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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고소
ㅎㅇ 얘는 '진석', 막 이사를 왔음
어떠냐, 네가 생각하던 집이야?
이사람은 진석의 형, '유석'.
유석으로 말할 것 같으면 어릴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욕도 안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그냥 모든게 완벽함
그리고 진석은 그런 형을 존경함.
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게 됐지만,
그래도 형은 여전히 가족들의 영웅임.
삼수생에 만성 신경쇠약인 진석에게 형은 그저 빛.
암튼 짐 옮기는데
엥? 문이 잠긴 방이 있음
형 방 따로 쓰는 거 아니었어?
아, 얘기 못들었구나.
2층 작은 방은 전에 살던 사람이 짐 넣어놓고 갔대잖아.
한 달 정도 후에 뺄거라고 아버지한테 사정사정을 했나봐.
ㅇㅎ 글쿤...
짐을 다 옮기자 천둥과 함께 비가 쏟아짐.
그래도 딱 끝내자마자 비가 오니 얼마나 다행이니 ~
저녁식사를 하는 진석이네.
그때,
쿵!!!!!!
천장, 위치로는 2층 작은 방이 있는 곳에서 큰 소리가 들림
방금 무슨 소리 안들렸어?
무슨 소리? 천둥소리 아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가족들.
... 그른가?
진석도 걍 넘김.
그날 밤에 자려는데 또 쿵! 하는 소리가 들림
아까도 그러더니... 너무 찝찝하잖아요?
결국 확인하러 가보는 진석.
문을 열려던 찰나,
턱 !
아오 깜짝아... 너 뭐해?
형! 여기서 또 이상한 소리 들렸어.
이상한 소리?
...어!
들리지?
아니? 아무소리도 안들리는데.
너 괜히 공부하기 싫으니까, 어휴.
아니야 그런거! 진짜 이상한 소리가 났다니까?
됐어. 이상한 소리 날 때는, 바람 쐬러 가야 돼.
유석은 진석이 괜히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가자고 함.
그렇게 둘은 집 뒤쪽 언덕으로 나옴.
비 ㅈㄴ 오는데;;
아, 예. 아버지. 그거요? 금방 갈게요.
아버지가 찾는게 있어서 유석은 금방 다녀오겠다고 하고,
진석만 언덕에 남아있음.
유석이 혼자 내려가는데
ㅅㅂ;; 웬 낯선 남자들이 유석을 납치해 감.
형!!!!!!!!!!
진석이 재빨리 따라갔지만, 손 쓸 틈도 없이 차가 출발해버림.
진석은 따라가지 못했지만, 대신 번호판을 외움.
07조 8911... 07조 8911.....
다음 날, 집에 경찰이 오고 진석에게 이것저것 물어봄.
확실히 기억나는 사람 있어요?
비도 많이 오고, 어두운데다 정신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는데, 차 번호는 알아요.
07조 8911, 검은색 봉고차요.
아... 진짜 답답하네. 그 번호는 없는 번호라니까.
혹시나 몰라서 비슷한 번호까지 조회했는데,
그 번호판을 가진 차가 아예 없다고 함.
그럼 ㅅㅂ 진석이 본 건 뭔데?
평소에 신경쇠약으로 약을 복용한다면서요?
경찰은 진석을 예민러 취급함...
몇 번이고 번호판을 봤대도, 없다고 하는 대답 뿐.
결국 진석의 집에서 경찰과 함께 유석을 기다리게 됨.
하루, 이틀... 기약없는 기다림이 계속될수록 경찰들은 지쳐가고,
가족들은 불안해져 감.
유석이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드디어 유석이 돌아옴.
무슨 일이 있었냐 물어봤지만, 유석은 기억이 안난다고 함.
의사는 유석이 '해리성 기억 상실증' 인 것 같다고 말함.
납치 됐을 때의 상황이 너무 끔찍해서, 스스로 기억을 잊은 것.
그날 밤에 유석은 어디론가 나감.
덕분에 자다 깬 진석.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대로 침대에서 자고있음.
근데 형. 어젯밤에 어디갔다 왔어?
어젯밤에? 나 안나갔는데.
아닌데. 나 형 나가는 소리 들었는데?
방문소리랑 대문소리도.
꿈 꿨네. 꿈 꿨어. 그렇게 비몽사몽 하더니. 으휴.
엥... 분명히 나간거 들었는데. 아닌가?
진석은 긴가민가함.
야, 나 빨리 가봐야 돼. 이것 좀 대신 치워줘?
아오! 알았어.
집을 나서는 유석. 근데,
...?
형, 왜 오른쪽 다리를 절어?
아까 사고로 왼쪽 다리를 전다고 했잖아?;;;;;
...내가?
저기요, 저 바쁘거든요. 장난치지 마세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유석.
그러고는 또 왼쪽 다리를 절며 나감.
뭐야... 점점 이상함을 느끼는 진석.
그날 밤에 진석이 공부하다 잠들었는데
유석이 존나 무섭게 내려다보고있음;;;;;;
그러고는 진석이 쓰던 샤프를 들고
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진석의 눈 앞까지...! 샤프심을 눌러냄.
진석의 눈에 닿기 직전, 다행히도 심이 다 되어 떨어짐.
유석은 그대로 방을 나가버림.
근데 얘도 깨있었음ㅋ;;;;;
진석은 유석을 따라가봐야 겠다고 결심하고,
진석의 뒤를 밟는데
유석이 다리를 절지 않고 멀쩡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봄.
시바;;;; 뭔가 이상하다 했어
유석이 택시를 타고 어딘가 가길래,
진석도 택시를 타고 따라 감.
겁도 없다...
유석이 간 곳은 으슥한 골목...
존나 낯선 남자들이 유석을 반김;;;;;;
야이 개새끼들아, 일처리 똑바로 안해?
유석이 욕도 안한다면서요...
자기가 알던 형과는 너무 다른 모습임;;
오셨습니까, 사장님.
근데 그 남자들은 진석의 집에 왔던 경찰들임
ㅅㅄㅄㅄㅄ이게 뭐냐고 진짜????
방심 ㄴㄴ... 그 와중에 뒤 밟는거 걸려서 정신을 잃은 진석.
눈 떴더니 나가기 전 그대로임.
장대한 꿈을 한 편 꾼 듯
는 개뿔 ㅅㅂ 뽑힌 샤프심 찾음
이때까지의 일이 전부 진짜였던 거임
지금까지의 일을 엄마에게 말하는 진석.
유석이가... 유석이가 진짜 그랬단 말이니?
너.. 너네 아버지랑 얘기를 해야겠다.
아니야 엄마! 만약에 형이 오늘 밤에도 나가면,
아버지 깨워서 같이 따라가보자.
혼란스러워하는 진석의 엄마.
진석은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기다림.
막상 기다리려니 긴장돼서 잠이 안옴;;
물먹으러 내려왔는데 안방에서 말소리가 들림.
이 새끼가 눈치 챈 것 같아.
문을 열어봤더니 진석의 엄마가 누군가와 전화중임.
그래. 아까 나한테 확실히 그랬다니까?
형이 자기 형이 아니라고.
???????????
엄마도 우리 엄마가 아니야...?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임????????
궁금하다면
기억의 밤 (2017)
이거 존잼
제목이 뭐야? 본문 무서워서 못보고 있음 ㅠㅠ
@Down for you 고마워!
이거 ㄹㅇ 존잼
영화보다 이 글이 더 재밌음.... 놀라긴 했는데 결말까지 보고 나면 '뭐야 이게...'라는 생각이 듬
헐 재밌겠다
이거 재밌어
오 봐야겠다
결말 빼고 완벽한 영화^^......
볼거
이거 진짜 볼때 소름돋았었어
근데 결말이 기억나지않음;;;
보다가 잠들었나...?
맞음..흥미진진 했다가 결말 보고..응?뭐야?
이렇게 됨..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신선해
배경이나 음악때문에 쫄리는 부분 있는데 잼있음
후반은 쫌 아쉬운데 볼만음 함
ㅜ뭐야 미친 개재밌어보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ㄴㄴ
난 결말도 재밋엇어
존잼이더라 진심 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괜찮겠다~ 하고 틀었는데 개존잼... 시간 순삭당했음
이거 재밌었음
이거 개개개개개존잼
내일 봐야겠다
이부분 둘이 이름 바뀐거야?
ㄱㅆ 오 그렇네 알려줘서 고마워 수정함!
나 완전 잼게봤어
난 봤는데 이해가 안 가더라...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ㄱㅆ 뭐가 이해가 안돼? 혹시 궁금하면 물어봐 ~~~
이거 안 무서워?ㅠㅠ
ㄱㅆ 미스터리, 스릴러라 분위기 자체가 무서울순 있어 중간에 놀라는거 한 장면빼곤 무서운 장면은 따로 없음
@likeavision 헉 고마우어 개쫄보라.. 친구랑 같이봐야겠돠
재밋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헐.....!
헉헉 미친 낼 봐야지
잼께봤름
아 이거 진짜 볼때 개무서웠는데 내용이왜기억이안나지 보다가 중간에소리도꽥질렀었음
헐 뭐야
??!?!?!?!!!!! 와 미친
아이거봤는데 내용기억안나
이거 재밌음
이거 봤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ㅋ
어ㅏ 대밧 존잼이겟다
이거 개꿀잼임 그리고 장항준 감독 영화
미친 개무서워ㅜ와
이거 진짜 개존잼임 ㅠㅠ 내
인생 영화 탑쓰리에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