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 가위 바위 보! 나는 지혜!!
- 그럼 난 민정이~
여기 피구 편 가르기에서
항상 제일 마지막까지 남는 4학년 '선'

선이는 학교에 친구가 없는 은따임 ㅠㅠ
인기많고 친구도 많은 '보라'를 약간 부러워하는듯

- 아, 야 이선!!
너 종업식날 뭐해?
- 어??
그러다가 보라의 생일파티에 급 초대받은 선이 ㅎ
갸악

-...보라야~?
- 누구세요?
기대에 부풀어 보라네 집에 오지만,
알고보니 일부러 선이한테만 잘못 알려준 주소 ㅠ

-.... 이선??
- 어?
실망해있는 선이에게 말을거는 저 친구는 '지아'
얼마전 이사와서 2학기에는 선이네 반에 전학올 친구임

그리고 맞는게 많았던 둘은 금방 친구가 됨!
선이한테도 드디어 학교 친구가 생기나요~~~~?

방학 내도록 붙어다니며 절친이 된 둘
사이가 안좋아지려다가도 금방 오해풀고함 ㅎ

- 윤아~~~ 야 윤!!!
-윤아~~!!!
헉 그런데 하루는 선이의 동생을
데리고 나왔다가 잃어버렸음 ㅠㅠ

- 지아야, 찾았어??
- 응, 찾았어~~~
학원 친구가 데리고있어
잠깐만!!!
다행히 금방 찾은 선이 동생

헉...근데 동생을 찾아준
지아의 학원친구는 바로 보라였음;;;
존나 쎄한 이 기분...

암튼 그렇게 찾아온 2학기 개학날,
지아가 정식으로 전학온 날임!!!

앗..그런데 선이가 인사했는데 모른척하는 지아;;;
못본건감;;;

지아가 선이를 못본척하고 인사를 건네는건
다름아닌 보라였음..

학교에서 왠지모르게 어색해진 둘...
선이는 자기가 뭔가 잘못한게 있나 싶기도하구..

- ....지아야!
- 아; 깜짝이야...
그래서 선이는 지아의 생일때 선물을 사서 만나러옴

- 지아야!! 피자왔어???
앗... 그런데 선이한테 숨기고
생일파티 중이었던 지아 ㅠ
보라네 무리랑 같이 있음 ㅠ

-....지아야, 나한테는
생일파티 안한다면서..
- 우리끼리 논다는데
너 왜 자꾸 끼어드려그래?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우리들(2016)

봤는데 되게 괜찮아 그리고 여성감독이 만든 영화고, 이거로 여성감독 최초로 어디 유명한 영화제에서 수상했음
유트브에서 오처넌결제하고 뒤에피소드?에필로그? 도 다봣당 재밌네 김밥해먹어야지
나도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저랬었지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 이거 대학교때 과제로 감상문도 냈었어 개인적으로 가위바위보로 한명씩 팀 골라가는 거 진짜 폭력적이라고 생각함 ㅠㅠ
나쁜것들 부모가 대체 뭘 가르쳐서 저따위 인성일까
ㅜㅜㅜ아쒸 이거 봐야겠는데 ㅜㅜ 근데 맴찢일것같아 ㅜㅜ
ㅠㅠ 이거 진짜 애들이 연기 너무너무 잘하고.... 그리고 진짜 맴찢.... 내 어린시절 보는것같아서 감정이입되서 더 마음 아팠어..... 영화 진짜 잘 만들었음 ㅠㅠ
난 진짜 어릴때로 돌아가고싶지않당.. 친구들이랑 무리지어서 놀다가 한명 왕따시키길래 그 애랑 놀았는데 나중에 무리로 다시 돌아가더니 날 왕따시키드라 썅년들 다 죽었으면 ㅋㅋㅋ
애들이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서 찾아보니까 실제로 감독이 대사 외우라고는 했는데 통째로 말고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고 배우 애들이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게 하고싶은 말 하게끔 해서 찍었대 그래서 일상 대화들이 엄청 리얼리티했던 거였어
두명씩 스트레칭하는 체육시간.. 이동해야하는 음악시간 등등 진짜 너무 힘들었어 10년도 더 돼서 잊고 지냈었네
이거 진짜,,,죽고싶었음
나도 왕따였었는데
내 뭐가 문제였을까.
보통 왕따주도하는애들도 자존감이 낮다고하자나. 근데 걔는 아니었어. 다 집안 잘 살고 공부도 잘하고. 정말 부족할거없는 애였는데. 연대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 사는구나 싶음.
여시의 문제는 아무것도 없어 그 사람이 쓰레기인거지
걔가 환경이 그렇다고 자존감이 꼭 낮은 것만도 아닐 걸
여시잘못아니야 그런생각하지마!
아 이거 진짜.. 너무 감정소비 심한 영화였어.. 진짜 애기들이 연기 너무 잘해서 너무 힘들고ㅜㅜㅠㅠ
벌써 눈물난다
나도 저랬다.. 내가 틀어진 친구사이 풀어줬는데 그 개같은 년이 반에서 시끄럽게 노는? 애들한테 가서 내욕이란 욕다해서.. 난 학기초부터 우리반 냄새나는 냄져랑 사귄다고 거짓소문내고 학교끝나면 이상한 번호로 자음문자 보내고.. 내 자존감이란 자존감 다 깎아내렸지..
이 영화좋아.. 뭔가 진짜 우리들의 어린시절 한 장면을 보는거 같애
봐야지 !
와 ... 까먹고있었어 나 초딩때 한명한테 몇번이나 은따당했던거 걔가 항상 애들 돌려가면서 왕따 주도했었어;...
근데 중고딩때도 보면 그냥 이유없이 싫어하는 경우도 많음;; 진짜 철없어
진짜 내 인생영화....
진짜 왜 그럴까 돌아가며 왕따 시키고...
댓글보면 왕따가해자는한명도없는데 피해자만 이렇게 많아
진짜 보고 여운남아서 힘들었어.. ㅠㅠ 애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기도 하고
나도 한학년 왕따된적있는데 첨엔 나의 자아를돌아보다 일주일뒤에 집어치움ㅋㅋㅋ 마이우ㅔ이함 좆까라 ㅅㅂ
짤만 봐도 존나 목메임 ㅠㅠㅠㅠ 못볼것같앞ㅍㅍ퓨ㅠㅠㅠ
저번에 봐야지 댓글 달았는데 보고왔어 ㅠㅠㅠ 결말 개현실적....눈물나
방금보고옴...좆같아ㅠㅠ.... 중2때 생각난다
이거 자극적인 장면은 하나도 없는데 기분 이상해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