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생각으로 31살에 되게 우울했었어... 20대때는 내가 30대되면 뭔가 더 성숙하고 단단한 어른이 되어 있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30살이 되고, 31살이 되어도 고집만 세지고 오히려 더 나약해진 느낌.. 오히려 20대때가 더 건강하고 단단했던것같아. 그래서 되게 우울했는데 32살이 된 지금은 그냥 이런 내 자신을 인정하기로 했어.. 어제보다는 더 나은 어른이 되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나 요즘 엄청하는생각...진짜 나이먹으면 인간관계도 쿨해지고 뭐든 그럴수있지 하고 일도 멋있게 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예전에비해 변한거 0.1도 없어 상처받는것도 똑같고 회사가싫어 죽고싶고..50대 부장들 40대 차장들도 그냥 다 정신은 애새낀데 그냥 내가 지켜야할 사람들, 얼굴에 보이는 나이때문에 참는거같아
첫댓글 40살이 되어도 그렇구나..
진심 개공감 ㅡㅡ 미쳐
울엄마는 40대 동료분 보고 어린애라 하던데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올해 30됐는데 40되도 똑같을 것 같음...
나도 ㅋㅋㅋ26살인데 고딩때친구들만나면 진짜 변한거1도없음..ㅋㅋㅋ정신연령 레알 18살이야 ㅋㅋㅋ여기서멈춤 ㅠㅠㅋㅋㅋㅋ30 40먹어도 똑같겠지ㅠㅠ
내가 이런 생각으로 31살에 되게 우울했었어... 20대때는 내가 30대되면 뭔가 더 성숙하고 단단한 어른이 되어 있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30살이 되고, 31살이 되어도 고집만 세지고 오히려 더 나약해진 느낌.. 오히려 20대때가 더 건강하고 단단했던것같아. 그래서 되게 우울했는데 32살이 된 지금은 그냥 이런 내 자신을 인정하기로 했어.. 어제보다는 더 나은 어른이 되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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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여시말 다공감
와 진짜 좋은 말이다 여시
여시말너무와닿는다 ㅠㅠ
나도........내가 24살정도 쯤에 멈춘거같아..... 울엄마도 50넘었지만 친구들이랑 칠공주라고 까르르 거리면서 놀고 그러는데 진짜 변하는건없는거같아 나이가 많아짐에따라 책임감이랑 조심성이 커질뿐
나도 마흔 다 돼가는데.. 진짜ㅋㅋ 숫자만 늘어가는듯
죽을때까지 그럴것같음
울엄마개비 50댄데 저 소리해
20대같다고 정신은ㅋㅋ
아 끔찍해 내 미래도 저러려나ㅠ
그냥 대화 주제가 무거워질 뿐이지 사실 정신은 걍 어린애여 ㅋㅋㅋㅋ
난 그래서 언젠가부터 동생들하고 노는게 불편해지더라 어른인척해야되는 느낌이라 ㅠ
내가 생각해도 나 생각 존나어림ㅋㅋㅋㅋㅋ 근데 걍 티를 안내는거지 뭐 머릿속은 존나 7살
레알 ㅋㅋㅋㅋ
4살짜리 사촌조카가 나보다 더 쿨하고 맘 넓음 ㅋㅋㅋ
애기지만 그 쿨함에 놀라버림
난 나이에 맞게 늙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해... 진짜 어른인데 애새끼 같은 사람들 존많문이라서... 골아픔
나 요즘 엄청하는생각...진짜 나이먹으면 인간관계도 쿨해지고 뭐든 그럴수있지 하고 일도 멋있게 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예전에비해 변한거 0.1도 없어 상처받는것도 똑같고 회사가싫어 죽고싶고..50대 부장들 40대 차장들도 그냥 다 정신은 애새낀데 그냥 내가 지켜야할 사람들, 얼굴에 보이는 나이때문에 참는거같아
근데 같으면서도 다르지 않아? 특히 일기 쓰면 확연히 드러나던데 난 몇년전 일기만 봐도 어휴 너무 어리다 싶을때 있어ㅋㅋ 20대 초반일땐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했는지 어차피 영원하지 못할것들인데 말야
근데 나는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내가 성장한다는게 팍팍 느껴져서.. 20살때의 나랑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르다는게 스스로도 느껴져ㅋㅋ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같은 취향은 변하지않았지만 인성이나 성격은 확실히 변해가는중..
나도 나이가 들면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말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고.. 그냥 겁이 좀 더 많아진거 같기도 하고... 조금씩 변하긴 하는데 큰 틀에서는 그냥 같은 사람인거같음ㅋㅋㅋ
나는 20대초반보다 20대후반이좋아.
20대에 실수를토대로 발전해서..
모든면에서
222 틀은 그대로라도 내부에서 깊어짐을 느껴서 좋아 지난 날들이 없었으면 지금도 없어서.. 글고 다른게 없는거같아도 나보다 어린 사람 보면 확 다름 평상시에 그걸 자각 못해서 그렇지
맞아 어릴적 친구들 보면 성격 그대로임ㅋㅋㅋ 사회인으로서의 매너, 처신은 늘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음
우리나라에서 꼰대문화가 사라졌음 좋겠어 그냥 서로를 존중하자
10대후반때에 30대 40대보면 와 어른이다 싶었는데 30대가 되고보니 걍 똑같음. 그냥 어릴때보다 말 가려하고 뭔가 사고치고 막나가고싶어도 충동을 자제하는 능력이 생겼을뿐ㅠ
그게 어른이지~~!!
와 ㄹㅇ이다..
공감 어릴 때는 미성숙한 어른 보고 어른이 왜저래? 이랬는데 내가 어른 되어보니까 25살 30살 언니들이 그때 어렸구나 싶음 그냥 몸만 자라
그냥 겁만 많아지는 것 같음....
진짜
공감이야...
솔직히 아주조금은 성장한거같은데 생각만큼 크게변한거같지않아 내가생각해왔던 지금의내나이는 성숙하고 책임감있는어른 그자체인데 그냥 나이만먹은느낌이야
성장한건 느끼긴하는데 나이에 맞게 어른이 됐다는건 못 느끼겠어..
그냥 별 생각 없음 이젠ㅋㅋㅋ
아빠한테 이년전인가 비슷한거 물어보니까 아직도 (정신연령이) 젊을때같대 육체가 늙어가는게 너무 슬퍼
우리할머니도 정신적 나이는23세 라고 하더라 육신의 늙음을 지켜보는건 어떤 기분일까
18 살의 나도 30 들어선 나도 똑같아서 눔 신기하고 놀래 ㅠㅠ그래서요샌 아 그때 그나이대 엄마도 날키우며 그랬겟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