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쩌리랑친해지고싶다
1920년대에는 대표적인 작가로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염상섭 등이 있지. 다들 교과서에서 한번씩 들어봤지? 혹시 김동인 좋아해?
이 양반인데 이 양반은 사상성보다 예술성을 추구했고 다양한 문예 사조를 사용했어.
<배따라기>는 낭만주의, <감자>는 자연주의, <김연실전>은 사실주의, <광화사>는 유미주의 등등이 예시야.
근데 이 양반이 아주 한남 오브 한남이거든?
이제부터 그의 작품을 다른 관점으로 파볼게! 저혈압 환자들 완치될거야!
먼저 배따라기야
김동인의 대표적인 작품이지ㅎㅎ
인생=허무
그리고
운명의 장난
비극적 낭만주의라고 하더라구^^
페미니즘 관점에서는 완전 엉.터.리 그 자체야.
일단 줄거리는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대동강에서 봄 경치를 구경하며 유토피아를 꿈꾸다가 배따라기 노래를 듣는다. 이에 이끌려 ‘나’는 결국 노래의 주인공인 뱃사람 ‘그’를 만나 남다른 사연을 듣게 된다.
‘그’는 19년 전 고향 영유에서 아름다운 아내와 동생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아내가 늘 아우에게 보이는 호의 때문에 질투와 시기로 잦은 싸움을 일으켰다 한다. 그런 어느 날 아내와 동생이 쥐잡는 장면을 오해한 ‘그’는 아내를 내쫓는다. 그것이 오해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아내가 물에 빠져 죽은 뒤였고, 이로 인하여 아우의 원망을 사게 된다.
이어 아우도 집을 나가 바다로 떠나자 ‘그’도 바다를 유랑하는 뱃사공이 되어 아우를 찾아 헤맨다. 10년이 지나, 바다에서 조난을 당하여 정신을 잃은 ‘그’는 정신을 차린 뒤 자기를 간호하는 아우를 발견하였으나 곧 잠에 빠져버린다. 깨어보니 아우는 간 곳이 없었다.
그 뒤 아우를 찾아 유랑한 지 6년 만에 ‘그’는 배가 강화도를 지날 때 멀리서 들려오는 아우의 ‘배따라기’를 들었을 뿐 아직도 생사를 확인 못한 채 방랑 중이라 하였다. ‘그’는 ‘나’에게 그 비통한 ‘배따라기’의 사연을 들려주고는 떠나버린다.
이 일로 ‘나’는 그날 밤을 뜬눈으로 새우고, 이튿날 다시 ‘그’를 찾아보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 이듬해 다시 또 그 자리를 찾아갔으나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는 이야기
인데 암튼 이걸
유토피아를 꿈꾸는 ‘나’의 이야기와 오해 및 질투로 인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그’의 이야기를 ‘배따라기’라는 노래로 접합시킨 완벽한 액자소설이다.
즉, 극단적인 미(美)의 낙원을 추구하는 ‘나’의 미의식(美意識)과 회한의 유랑을 계속해야만 하는 ‘그’의 운명적 비극이 ‘배따라기’라는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만나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말하자면 현실적 삶의 패배와 그것의 예술적 승화라는 주제가 두 개의 만남과 헤어짐의 구조 속에 구현되어진 것이다. 이 작품은 물론 인과관계의 허점과 같은 한계를 내포하고 있으나, 비교적 작자의 순수한 미의식과 예술적 기교가 잘 조화된 우리 근대 단편문학의 한 전형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렇게 평가한대
배따라기 노래 부르는 그는 심한 의처증으로 보여
아내를 얘기하는게
"아내는 늘 웃음을 흘리는 웅엥~"
"아내는 시기 받을 일을 많이 웅엥웅~"
"아무에게나 잘하고 애교도 많고~~"
이러면서 지 동생이랑 불륜 저질렀다고 의심해서 지 동생은 사라지고 부인은 자살해...그러면서 후회하고 기다리는 나는 센치한 남자...
아내의 (성적)욕망을 감시하고 이를 문제 삼는 남자의 모습이야. 그것도 순전히 지 오해로...
여성이 남성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한 공포이기도 하지만, 그 여성들의 욕망속에 내가(그 한남 어부)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때문인거야. 지가 욕망의 대상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상대방(아내)을 가두려는겨...
아내는 한남때문에 죽은거지.. 백년후에도 이어지는...큼큼
아직 끝이 아니야.
다음은 김연실전이야.
이건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작품인데 실제 인물은 김명순(탄실)이라는 기생 첩의 딸 이야기야.
이분은 1919년 동경 유학까지 하고 매일 신보에서 기자로 일하며 많은 문인들과 교류한 분이야.
일본으로 건너가고 생활고에 시달렸는데
그 와중에 성폭행을 당해
쉬벨롬... 심지어 가해자는 자랑하면서 저 여자가 날 꼬셨다 웅엥 꽃뱀 웅엥 하고 다녀. 참고로 이 가해자 해방 후에 참모총장까지 달아ㅋ
근데 김명순은 문란한 신여성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나락으로 떨어져...정신병으로 정신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 김동인은 이를 모델로 한 소설을 낸거야. 가해자만큼 개...
암튼 김연실전에서 김연실은 조선 여성계의 성각자, 여류 문학가라고 표현하면서 문학은 곧 연애다. 연애 경험 없이는 조선 해방이 불가능하다.
남자와의 활발한 성교를 하는 것이 연애를 진정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표현해...ㅋ
심지어 12살때 아빠의 또 다른 어린 첩에게 돈받으러 갔다가 아버지가 그 첩에게 어리광을 부리듯이 나 보X 좀 줘. 이렇게 말했다는 부분도 나와. 실제 소설에 저렇게 적혀있어. 내가 필터링 한거 아녀. 12살 앞에서 그런 소리를 들었다고 적어야 되는거야?
기숙사 선배 언니랑은 잠자리의 맛을 아냐 웅엥웅 이런 대화를 했다고 적지. 모두 김동인의 상상인거야. 당시의 신여성은 다 성에 굶주린 후 파멸했다는거지.
김동인은 자기랑 친하게 교류했던 동료를 문한한 여자라고 책까지 써버린거야...
한남이 직장동료 상상하며 인터넷에 글쓰는 것과 뭐가 다르죠?
심지어 자기 친구 염상섭을 모델로 삼은 작품도 있어.
이 당시에 염상섭에게는 웃지 못할 소문이 돌았어.
바로 고자 소문... 몹쓸 성병때문에 고자라서 애가 안생긴다고... 근데 실제로는 애들 낳고 잘 살았대...근데 책에서는 애를 힘들게 낳았는데 애가 자기랑 안닮았다고 어디서 낳아온거냐 의심하니까 발가락이 닮았다. 하는 내용...ㅋ 이젠 지 친구랑 제수씨도 이상하게 보고 글쓰는 음침 끝판왕이야...
광화사 라는 작품은
솔거 라는 그림은 기깔나게 잘 그리는데 못생긴 남자가 있었는데 중매결혼을 2번이나 했는데 첫날밤 못생긴 얼굴을 보고 신부가 도망갔대.
암튼 그래서 속세를 버리고 산에 가서 그림에만 집중했대. 근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를 그리고 싶더래. 근데 여자를 봐야 그리지..다들 못생겼다고 도망가버리는데..
그러다가 떠돌이 눈 먼 여자를 만나서 그 여자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어. 근데 눈동자를 그릴 수 없어서 눈동자만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었대.
완성 직전 솔거가 여자에게 욕망을 느꼈대. 여자는 부부로 살고 싶을 만큼 호감을 느낀다고 했대. 그랬더니
혐오감이 들었나봐ㅋ 솔거가 여자를 밀어버려... 결국 뇌진탕으로 여자는 죽어... 여자가 쓰러질 때 물감을 건들인게 튀어서 눈동자 완성.
결국 여자는 이용만 당하고 죽었어.. 근데 이걸 예술에 미친 남자다. 능력 있다. 여성따위에게 휘둘리지 않고 예술만 바라봤다. 이렇게 평가를 해...
김동인 소설 속 여성 인물이 남성의 통제를 벗어나거나 목표를 가지려고 하면 죽음, 자살로 결과를 맞아..
이게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쓴 작가의 글들이야...
혹시 어디서 김동인 작품을 최애로 꼽는다는 사람을 만난다면 손절해.
그럼 이만 안녕!!
첫댓글 이 사람 소설 몇개 읽어봤는데 전부 음침하고 가부장적이야;; 옛날엔 일부러 우울한 것만 찾아 읽었는데 그때도 존나 찌질하다 생각했음 이딴새끼가 근대문학 웅앵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게 이해가 안돼. 작품들이 전부 여성관이 이상함 진짜로. 뭐 딱히 근대의 어떤 시대상이나 고민을 담고 있는줄도 모르겠고
ㄹㅇ 리얼리즘이라면 색정적 리얼리즘...읽고 나면 기분 더러워져
예나지금이나 한남문학 ㅅㅂ
감자도 진짜 병신같은 소설임 그리고 친일행적도 있어
감자도 복녀가 남편말고 다른남자만나다가 그남자한테 어린부인이생겨서 질투하다가 죽임당하고 돈으로 입막음당하잖아
교과서 수준이????
김동인 진짜 정병 수준으로 소설 여혐 범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