넛 냉동식품 탄산음료 과자.... 악순환.
물론 한국도 뭐 백화점 식품관이랑 동네슈퍼 같은 거 당연 차이 있겠지만 확실히 여기는 신선식품에 대한 접근성부터 계급차가 느껴진달까ㅇㅇ
미국 대부분의 지역이 대중교통 개헬인거야 모두들 알테고, 그러다보니 인구밀도 낮은 동네들은 걸어갈 거리에 상점이랄게 딱히 없어서 식재료 사려면 대형마트에 날잡고 가야함.
근데 일주일, 열흘, 보름에 한번 장보러 가는데 신선한 야채 과일 사와서 계속 신선하게 보관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은거 다들 알잖아. 야채같은거 다 썰어서 얼려놓고 써야하고 맛도 신선할 때에 비하면 별로고.
그에 비해 가공식품 냉동식품은 싸고 보관도 편한거고. 어릴때부터 이렇게 부모한테 양육되면 입맛과 취향도 적응되니 비만으로 살게되는거고.
미국도 지역마다 물가 다른데.. 사막지역 사는 나덬. 야채 비쌈 종류도 별로 없어. 마늘 당근 양파 양배추 양상추 등등 월마트에서 파는 야채 종류가 20가지가 안 됨.
한국서 마트가면 야채도 종류별로 다 백가지도 넘게있자나. 고기 쌈. 커다란 바게트빵 종류 1달러면 삼. 학교서 나오는 급식도 파스타, 피자 등등 탄수화물이 주고.. 영양불균형임. 콜라도 급식에 포함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진 않다더라.
식문화 자체가 부모가 야채 맛을 즐기게 어려서 부터 신경써서 교육하지 않으면 미식문화 발달이 힘든 구조야.
솔직히 영양 불균형 같은건 정부가 나서서 어린이때부터 가르쳐 줘야 하는데 안타까움
아니 저기 한국은 가공식품 정크푸드도 비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야채는 더비쌈^^!!!!!! 어제 오랜만에 샤브샤브 할까 하고 마트갔는데 알배추 시들시들한거 속도 텅비었는데 5천원이 넘었다구요
우리나라도... 신도시는 더심하고 ㅜ
아 댓글 진짜 짜증나네 가난한 사람들이 일끝나고 들어온 시간에 콩나물 볶아먹고 두부 데쳐먹고 애호박 볶아먹겠냐고요 걍 라면이나 끓여먹지 나물 무쳐먹으면 그 양념은 그냥 뚝딱 나오는줄 아나 진짜
ㅜㅜㅜㅜㅜ구구절절인정..
미국 겉으로 보기엔 되게 살기 좋은 나라처럼 보이는데 깊게 알면 알수록 살기 힘들어보여ㅠ
슬퍼 ㅠ
다큐같은거 몇편 봤었는데 진짜 상상초월이더라 그냥 식탁에 채소가 오른다는 자체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건 그냥 다 길거리에서 자라는 식물이지 식재료라고 생각을 못해 왜냐면 평생 단 한번도 안먹어봤으니까ㅠㅠ... 진짜 심각한 수준은 하도 인스턴트만 먹으니까 통조림 된 베이크드 빈 이런것도 처음보는 수준? 그것도 완전 건강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질 낮은 인스턴트보단 나으니까 우선 그런것부터 먹는 방법 배우고 그러던데 완전 충격이었음 자본주의랑 자유주의의 안좋은 시너지는 결국 서민이나 빈곤층이 떠안아야 하는 문제인듯... 한국은 그래도 미국만큼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식문화 격차 벌어지고 있는건 맞지ㅠㅠ
어떤 다큐인지 알 수 있을까? 궁금해서ㅠ
@피곤하다룽 어느건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봤던건 the weight of the nation이랑 be well:obesity 어쩌고저쩌고였는데 뒤에껀 아마 유튜브 치면 나올거야!! 근데 한국어 자막이 있는지는 모르겠다ㅠㅠㅠ
맞아 나도 자취하는데 채소과일값이 만만치가않아 그리고 엄마랑 살땐 챙겨주는 사람이있었으니까 그나마 먹는게 부실하지도 않았는데 막상 자취하면 그만큼 경제능력도 부담되고 여러모로 그냥 만만하고 간단한 한끼로 대충 라면이나 햇반 햄 이런거 먹지 좀 맛있는거 먹고싶다하면 배달음식이나 시켜먹고 그래서 살 점점 찌고있음 ㅠㅠㅠㅠㅠ 건강한 음식응 해먹을수 있는 여건이 안되면 살찌게돼있음
우리나라도 비슷하다고 몇 년을 생각했어... 야채, 과일 너무 비싸.. 당장 다이어트 하려고 보면 돈 많이 드는 이유가 뭔데.. 편의점,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샐러드 한끼로 5천원이고 컵라면은 천원이면 사먹잖아.. 조금이라도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면 비용도 비용이고 그만큼 품이 들어.. 갓 지은 밥 해먹고 나물 무쳐먹는 거? 나도 해먹고 싶음 근데 현실은 라면 끓여먹거나 레토르트 3분 돌려먹음.. 그게 편하고 가성비 좋으니까ㅎㅎ
맞아.. 한국도 그런거같애 그나마 싼 야채가 미국보다는 구하기 쉽겠지만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댓글도 재밌다 이 글..
근데 진짜 서양애들 요리법 다양하지 않은듯 안먹는 야채종류 해물종류도 많고... 어릴때부터 경험도 안 시켜주니 어른되서 먹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미국정말 별로임
마자 물보다 콜라가싸서 콜라많이먹음... 쥬스도그렇고 살찌기쉬운건 정말 돈때문임...
프랑스도 똑같애 ㅠㅠ 우리는 야채사고 질이 안좋으면 같은 가게에서 안사거나 클레임 거는데 마트 가봤자 파는 야채종류 한국의 반도 안되고 그렇다고 엄청 신선한 것도 아냐 ㅠ 맥도날드 햄버거가 야채보다 싸고 맛있어서 가난한 사람들, 청소년들이 진짜 많이 먹어 ㅠ 그리고 생각보다 위생이나 건강 상식이 한국보다 없어서 영양소 골고루 먹어야 하다는 의식도 잘 없고 의사들도 아플때 콜라마시라고 조언해줘..(10명중 8명은 콜라 마시면 당분이 빨리 흡수되서 힘나고 아플때 도움된다고함;)
ㅋㅋㅋㅋ나 프랑스 여신데 공감..! 속 안 좋을 때 콜라 마시라니요? 띠용??이었음ㅋㅋㅋㅋ 근데 또 자기들 말이 맞대;;;;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 캐나다도 저래..
미국밀시인데 진짜로... 월마트는 진짜 가난+걍 암거나사러 싼거사도되는거 로 가는거고 세이프웨이는 좀 음식 질ㄱㅊ하고 평타치는곳 그리고 해이건즈는 유기농이랑 ㅇㅇ건강하게 만들어진 냉동식품이랑 진짜 다 건강함 근데 가격 넘 비싸서 나도 잘안감...나중에 돈많이벌면 헤이건즈에서 가격안보고 쇼핑하는게 꿈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돈아껴야돠고 가난한사람들은 월마트나 유통기한 직전 재료들 파는곳 많이가구 평범한사람들은 월맡+세이프웨이 이고 돈걱정안하는사람들은 헤이건즈 그리고 그이상..
응 내남편이나 친구들도 그렇다고 야기하고 내가 느낀것도있고 밤에 월마트가면 주차장무섭고ㅋㅋㅋㅜ 내부도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옴...그이유가 범죄에 노출된사람들은 좋은 곳에서 사먹기가힘드니까 제일 만만한곳이 월마트..그냥 나쁜것보다는 평범?한테 가난한사람들도 많이 사고 먹을수있는곳같아 그러다가 딴 좋은마트가면 진짜 확느껴져
저거 진짜 현실....
한국에서도 자취해보고 미국에서도 지금 살고있지만 진짜 공감해...
한국이랑 많이 달라 야채를 안산지 너무 오래된거같아
애호박 감자 이런거 시장서 싸게 파는거 아는데 만드는 시간, 노력 들이기에는 가난할 수록 버거운게 사실이야 밤늦게 와서 야채씻고 다듬고 조리하느니 5분정도면 뚝딱 해먹을 수 있는 라면먹고 쉬는거지 그리고 야채만 조리해서 먹는거 아니잖아 쌀이며 된장 소금같은 조미료 들일 거 생각하면 배달음식이 더 쌀때도 있어.. 김밥만해도 사먹는게 싸게들잖아
근데 나도비슷한데안비슷하기도한게... 나돈진짜없을때 사 먹을게라면밖에없드라ㅜ길거리음식 빵이나 꼬지도비싸고 그냥 라면이랑 사리사서 2인분먹고살찌고그랫어 난돈잇을때보다없을때살찌더라ㅜ
심각하다...;
맞어..나도돈없을때 빵이랑 우유로버텻엇는데 ㅠㅜㅠ
멕시코연어하다왓는데진짜공감..멕시코사람들 콜라 지인짜많이먹는데 이유가 싸서라고함 ㅜㅜ그냥물은석회수라서 안먹고..
하루에 9시간 이상 육체노동하면서 점심시간도 못챙기고 한달에 120 버는 사람이 집가서 건강한 재료로 요리해먹을 체력과 정신력이 어딨어 진짜 머리가 꽃밭인가 ㅋㅋ 올여름에 대파 양배추 시금치값 어땠는지는 아나? 콩나물 한봉지 얼마 안하는거 알지 근데 쌀은? 그리고 오천원주고 너 이걸로 일주일내내 콩나물만 무쳐서 먹을래? 아님 라면 먹을래? 하면 당연히 라면먹지 누가 콩나물먹어
미국밀시인데 존나 다받음.. 건강하게 먹으려면 식재료비도 훠어얼씬 더 많이들어서 싸고 양많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많이 먹게됨 ㅠ
헐 외국은 야채도싸다던데 아닌가보네ㅜ
ㅠㅠ.. 슬프다
독일은 괜찮은뎁... 역시 선진국인가.. 독일에 어린잎채소 큰거 한팩에 1유로도 안함
미국 너무 슬프다..ㅠㅠ 안보이는 곳에서 노예가 아직있는것처럼 너무 격차가 심해..
미국 선진국아니야? 그래도 야채 사먹지 왜...ㅠㅠ 기름도넛을 먹습니까 차라리 모닝빵에 우유를 먹지 ㅠㅠ
글쿤 근데 급식도 되게 질 안좋던데
진짜 야채랑 과일 너무 비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