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지켜보겠다는 조동연 혼외자 논란
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겠다"
최형창 입력 2021. 12. 02. 09:47 수정 2021. 12. 02. 10:0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발표식에서 조 위원장 논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사생활 문제가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2011년 전 남편 A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이듬해 이혼했다. A씨는 이혼 이후인 2013년 아들이 친자가 맞는지 유전자 확인 검사를 했고, 9월 4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A씨는 친자가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 즉, 조 위원장이 결혼 생활 중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군 공익제보자 출신의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장 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혼생활 중에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김 센터장은 통화에서 “온라인상에서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 몇 가지 확인했더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위원장 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10년이 지났다.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며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고 뭐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과 안민석 의원은 조 위원장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증거가 나온 상황이라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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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202094740698
가짜뉴스라던 민주당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자"..
신중론 꺼낸 민주당
강윤주 입력 2021. 12. 02. 15:30 수정 2021. 12. 02. 16:29
'1호영입' 사생활 논란에 '국민정서' 언급한 민주당 지지자들 "능력과 구분"vs"선거 불리, 자진사퇴" "과도한 여론몰이, 정치공세 경계해야" 지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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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202153057803