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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125827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4화 - (1)
~스압주의~
서리 : 수미야...
서리 : 수미야...수미야...
서리 : 수미야....
우진 : 우서리.. 이름이 우서리였어..
우진 : 살아 있었어.. 살아 있었어..
서리 : 아저씨..왜..
우진 : 살아줘서 고마워. 고마워...
서리 : 아저씨.. 왜 그래요..
우진 : 고마워..
끄덕이는 서리
눈물을 닦아줌
서리의 시선을 피함
우진 : 인사하고 나와요.. 나가있을게요.
.
.
"여기있던 젊은 남자 못 봤어?"
"못 봤는데. 왜?"
"근데 어디 갔지. .허옇게 질려서 금방 쓰러질 것 같았는데. 괜찮나 모르겠네."
.
.
.
뿌듯하게 바라보는 제작자
"이봐 학생!"
"마음대로 현수막을 바꿔 달면 어떡해?"
머쓱
"원래 있던 거 빨리 다시 걸어요."
원래 있던 현수막 펼치는 리안이
리안 : 아저씨.
리안 : 이 이리안이
리안 : 저거든요?
?????????????
아저씨=나
리안 : 뭐 다달이 일등 해서 맨날 붙는 거 의미도 없고 이번에만 저거 달게요.
다달이..?
리안 : 죄송해요 아저씨!
자기 현수막 들고 튀는 리안이
"이봐 학생! 전국일등!!"
우리 리안이 전국일등하는 애였구나...
.
.
.
'조카분 되시죠? 우서리씨 남자친구분. 아. 공우진씨요.'
찬 : 잘못 안 걸 거야..
찬 : 그래. 그럴리가..
충격에 탈출을 감행
걸림
"또 어디가요."
찬 : 저 싹 다 나은 거 같거든요? 그동안 몹시 감사했습니다.
공손
하지만 붙잡힘
.
.
괜찮다고 저항 중인 찬이
????
찬 : 이렇게 멀쩡할 수가 없다니까요? 예? 진짜 안 아파요.
해범 : 또 저런다.
덕수 : 잡아야겠지?
해범 : 가자.
비장
찬이는 아군이 온 줄 알고 반가워하지만
도와주러온거 아님
대환장
.
.
찬 :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요. 진짜 괜찮아서 그래요. 진짜.
"학생. 이게 막 이틀만에 괜찮아지고"
"선생님. 사진이요."
"그런게 아니..여야지 정상인데.. 어라?"
정상인가봄
찬 : 맞죠? 다 나은거?
"아니.. 무슨 회복속도가 이렇게 남달라..?"
.
.
서둘러 택시타고 집으로 향하는 찬이
덕수 : 아..짐승같은 놈. 왜저렇게 빨라?
약간 덕수는 메달아니고..참전 용사 훈장 그런거 같은데...
해범 : 야 이 병원 미역국 깔끔하게 잘하던데 한그릇하고 갈래?
덕수 : 야 넌 당연한 이야기를 굳이 의문문으로 이야기한다?
덕수 : 가자.
해범 : 그래.
해범 : 근데 의문문이 뭐야?
덕수 : 있어.
이번화의 유일한 개그씬이라 넣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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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끝내고 서리 병실로 찾아왔지만 이미 병실은 비었음
형태 : 아, 네. 전데요.
제니퍼 :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어제 병원 로비에서 제니퍼랑 형태랑 마주쳤었음
그때 서리랑 형태가 친구라는 것도
서리랑 제니퍼가 같이 살고 있다는 것도 모두 알게 됨
형태 : 검사때문에 계속 먹지도 못하고 친구 일로 충격이 클 거예요.
많이 지쳤을 텐데 잘 좀 돌봐주세요.
제니퍼 : 네.
형태 : 아 그리고. 시간 괜찮으시면 이따 잠깐 뵐 수 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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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난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울어주는 사람도 있는데..
서리 : 뭔가.. 미안해요 친구한테.
서리 : 같은 사고 당해놓고 나혼자만 살아 남은거 같아서..
우진 : 피곤할텐데.. 들어가요.
제니퍼 : 의사선생님이 전화 주셔서 들었어요.
제니퍼 : 상심이.. 크겠어요.
제니퍼 : 마음이 지칠 때일수록 몸을 잘 다스려야 돼요.
제니퍼 : 죽 끓여놨으니까 우선 좀 먹고..
서리 : 죄송한데.. 지금은 좀 눕고 싶어서.. 저 일단 좀 잘게요.
제니퍼 : 그래요. 내 방가서 침대에서 편히 자요.
제니퍼 : 근데.. 미스터 공도 안색이 안좋아보이는데.
우진 : 아.. 운전을 좀 오래해서 그런가봐요.
제니퍼 : 들어가 있어요. 물수건 좀 만들어 갈게요.
서리 : 아저씨도 얼른 올라가서 쉬세요.
우진 : 알았어요. 들어가요.
우진을 바라보는 서리
서리 : 아저씨.
서리 : 근데.. 왜 아까부터 나 안보고 말해요?
우진 : 아.. 그냥 좀 피곤해서..
우진 : 쉬어요.
.
.
우진 : 나 때문에..
'이번 말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
'그 사고만 안 당했어도 이렇게 살 이유가 없는 앤데.'
'십년 넘게 병원에 누워있었어요. 의식 없이.'
'누워있는 동안 손은 굳고 눈 떠보니 나이는 서른이래고...'
'꾸준히 연주했으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텐데.
어떻게해도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을 수 없다는게 안타까워요 너무.'
우진 : 나 때문에...
'십년동안 누워서 잠만 자던애가 바이올린 해봐야 얼마나 잘하겠어.'
'바이올린만 할 수 있으면.. 이런 기회도 감지덕지예요. 고작 나 같은 애한텐..'
우진 : 나 때문에...
'찾고 싶다.. 내 시간..'
'내 나이가 너무 낯설고.. 너무.. 어려워요.'
'분명히 어른 맞는데.. 나만 혼자 어른 못 된거 같아서..'
우진 : 내가..뺐었어.
우진 : 내가 다.. 망쳤어...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나 때문에...'
제27화 이별의 곡
눈물을 닦아주지만
계속 눈물을 흘리는 서리
.
.
제니퍼 : 아니 찬군. 깁스는 어디다가 팽개치고..
찬 : 아. 다 나았대요 저.
두리번 거리는 찬이
제니퍼 : 근데 짐 가방이랑 퇴원수속은..
찬 : 나중에 다 할게요 나중에. 미스터 공이랑 아줌마는요?
제니퍼 : 서리양은 아까 잠들었고 미스터공은 방에..
제니퍼 말이 끝나기도 전에 2층으로 뛰어올라가는 찬이
방문을 열려다가
심호흡하는 찬이
찬 : 아 미스터 공. 나 병원에서 되게 웃긴 소리 들었다..
찬 : 뭐야..어디갔어?
.
.
.
.
찬 : 방에 있다더니 어딜..
우진이한테 전화 거는 찬이
찬 : 어?
창고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들림
찬 : 뭐야 여기 있었어? 여기서 뭐..
울고있는 우진을 보고 놀람
찬 : 왜 그래? 무슨일이야? 어?
찬 : 아 왜 그러는데..
찬 : 무슨일인데.. 어?
.
.
찬 : 왜 진짜 무슨일인데..
찬 : 나 걱정돼서 미칠 것 같아.
우진 : 괜찮아 이제.
우진 : 근데 너 왜 여기있어? 다리는.
찬 : 다 나았대. 그러니까 내 걱정은 됐고. 진짜 무슨 일인데..
우진 : 찬아.
찬 : 어. 왜?
우진 : 정말 미안한데.. 나 좀 쉬면 안될까? 좀 피곤해서.
찬 : 아니..
우진 : 부탁할게.
.
.
.
제니퍼 : 서리양.. 그만 일어나서 뭐라도 먹어야 될 것 같은데요.
제니퍼 : 검사받느라 속 비운지 너무 오래됐어요.
서리 : 저.. 너무 졸려요.. 그냥 잘게요..
.
.
찬 : 제니퍼.
찬 : 혹시 삼촌한테 무슨 일 있었어요?
제니퍼 : 의사 선생님 통해서 들었는데..
같이 서리양 친구를 만나고 온 모양이에요.
찬 : 아줌마 친구요?
제니퍼 : 같이 사고 당했던 친구가... 그때..
찬 : 아.. 아줌마는 괜찮아요?
제니퍼 : 충격이 컸는지 계속 잠만 자네요.
제니퍼 : 아 전 좀 있다 병원 가서 마무리 좀 하고 올게요.
찬 : 아 가방은 제가 나중에..
제니퍼 : 제가 하죠. 어차피 만날 사람도 있고. 그럼.
찬 : 감사합니다.
찬 : 근데 아줌마 친구가 그랬는데.. 왜 미스터공이 저렇게까지..
찬 : 창고엔 또 왜...
.
.
찬 : 다 독일 오기 전에 쓰던 물건들인데.. 갑자기 옛날 물건들은 왜..
찬 : 설마.. 또..?
.
.
찬 : 미스터 공.. 들어가도 돼?
찬 : 미스터 공..
찬 : 삼촌!! 삼촌!!!
우진이 방에 없자 다급히 찾기 시작함
찬 : 삼촌!!!
우진 : 왜? 나 여깄어.
우진을 보고 주저 앉는 찬이ㅠㅠㅠㅠ
우진 : 왜 그래..어?
.
.
찬 : 아까 창고에서 미스터 공 우는거 보는데.. 그때 생각이 났어.
찬 : 삼촌 독일에서 우리랑 같이 살기로 하고 처음 온 날..
'삼촌~'
회상하는 장면에서 작은따옴표는 그 당시의 대화
큰따옴표는 현재시점의 대사임..
이번회차는 회상하면서 말하는게 많아서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삼촌! 이제 우리 같이 사는거야?'
"난 삼촌이랑 같이 살게 돼서 너무 신났는데..."
'삼촌...'
"맨날 웃기만 하던 삼촌이.. 울었어."
'왜 울어 삼촌...'
'누가 먹을 거 뺏어갔어?'
"여섯살 때 일들.. 잘 기억안나는데.."
'찬아...'
"이상하게.. 그날 미스터 공 울던 얼굴이.. 이제까지 안 잊혀."
찬 : 겁나.. 나..
찬 : 요즘 옛날 미스터 공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았는데..
혹시 또 그때로 돌아가버릴까봐..
찬 : 너무 무서워..
찬 :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고.. 뭐 그때도 잘 몰랐지만..
이러다 또 마음 닫고 살던 때로 돌아갈까봐..
찬 : 또 몇 개월씩 말없이 사라지던 때로 돌아가버릴까봐 불안해.
우진 : 찬아..
찬 : 혹시 진짜 어디로 가버릴 생각 아니지? 안 그럴거지?
아무 대답도 안함ㅠㅠ
찬 : 왜 대답 안해.. 어?
찬 : 안되겠어. 여권 어딨어 여권.
찬 : 어 여깄네. 여권 압수야 압수.
우진 : 찬아 줘.
찬 : 안돼. 절대 안줘!
찢어버림
찬 : 봤지? 이제 아무데도 못 가.
우진 : 야 유찬.
찬 : 왜! 뭐!
우진 : 밥 먹자. 배고프다.
.
.
우진 : 다린 진짜 괜찮은거야?
찬 : 못 믿겠음 병원에 전화해보든가. 사진까지 찍었어.
우진 : 다행이네.
밥 먹다 말고 우진이 자리에서 일어남
찬 : 왜! 어디가게!
우진 : 화장실간다. 왜? 따라올래?
찬 : 아...
.
.
.
형태 : 여쭤보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우리 서리 그동안 정말 잘 지낸게 맞나요? 진짜 그런거 맞아요?
제니퍼 : 네. 아주아주 잘..지냈어요.
제니퍼 : 최소한 제 눈에는요.
"사람들한테 듬뿍 사랑받고"
"아낌없이 주기도 하고"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오래 된 친구들처럼"
"진짜 한 가족처럼"
"사람들 속에서 참 따뜻하게.. 잘 지냈어요."
형태 : 만약에 이렇게까지 가까이 있는 줄 알았으면..
형태 : 만약에.. 대신 우리 집에 왔을 때라도 만났으면..
형태 : 만약에..그 집 찾아갔을 때라도
아니 만약에 제가 해외 파견만 안나갔어도 훨씬 더 빨리..
제니퍼 : 참.. 슬픈 것 같네요. 그 만약에..라는 말.
제니퍼 : 받아들이기 얼마나 힘든 일들에
그 만약에가 필요한지 잘 알아서 그런지 참 슬프게 들려요.
제니퍼 : 그 만약에..라는 말.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태아에 무리가 간 것 같아요.'
'물론. 몸도 너무 안 돌보셨고.'
'수술은 다음주에 진행할게요.
힘드시겠지만 이제라도 잘 챙겨드시고 잘 주무셔야 돼요. 아셨죠?'
배를 움켜잡는 제니퍼
아이를 유산함..
"만약에.. 내가 날 좀 더 돌봤더라면."
"만약에.. 내가 내 감정을 감당해냈더라면.."
"만약에 내가 그렇게 무너져버리지 않았더라면.."
제니퍼 : 나만큼 수도 없이 그 만약에라는 생각 붙잡고 산 사람도 아마 없을 거예요.
제니퍼 : 그래서 참 슬프게 들려요. 그 만약에 라는 말..
제니퍼 :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들에 필요한 말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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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었네.. 야 나 아까 실수한거지?"
"친구 그렇게 된거 모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미안하다. 만약에 내가 진작 알았으면 그런 얘기 절대 안했을텐데.."
형태 : 이래서.. 슬픈건가봐요.
형태 : 만약에..라는 말.. 이래서 슬픈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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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면서 과자 먹고있는 찬이
보초 서고 있음
찬 : 왜왜왜왜 어디가게
우진 : 우리만 먹어? 덕구도 밥 줘야지.
찬 : 아 덕구... 어 그래. 주고와.
우진 : 응.
찬 : 진짜 괜찮은건가..
찬 : 아이 내가 괜히 오바하나..
찬 : 아니야. 방심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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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하려는데 문이 먼저 열림
우진 : 오셨어요.
우진 : 자요 아직?
제니퍼 : 네. 아무래도 잠으로 회피하는 것 같아요.
제니퍼 : 힘든 상황을 못 받아들여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저렇게 잠에 빠져버리는 거 흔히 있는 경우라..
제니퍼 : 서리양이 땀을 좀 흘리네요.
제니퍼 : 깨면 옷 좀 갈아입혀야 할 것 같아서. 이만.
그때 세탁이 끝났다고 세탁기에서 소리가 남
우진 : 아.. 일 보세요. 제가 챙겨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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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를 대신해서 서리 옷을 챙기는 우진
리안이 언니 찬스 아직까지 잘 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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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먹는 것 둘다 포기할 수 없는 찬이
찬 : 왜왜왜. 왜 또 어디가게.
우진 : 아 주방에. 제니퍼가 뭐 좀 물어본다고 얘기 좀 하자셨는데 까먹고 그냥 올라와서.
찬 : 아... 난 또.
우진 : 아 찬아.
찬 : 어 왜왜왜
우진 : 나 커피 마실건데 올라 올 때 너도 뭐 좀 갖다줄까? 핫초코?
찬 : ....어.. 그래. 핫초코.
찬 : 진짜 이제 괜찮나..
찬 : 하긴. 여권이 두동강 났는데.
찬 : 가긴 어딜..
급 밀려오는 피곤함
쇼파에 눕는 찬이
찬아 자지 말아봐...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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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나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 멈칫하는 서리
서리 : 아..
서리 : 꿈...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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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척이다가 깬 찬이
벌떡 일어남
시간을 확인하고 놀람
황급히 방문을 열어보는데
텅빈 방ㅠㅠㅠㅠ
찬 : 뭐야 왜 없어.
찬 : 삼촌 거기있어?
화장실에도 없음ㅠㅠ
찬 : 삼촌!
.
.
서리 : 수미야... 수미야..
어디선가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덕구가 낑낑거리는 소리에 정신 차린 서리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들어보는데..
창고에서 들려옴
서리 : 아.. 여기 들어오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오는 서리
서리 : 어? 아저씨 전화가 왜 여기있어..
창고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던 것 때문에
핸드폰만 챙기고 서둘러 나가려는 서리
갑자기 걸음을 멈춤
서리 : 저게.. 왜?
바닥에서 무언가를 발견함
드디어..
서리 : 이거...
서리 : 난데..?
그림 속 소녀가 자신임을 한 눈에 알아보는 서리
서리 : 이게 왜... 내가 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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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왠지 힘든 하루였는데
선물처럼 딱! 새글 알람이 떴넹!!
고마워11
힘내서 하루 마무리 하고 아껴뒀다가
이따가 자기 전에 봐야징ㅎㅎ
정말 고마웡~
다 보고 감상 댓도 달아야징
!!!!!!!!!!!고마워 잘읽었어ㅠ평일인데더 올려줘서 고마워
덕구ㅋㅋ훈장ㅋㅋㅋㅋ
덕구요?
홀 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어 ㅠㅠㅠㅠ근데 가지마 ㅠㅠㅠㅠ
헐 벌써 올라오다니 고마워 여시야!!!!
헐 뭔데ㅠㅠㅠㅠㅠ 미스터공 어디가쒀ㅠㅠㅠㅠㅠㅠ
미스터공어디갔어ㅠㅠ
ㅠㅠ 잘봤어욤 여샤,,, 하 공우진😭...
여시 진짜 빨리왔다ㅠㅠ 찬이친구들 덕에 드라마가 산다ㅠㅠ 고마워 여시!!
세종 맨날 울어줘...
리안이 간지 철철이다...이런 스압 넘 좋아 여시야ㅠㅠ
와 여시덕분에 이걸본다..딱 이 화부터 막화까지 못봤는데 넘 고마워!!!!
아 우진이가 나때문에라고 자책하는데서 울었어ㅠㅠㅠ 니탓아냐ㅠㅠ
도망가면 안된다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